
제이드 가든
2014.06.09 14:49
일주일 전 월요일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닷새를 보내고 제주로 내려오는 날
저녁 비행기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낮 시간이 비어있었습니다.
딸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제이드가든 이라는 곳으로 구경갔습니다.
차로 1시간 20분 걸리는 곳이었는데 가서 점심을 그곳에서 해결하고
천천히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김포비행장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큰꽃으아리(클레마티스)가 여러가지 색갈로 피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댓글 40
-
강창효
2014.06.09 14:49
-
김동연
2014.06.09 14:49
내일이라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과 프로쇼라는 프로그램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영상이지요.
너무 한숨쉬시다가 건강을 잃을까봐
걱정되네요.ㅎ.ㅎ. -
김영은
2014.06.09 14:49
제이드가든, 처음 들어 보는 곳이네.
큰꽃으아리도 낯만 익을뿐 이름도 생소하고,
사진을 잘 찍어서인가 꽃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구나.
천상의 콤비인 딸과 데이트 짱!! -
김동연
2014.06.09 14:49
기회되면 한 번 가 봐, 영은아.
기분이 참 좋아지는 곳이더라.
머리도 맑아지고.
사진을 잘 못 찍는다는 것 나는
아는데... -
이정란
2014.06.09 14:49
동연아,
딸 덕에 호강했구나.
꽃이 니가 보여준 것보다 작다는 느낌이야.
꽃술이 저렇게 많았던가 하기도하고.
풍성하게 잘 봤네. -
김동연
2014.06.09 14:49
동백도 여러종이 있듯이 이꽃도 종류가 많아서
색갈, 모양, 크기가, 조금씩 달라. 모아 두니까
더 좋아 보이더라. 꽃크기는 지름이 7~10 센티
정도야. -
김영종
2014.06.09 14:49
두분의 멋진 date 를 그리며
큰꽃으아리를 자세히 머리속에 기억 하겟 습니다
(돌아서면 잊어 버릴걸 ㅋㅋㅋ) -
김동연
2014.06.09 14:49
기억할 필요없어요.
잊으시면 다음에 또 가르쳐
드리지요.ㅎ.ㅎ. -
이태영
2014.06.09 14:49
꽃그림을 그리는 따님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군요
두 분이 꽃을 사랑는 공통점을 가지셔서 더 좋은 데이트였겠네요.
'제이드 가든'을 자세히 알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한화 리조트'의 테마파크군요
3900여 식물을 가지고 있는 유럽풍의 수목원이라니 대단합니다. -
김동연
2014.06.09 14:49
네, 그 아이 덕에 꽃구경 자주 하고 있습니다.
꽃이나 자연처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한화에서 한다고 하더군요. 꽃은 아직 많이 없지만
꽤 정성 들여서 가꾸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김동연
2014.06.09 14:49
참 재미있는 현상인데...
이창식님 댓글에 답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써서 클릭을하면 김영은 댓글 아래에 들어가네요.
여러번 시도해보았습니다만 같아요.
이창식님 양해하세요.ㅎ.ㅎ. -
홍승표
2014.06.09 14:49
이창식과 김영은의 댓글이
연월일시분까지 똑 같아서
미련한 컴이 구분을 못하는가 봅니다. ㅋㅋㅋ -
이문구
2014.06.09 14:49
처음 들어보는 이름 제이드가든이 아름다운 곳이군요.
무슨 꽃인지 알려고도 않고(알아 봐야 바로 허탕이니...)
프로쇼로 신비스럽게 재현되는 화면에 한동안 넋을 놓았답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꽃 없어지기 전에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
김동연
2014.06.09 14:49
이 꽃이 지고나면 도 다른 꽃이 피도록 꾸민 식물원이니까
언제든지 가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한 번 가셔서
걸어 보시면 상쾌한 기분이 드실겁니다.
요즘 강제자께서 열심히 영상물 올려서 흐뭇하시겠습니다.ㅎ.ㅎ. -
민완기
2014.06.09 14:49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축하드립니다.
우리 나이에는 혼자 걸어서 어디 다녀올수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까요. 몇년후에는 서울의 똘만이들을
경호겸 도움이로 초청하실수도 있겠지만 여자가
더 오래살고 강건하시니까 누가 도움이가 될지는
경우에따라 달라지겠지요. 감사. -
김동연
2014.06.09 14:49
몇년후까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일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다음 서울갈때 혹시 경호(?)를 해주신다면 모를까...
참 혹시 다리를 다치셨어요? 대침을 맞는다는 말이
있던데... -
이초영
2014.06.09 14:49
동연아.
이모같이 젊은 엄마. 친구같이 잘 어울리는 예쁜 딸과
꽃밭속에서 date를 하니 얼마나 행복하니?
점심은 안 먹어도 배가 부르겠다.
꽃들이 색갈도 다양하고 백합종류 같네.
아버지는 왕따 시키고 모녀둘이서만 ....
이 모습 이대로 많이 많이 즐기시기를 . -
김동연
2014.06.09 14:49
초영아, 마음이야 이모가 아니라 언니같지만
나이 때문에 몸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걸음도 천천히 걷고 사진도 열심히 안찍었어.
점 점 그렇게 되는 걸 느끼겠어.
아버지는 자기자신을 잘 모르고 뛰어다니고 있어. -
하기용
2014.06.09 14:49
* 자주색의 꽃망우리와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한껏 맘을 들뜨게 합니다 ........ -
김동연
2014.06.09 14:49
감사합니다.
요즘은 이슬을 안드시는지요? -
연흥숙
2014.06.09 14:49
큰꽃으아리가 여러가지로구나.
청초한 것이 맘을 끄는구나.
혜정이가 멋지게 엄마를 모시네. -
김동연
2014.06.09 14:49
큰꽃으아리 너도 좋아하게 되겠구나.
혜정이가 큰딸 노릇하느라고 애쓰고 있어.ㅎ.ㅎ. -
민완기
2014.06.09 14:49
소식이 빠르군요.
가는 대침이 무르팍위로 들어가 안쪽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봤읍니다.
다리도 시원찬코 눈도침침해서 천정만 바라보자니
심심해서 요즘 신문에 대문짝만한 광고를 내는
조정래씨 정글만리, 이어령씨 수상, 이외수씨 글을
읽어봤는데 모두가 졸작인걸로 느꼈읍니다. 다만
오세윤씨의 "아버지 빵세"만이 글같은 글로 여겨졌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14.06.09 14:49
어쩌다가 대침을 맞으셨는지요?
빨리 회복되시기 바랍니다.
오세윤씨의 작품을 벌써 읽으셨군요.
e-book으로 나오지는 않았겠지요?
기회봐서 서점에서 사서 읽겠습니다. -
김승자
2014.06.09 14:49
제목에 제이드 가든이라고 해서 제이드 돌들을 모아둔 곳인가 했더니
제이드처럼 마음을 맑게 해 주는 공원이로구나.
무엇보다 예쁜 딸하고 여유로운 나들이를 했으니
행복한 날이였구나.
꽃이 핀 가든을 거니는 두 모녀의 한 낮이 아름답다. -
연흥숙
2014.06.09 14:49
그럼 화요일에 만날 수 있었는데 전화도 못했네... -
김동연
2014.06.09 14:49
살짝 구름이 껴서 걷기에 딱 좋은 날이라
구석구석 걸어다니면서 까맣게 익은 산뽕의 오디도 따먹고
쉬는 곳에서 허브차도 마시고 서로 사진 찍어주면서
한나절을 잘 보냈어. 왕복 3시간 정도 드라이브도 하고.
이 정도면 딸 자랑 충분하지? 고만 할까 승자야?
근데 김포비행장에 갔더니 비행기가 강풍으로 결항이
됐지 뭐니, 그래서 그 날 제주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단다.ㅋ.ㅋ. -
민완기
2014.06.09 14:49
코멘트를해도 기록이 안되니 무슨 이유인지요 ? -
김동연
2014.06.09 14:49
인터넷이라는 것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사람을 짜증나게 하기도 합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무시해 버리세요.^^ -
권오경
2014.06.09 14:49
따님과 함께 이리 좋은 시간을 누리니 참 행복했지? 동연아 축하~!
'큰꽃으아리(클레마티스)가 여러가지 색갈로 피어 있어서'
큰 마중 받으며 거닐며 좋은시간..쨩좋~아! -
김동연
2014.06.09 14:49
쨩 고마워! 오경아! -
민완기
2014.06.09 14:49
코멘트를해도 입력이 않되니 왠 일일까요.? -
연흥숙
2014.06.09 14:49
왜 몰라 동연아, 민완기씨 지금 올린것은 뭐지?
댓글하고 코멘트 쓰는 곳이 따로 있었나 어리둥절하네. -
김동연
2014.06.09 14:49
불행히도 나는 그 원인을 모릅니다... -
오세윤
2014.06.09 14:49
곱고,
아름답고,
참 환상적으로 사는군요.
아름답다는 게 뭔지 좀 알겠네요. -
김동연
2014.06.09 14:49
글쎄요...실제하고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또... 보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요. -
제이드 가든, 클레마티스 모두,생소한 말이네요.
공항근처에 위치한,곳인 모양이지요?
이 꽃을 본적은 있지만 이름은 몰랐는데...
여러 색갈을 가졌네요.기품이 있어 보여요. -
김동연
2014.06.09 14:49
원예, 종묘 시장은 완전히 외래종이 지배하게 되었답니다.
하기야 꽃에게는 국적이 의미가 없지요.
전국에 좋은 식물원이 많이 생겨서 꽃 좋아하는
사람들은 1년 내내 행복하답니다.
제이드가든은 춘천에 있어요. -
임효제
2014.06.09 14:49
춘천 제이드 가든을 동연님께서 6웧2일 동영상을 올리셨다,,,,?
손가락을 꼽아 그 날짜를 반추하며 웃었습니다.
1년에 한번은 별 볼일 없는매조에게도 용기를 주시고,
항살 격려해 주시니 감사의 고개를 숙입니다.
어떤 날 하루는 서울의 시골 동네서 재미없는 시간도 보내셨는데,, ㅜㅠ
마침 따님과 제이도 가든에 가셔서 큰꽃으아리가 여러가지 색갈로 피어
있는 보셨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김무경 동무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늦었습니다 꾸벅 ^^ ^^ -
김동연
2014.06.09 14:49
6월2일이 내려오는 날이었는데 제주 강풍때문에
못 내려오고 다음날 내려왔어요. 그동안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김포공항에서 다시 잠실로 돌아갈때는 기가 막혔습니다만 지나고 보니까
아무일도 아니네요.ㅎ.ㅎ.
제가 매조님을 만나는 건 저 자신을 위해섭니다. 그렇게 따뜻한 분위기를
많은 사람들과는 느낄 수가 없어요. 너무 형식적이라서...
매조님에게는 수다를 꽤 떨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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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셨습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