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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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주 여행: 탐스러운 동연네 수국
2014.06.22 10:38
동연네 앞마당에 들어서니까 낯익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더군요.
거실로 들어가니 창밖으로 보이는 연하늘색, 빨간자주색 수국이 어우러지고,
좌측엔 석류가 우측엔 꽃사과가 제 눈을 사로 잡아, "어머어-"하고 창가로 걸어
갔다. 커피를 마시고 부엌의 아일랜드에 커피농사 수확했다고 우리에게 보이던
커피14알이 까맣게 변했더군요. 웹에서 본 식구들이 친구만큼 반갑게 날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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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재생 실패로 고생만하다가 이곡을 넣었습니다.
새소리가 아름다웠고 한 마리는 유리창 안에 우리와
놀고 싶었던지 들어오려다가 헤딩을 해서 누워
우리를 놀라케 하더니 어느틈에 소생해서 날라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