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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이 자랑스러워

2014.06.28 09:55

박문태 조회 수:191



‘통큰 사람들(남재희)’을 읽다가 반가운 이름을 보았다. 통이 큰 사람의 첫째로, 소설가 이병주씨 이야기를 하면서 그가 작가로서 유명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세대>지의 편집장으로 있던 이광훈이 <소설‧알렉산드리아>를 <세대>지에 전편을 발표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원고는 그냥 <알렉산드리아>이었는데 기행문으로 오해된다고 앞에 ‘소설’을 이광훈이 붙였다고 하였다.


통이 큰 사람의 남자로서 마지막인 출판인 박맹호씨 이야기에는 <경향신문>의 주필로서 이광훈이 나온다. 광훈이가 박맹호씨의 호를 ‘이산(離山)’이라고 지어준 이야기이다. 박맹호씨의 고향이 속리산인데 여기서 ‘속’자를 떼어내고 지은 호라고 한다. 멋있다고 했다.


문학평론가 광훈이가 옆에 있으면 ‘변덕’을 읽고 어떤 평을 해주었을까 상상하다가 ‘해룡’이가 뭐냐고 핀잔을 주면서 ‘토룡(土龍)’이라고 껄껄 웃어줄 모습이 떠올라서 한 마디 했다. 남재희씨도 이광훈을 좋게 보고 있어서 동창들에게 알리려고 용감하게 여기에 올렸다. 행여나 욕지거리하는, 사적인 이야기를 올렸다고 오해하기 않기를 바란다. 미친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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