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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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2014.07.01 10:42
결혼을 하고 일년후에 운동치의 대표인 내가 김필규 주례님의 강권에 못 이겨서 골프채라는걸 처음 들고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기 시작해서 뉴질랜드로 일본으로 남편에게 끌려서 취미도 없는 골프를 치기 시작한지 7년만에 홀인원도 하고 이글도 하고 보기 플레이를 할 실력으로 발전을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거의 인간승리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나이가 칠십중반에 들어섰는데 나의 골프실력은 나날이 발전을 해 가고 있으니 미션 임파시블 3 입니다.ㅋㅋㅋ 친구님들! 우리 남편은 골프를 시작한지 거의 40년이 되어 오는데 아직 홀인원을 못했답니다. 그래서 살짝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고마운건 내가 만일 골프를 안 했다면 난 운동부족으로 지금쯤 큰 병이 들었을거에요. 산책도 싫어하는 내가 일주일에 4~5회를 골프장에 가서 6~7km를 걸으니까 건강하게 아직까지 잘 살고 있는거랍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운동을 계속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내 바램은 팔십까지 골프를 치고 싶습니다. 컴퓨터로 사진으로 다방면에서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우리부부 열심히 살겠습니다.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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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4.07.01 10:42
* 7년만에 이룩한 홀 인원을 크게 추카합니다 ........ -
이화자
2014.07.01 10:42
감사합니다. 이 음악 여름용님꺼 슬쩍했어요.ㅋㅋㅋ -
권오경
2014.07.01 10:42
와~축하축하합니다. 이화자 홀인원!
진짜로는 내외분 모두 홀인원!
그 넓고 둥근 초원이 어린이 놀이터죠? 열심히 뛰는 그대부부 쨩~! -
이화자
2014.07.01 10:42
오경아, 이젠 인사회에서 친구들이 하는 재주는 못 따라가고
나는 몸이나 쓰는 일로 건강이나 지키련다.
사진으로나마 그리움을 삭이고 있다. 안녕^^ -
이정란
2014.07.01 10:42
화자야,
우와~~~! 멋지다!
골프의 ㄱ자도 모르지만 홀인원은 어려운것인듯.
지금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것이 운동!
컴퓨터가 문제가 아니지.
알면서도 귀챠니즘! 앉아있는거야.
언젠가 가서는 '내 이럴즐 알았어' 할지도. -
이화자
2014.07.01 10:42
나도 한국에 있었으면 너의들이랑 인사회에서 하는 컴퓨터하고만
놀고 있었을 꺼야.
이젠 도저히 컴앞에 오래 못 앉아 있겠어. 눈이 침침해 지더라.
녹색의 필드에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걷는게 짱이야.
다리는 아직 괞은것 같아.ㅋㅋㅋ -
김영종
2014.07.01 10:42
어휴 난 .........
결국은 hole in one 한번 못해보고 접은 golf
아무 미련이 없습니다만
홀 인원은 아쉬움이 남는 일이 랍니다
준경아 걱정 말그라 어느날인가 너에게도
hole in one 의 행운이 올거라고 믿는다
화자 씨 축하 합니다 -
이화자
2014.07.01 10:42
전에 골프라는건 나하고는 거리가 먼 일일때
윤방이와 영종씨는 만나면 골프 얘기만 해서 내가 쫌 짜증이 났었는데
이젠 내가 누구와 만나도 오직 대화 내용은 골프얘기 뿐이에요.ㅋㅋㅋ
전원생활 하면서 여유있게 건강하게 지나셔요. 축하 고마워요^^ -
홍승표
2014.07.01 10:42
지난 번 귀국했을 때 부군과 같이
인사회에서 뵐 줄 알았는데
바삐 출국하셨더군요.
노년의 삶을 멋지게 사는 두 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이화자
2014.07.01 10:42
3일 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투표하고 인사회는 그 날 쉬고
18일 인사회날 우리는 이곳으로 돌아 오는 날이었어요.
꼭 친구들을 보고 싶었는데 내년으로 미뤄야겠네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지내다 내년에 만나요. -
연흥숙
2014.07.01 10:42
화자야 벌써 골프여왕이 되었구나.
골프 못치는 신부를 키우는 너의 남편 준경씨
부고 11회 여학생회에서 큰 상을 드려야 겠다.
건강하게 재미있게 살아서 우리도 기쁘다. 친구야. -
이화자
2014.07.01 10:42
스팔타식으로 눈물 쏙나게 가르친 준경씨!
그런데 요즘은 내가 잘 치면 속으로는 기쁘겠지만
겉으로는 꼭 내 심사를 건드린단다. 남자란 ....^^ㅋㅋㅋ
고마워. -
김동연
2014.07.01 10:42
언젠가 홀인원을 축하하면서 막 부러워 했는데
또 홀인원을 했다구요? 샘나네.
나는 물론 우리 남편도 홀인원을 한 번도 못했어.
나는 잘 못치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요즘도 가끔씩 친구되어 주느라고 따라 나서고 있어.
두 분 팔십까지 칠 수 있기를! -
이화자
2014.07.01 10:42
제주에 가서 부부대항 한번 하면 좋겠네.ㅋㅋㅋ
잘 친다고 홀인원 되는건 아닌것 같어.
운이 따라야 해요.
꼭 우리 팔십까지 치자. -
강창효
2014.07.01 10:42
Par 4의 Eagle은 Hole in One과 진배없는 것인데 결국
화자씨는 홀인원을 두번 한 셈이네요...골퍼의
99%가 홀인원 한번 못하고 저승 간다는데...
축하합니다... 부군 김준경의 속이 꽤나 부글부글?
아님 으쓱으쓱? ㅎㅎㅎ -
이화자
2014.07.01 10:42
부글부글...으쓱으쓱 !!!
아마도 두 가지 다일거에요.
이곳에서 자주 뵙게 되서 반가워요. -
이태영
2014.07.01 10:42
화자씨는 이번에는 바빠서 뵙지도 못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셔서 장로님과 함께 골프도 즐기시고
교회 봉사도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화자
2014.07.01 10:42
못 뵙고 와서 섭섭했어요.
항상 인사회에서 열심하셔서 보기가 넘 좋아요.
난 이제 컴 가지고 노는건 포기하려구요.
이곳에서 혼자는 불가능입니다. -
이문구
2014.07.01 10:42
나는 골프를 전혀 모르지만 친구들 모두가
대단한 성공이라 열광이니 우선 같이 축하합니다.
한 때 컴퓨터에도 앞장서시고 모든 일에 적극성으로
전념하는 댄단한 열정이 있기에 이룬 업적이겠지요.
두 분 오래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세요. -
이화자
2014.07.01 10:42
교수님 건강은 좋아지신거죠?
우리는 이제 오직 건강뿐이에요. 산책 많이 하시고
두분 오래 오래 건강하셔요. 맞아요. 제가 승부욕이
쫌 많은것 같아요. 지는건 아주 싫어 하거던요.
그래서 열심히 해요.ㅋㅋㅋ -
김영은
2014.07.01 10:42
눈 침침한 나이에 푸른 초원에서 스~윙~멋지다.
미안하고 고마운 준경씨께 우리 마음도 함께 보낸다.
행복한 두분, 앞으로도 부글부글, 으쓱으쓱 계속 하시기를!
인사회 원년 멤버인 너답게 홀인원 상패를 예쁘게 올렸네. -
이화자
2014.07.01 10:42
영은씨 고마워. 여기는 우기가 시작되면서 추워져서
기침이 날려고 해서 목에는 스카프 두르고 밤에는 히터를
켜두고 잠을 잔단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 고질병 기침.
이곳에 안 왔으면 난 어떻게 살았을까나?
그래서 준경씨에게 더욱 감사하고 있어.ㅋㅋㅋ
건강을 지키면서 컴터도 하도록 하셩~~~ -
최경희
2014.07.01 10:42
아~~시원해 ~~
몸도 맘도 지치기 쉬운 계절에
활기 넘치는 잼있는 소식줘서 고맙다 !!
두분 네네 건강하고 즐거운 소식 자주 전해줘 화자야~. -
이화자
2014.07.01 10:42
경희야, 반가워.
많이 망서리다가 올렸어. 자랑하는것 같아서.ㅋㅋㅋ
사실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었어.
내가 봐도 내가 넘 기특하거든...ㅋㅋㅋ
동네 젊은 동생아줌마들이 기네스에 올린다고 놀리거든.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자. -
김승자
2014.07.01 10:42
화자야, 그 마음 나도 알아요.
나도 두번해서 클럽 Locker room plague에 아직도 이름이 써있지만
몇년 전에 중도 하차했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학교다닐때
우리(나)같은 운동치(?)가 골프치고 홀 인 원등등, 상상이나 했니?
축하한다.
두분께 안부와 함께. -
이화자
2014.07.01 10:42
승자야, 부고시절 3년.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기억속의 그 시절은 인생 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너에 대한 기억은 내리 3년 한반으로 있으면서 특히 많이 가지고 있지.
넌 기억에 없겠지만 가정시간에 너의 작품(?)을 강제로 가져다가
선생님의 도장을 지우개로 말끔히 지우고 다시 내가 가져가서
도장을 받은 적도 있지. 넌 참 착해서 나의 무례를 전혀 탓하지 않았어.ㅋㅋㅋ
골프는 운동신경보다 머리가 좋은것이 더 유리한것 같더라.ㅋㅋㅋ
솔직히 난 거리는 별로 안 나가는데 칲샷하고 퍼팅이 좋거든...
난 걸을수 있을때 까지는 계속 할거야.
부군께도 안부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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