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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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오계숙 화백에게
2014.07.05 09:29
김시천의 시를 부칩니다. 시의 제목은 '안부'입니다.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가슴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깨우치며 산다는 것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첨가: 특히 오 화백의 안부를 묻고 싶다. 아주 사적인 글을 올려 미안합니다.)
댓글 4
-
김동연
2014.07.05 09:29
-
박문태
2014.07.05 09:29
틀린 부분이 있어 고치려고 다시 들어왔는데 한발 늦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다시 미안합니다. -
김영종
2014.07.05 09:29
물론 여기에는 나한테도 안부 들어 있는거지
책은 상권은 읽었고 하권은 다음주에나 읽을까 한다
잘 있다 더워도 운동 삼아 나가 다니느라고 헉헉 거린다
더운게 대수랴 만은 그래도 더운건 더운거다
이번주에는 점심 공양이 두번이 었다 -
박문태
2014.07.05 09:29
'Say, hellow' is a really good news. Isn'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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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속의 글은 안쓰셔도 되는데...
너무 예의가 바르시네요.
"나는 오늘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만 기억하겠습니다. 저도 박문태님의 안부를 묻고 싶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