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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소식

2014.08.01 02:07

박일선 조회 수:138


 





친구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요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데 몸조심하세요. 보신탕 같은 것은 먹지 마시고요. ㅎㅎ.


이번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1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26일 아침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타고 35km 떨어진 Windsor에 가서 1박, 다음날 45km를 달려서 Reading에 가서 1박, 다음날 55km를 달려서 Oxford에 도착했습니다.


런던에서 Oxford까지 오는 자전거 길은 프랑스나 독일에서 제가 다녔던 자전거 길 못지않게 아름다웠습니다. 불행이도 새로 산 Brompton 접이식 자전거가 앰스터담에서 잃어버린 산악형 자전거 만큼 스무스하게 달려지질 않습니다. 그래서 빨리 피곤해집니다. 그래도 다리 근육을 키우면 좀 쉬어지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Oxford에 4일 밤 머물면서 Oxford 시내, Oxford 근처에 있는 영국의 시골 경치로 이름 난 Cotswolds와 세익스피어의 도시 Stratford-upon-Avon를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8월 1일에는 기차로 Cambridge로 떠납니다. Cambridge부터는 Scotland의 Edinurgh까지 가능한한 쭉 자전거로 달릴 계획입니다. 너무 힘들면 가끔 기차나 버스를 타기도 하고요.


Cambridge에 도착하는 날이 금요일이라 싼 숙소 구하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다행히 Cambridge 대학 기숙사에 빈방을 싸게 얻어서 이틀 밤을 묵게되었습니다. 비싼 호텔에 묵는 것보다 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 같이 하루 최고 온도 24도 정도의 맑은 날입니다. 계속 그러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비에 단단히 준비를 하고 떠나서 이제 웬만한 비는 무섭지 않습니다.

여행지도를 그리기가 힘들여서 대강 그렸습니다. 삼성에서 나오는 펜으로 그릴 땐 그런대로 그릴 만했는데 싸구려 펜을 샀더니 그리기가 힘이 듭니다.


모듬 사진을 이 글에 답변하는 식으로 5장 올리겠습니다. 몸조심 하시고 1, 2주 후에 다시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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