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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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2014.08.09 05:05

친구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지금 York이라는 도시에 왔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자전거여행 코스 런던-에딘버러의 중간지점입니다. 지금까지 약 350km를 달렸고 앞으로 또 그만큼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힘들던 새 자전거가 지금은 만족스럽게 달려주고 있습니다. 아마 새 자전거와 제가 서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소식을 드린 옥스포드에서 케임브리지 까지는 자전거로 오지 않고 버스로 왔습니다. 원래 런던에서 케임브리지를 거처서 에딘버러로 북상할 생각이었는데 옥스포드 쪽을 먼저 보고싶어서 옥스포드 쪽으로 갔다가 케임브리지 쪽으로 다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날씨는 계속 좋았고 길은 언덕이 별로 없는 평지 길이었습니다. 제가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 최상의 조건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내일은 비를 좀 맞아가면서 달려야 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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