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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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222)/ 또 하루를 보내며
2014.09.16 17:29
발길 머무는 곳(222)/ 또 하루를 보내며
오늘 하루를 또 보냅니다
기약 없는 내일을 바라보며
지난 그리움에 마음 아파하며
서서히 어둠이 찻아드는
서쪽 하늘을 바라봅니다

"어두워지는 하늘을 바라 보다가
못다 삭인 슬픔이
떨어진 흰꽃 한 송이로
내 가슴에 남아있음을 알았습니다"(펌)

오늘 하루를 또 보냅니다
기약 없는 내일을 바라보며
지난 그리움에 마음 아파하며
서서히 어둠이 찻아드는
서쪽 하늘을 바라봅니다

"어두워지는 하늘을 바라 보다가
못다 삭인 슬픔이
떨어진 흰꽃 한 송이로
내 가슴에 남아있음을 알았습니다"(펌)

댓글 14
-
강창효
2014.09.16 17:29
-
김영종
2014.09.16 17:29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 일쎄
언제든지 마음대로 퍼감 환영 일쎄
가까운 곳의 금강일쎄 저녁나절 걷기로는
이만한 경치도 없을듯 자주 시간을 보내는 곳일쎄 -
권오경
2014.09.16 17:29
운동회날
북쪽하늘로 훨훨~. -
김영종
2014.09.16 17:29
난 서쪽을 향하여 천천히 걸었답니다
만이들 모였겟지 하면서 ..... -
김영은
2014.09.16 17:29
어두워 지는 서쪽 하늘을 보며
밝은 아침의 해돋이를 그림이 좋겠지요.
마음으로 읽게 되는 시로군요. -
김영종
2014.09.16 17:29
아침의 해돋이는 부지런 하고
의욕 넘치는 젊은때 자주 찻고는 하였지만
지나간 세월의 아련한 그리움만 남은 지금은
황혼 빛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
이태영
2014.09.16 17:29
석양 노을이 너무 아름답네
하지만 나이 탓에 약간 우울한 분위기도 자아내는군
'지평선 끝에서'는
석양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이군 -
김영종
2014.09.16 17:29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다니는 금강변의
노을을 같이 하였다네
돌아 보는 추억뿐인 삶이다 보니 우울 하면서도
아름다웠다고 생각하며 그 인생을 돌아 보게 되는게 아니겟나 -
박문태
2014.09.16 17:29
허, 참 -
김영종
2014.09.16 17:29
뭐하냐
싫컨 놀았으니 집필을 열심히 하는 중이신가
난 9 월 예정을 사정상 10 월로 한달 연기 하였다네
얼음 낚시나 하여야 되겟지 ㅎㅎㅎ -
박문태
2014.09.16 17:29
허, 허 참. 강창효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너희 동네로 낚시를 같이 가기로 했는데 '허, 허 참' 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지금도 자판기와 싸우고 있다. 나부터 한국 사람이니 달리 말할 수 없다만, 우리 한국 사람은 남의 슬픈 이야기를 읽고(소설), 듣고(판소리, 특히 서편제), 보면서(영화) 자신도 모르게 만족하는가 보다. 아마도 무의식 저 밑바닥에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 작용해서 그러는가 보다. '변덕'이 그것만큼 인간이나 동물이나 본능으로 흥미를 끌만한 것인데 조용한 출판가가 호수가이다. 해서 다음의 읽을 거리는 다문화 가정의 진짜 슬픈 이야기를 꾸며 싫컷 울어보라고 하면서 문장을 다듬어 가는데, 나부터 자꾸만 눈물이 앞을 가려 쓰던 글을 멈추고 홈 페이지에서 너의 '또 하루를 보내며' 를 읽으며, 청성맞은 노래를 듣다보니 울쩍해져서 댓글을 달지 않던 내가 그냥 '허, 참'했는데, 이렇게 긴 말을 하고 말았다. 철 없는 7살 짜리 문둥이 집 딸이 이웃집에 세배를 갔는데 세배를 받지도 않고 진짜 문전 박대하여 집으로 돌아와 외할머니에게 아무 것도 모르고 차돌이 아빠가 세배를 받지 않는다고 투정하는 장면이다. 옆에서 보고 있던 갓바치 외할아버지는 장죽의 담뱃대를 어찌나 세게 두들겼는지 담뱃대가 부러져 버렸다. -
김영종
2014.09.16 17:29
역시 갓바치 이야기 구나
조선시대의 최 하층 천민의 애환을 네가 알려나
자료도 많지 않겟고 거의 반 동물의 삶을산 평민 앞에서도
네 발로 기어야 되는 삶들을 말이다
유럽 중세에는 성주들이 성속에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로
성직자와 요리사 그리고 갓바치 인데 우린 아니지 -
박문태
2014.09.16 17:29
고만 주고 받자 하자. 누가 그런 사적인 이야기는 이 메일로, 카카오톡으로 하라고 꾸중할 것이다. -
김영종
2014.09.16 17:29
갓바치 하면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간단히 소개 하는 의미로, 사적이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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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시도 좀 가져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