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꾸준하진 못해도 쉬지 않고
열심히 걸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요.

카메라를 들고 걸으면 아무래도 그냥 걷는 것보다
피곤을 덜 느끼니까 계속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주변에 가 볼 만한 곳은 제법 많지만
너무 힘든 곳은 피하고 있지요.

영화 목록을 보시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USB로 옮겨 드리겠습니다.

건강해서 걷는 게 아니고 건강을 되찾으려고 걷는 거니
어찌 보면 좀 처량한 현실이라고나 하겠지.
요즘은 관광 정보가 많아서 폰, 컴, 책자 등을 보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가 쉬운 곳을 선택하는 거라구.

지금 필터를 확인해 보니 나는 건드린 기억이 없는데
어쨌던 필터의 뽀샤시가 [강]에 체크가 되어 있었네.
그런 줄도 모르고 내 눈만 비비면서 왜 이렇게 침침하지? 했으니 참...

그럼 틀림없어, 필터를 누르고 뽀샤시를 확인 해봐

지난 번에도 지적을 받았는데 결코 필터나 뽀샤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사진이 좀 뿌옇게 나타나는 것 같아.
늘 그렇듯이 포토스케이프에서 그림자 액자만 사용했을 뿐인데...

나는 요즘 내 시력이 점점 더 나빠져서 그렇게 보이나 했지.
그런데 뭔가 문제가 있는 모양이니 확인을 다시 해 봐야 하겠어.

폰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란
앱이 있어 수많은 관광 명소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만 3,363, 인천 1,102, 경기 3,739 곳 등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 적당히 찾아서 정신 훈련 핑계로 싸다닌답니다.

이정란 사부님 덕분에 포토샵에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했고
이태영의 도움으로 포토스케이프와 포토퍼니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좀 복잡하고 힘들지만 매우 흥미롭고 성취하는 보람도 있어서
아직은 끊임없이 매달리게 되나 봅니다.

부지런한 영종이나 나나 이젠 자연 속을 거닐고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달래야 하는 처지가 아닌가.

한 때는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한동안 함께 거닐었지만
이제는 서로 각각 가는 길이 비슷한 듯 다르기도 하니
서로 격려하고 덕담을 나누며 위로를 삼기로 하세나.

이빈에 찾아간 곳은 작은 공원이라 작은 연못과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을 뿐인 소박한 시설이이었습니다.

부근의 사찰 원각사도 대웅전 앞에 22번 사진처럼
판자집 같은 건물을 지어서 붙여 놓아 실망했구요.

걷는 것이 주 목적이라 둘러보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우리 11회 동창들 모두가 꾸준하고 부지런하지요.
저도 건강 핑계로 덩달아 설치고 다니는 것 뿐이랍니다.
건강을 위한 덕담 감사합니다.

두 분 더욱 건강하셔서 함께 즐거운 나들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