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리.키신저 전미국무장관의 추정"을 읽고 ---독후감(98-5-7)---
2014.09.28 17:59
키시저 전미국무장관은 올해 91세의 나이로 그의 17번째 책을 출간(금년 9월 18-22일자 타임지소개)
하고 그 책에서 "1950년 한국전쟁때 압록강까지 가지않고 평양-원산간의 경계선에서 멈추었으면 중공군
개입도 없었고 한반도통일이 앞당겨졌을것이라고"추정했다.
하바드대학박사였던 그는 역시 박식한 학자로서는 인정될수는있었지만 현실정치나 국제상황파악에는
좀 아둔한 면이 있었다고 보여진다. 당시 모택동은 UN군이 3.8선에서 북진을 멈추었어도 필연코 중공군을
투입하여 장개석국민당청소와 정적제거에 활용했을 것이고 더 중요한 요인은 쏘련의 두만강도강침입을
매우 두려워했다. 김일성과 박헌영이 구걸하다시피 쏘련탱크 T36을 얻어다 6.25를 일으켰지만 당시
미국은 핵무기를 갖고있었고 쏘련과 중공은 아직 개발하지못했기때문에 부동항과 따뜻한 남쪽나라 한국이
무척 욕심이 났지만 쏘련은 중공개입만 사주하고 자신은 핵무기개발에만 역주했다.
만일이란 말은 역사를 분석하는데 별의미가 없는 용어이긴하지만 쏘련과 중공이 핵무기를 갖고 같이
남침해서 남한을 적화통일하였다면 지금쯤 우리는 어떻게되었을가?
한반도 남북인구의 90%이상이 노일전쟁중 한인소개와같이 중앙아세아(카자크스탄등)로 강제이주되어
노예생활을하고있을것이다.처음에는 조선공산당은 대우해줄것같이하다가 가진 이유붙여 다 쫓아낼것이다.
한반도전역에는 쏘련의 군항과 핵무기기지화되고 살기 좋은 곳은 모두 쏘련정부고위간부의 별장이되고
말았으며 한국의 잔재를 먼지하나 않남게 없애버렸을 것이다.
오늘은 9.28 기념일이다.
우리민족이 먼지하나 않남을수 있었던 날이다.
역사를 통해 한반도에 영토적 야심을 가장 많이 갖고있었던 나라의 순위는 1.일본 2.중국 3.몽고 4쏘련 5.미국
인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동항과 따뜻한 살곳을 갈구하는 쏘련(현 러시아)이 1위인것같다. 생활영토욕심보다는
방위.안보에 민감한 미국인 헨리.키신저 와 나와 우리 민족의 살터가 없어질수있는 피해의식을 갖고있는 우리는
다른 생각을 가질수있다고본다. 감사.
댓글 9
-
김영은
2014.09.28 17:59
-
송기방
2014.09.28 17:59
역사를 평가,분석함에 있어서 "만약"(쉽게 말해 -면-자)(if)을 붙여서는 않될것임.
키신져의 모자람에 놀랐음. (존경했는데 좀 모자란 사람으로 알고 넘어 가겠음, 91세 망녕 들었나?)
민박사의 독서력과 해박한 정세분석 국제정세 판단력을 존경하고, 귀 의견에 동의함.
시간 맞추어 연신내 모임 한번 시도 희망함. 감사! -
민완기
2014.09.28 17:59
감사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모시겠읍니다.
키신저박사와 처음 조우한 것은 1978년 올란도 lCC총회에서
엘리베이터 안이었는데 나를 보고 "From Japan?" 하길레
"a little bit more West, sir" 했더니 "Ah Korea "하길래
그후 10여년후 서울에 왔을때 강연료를 내 직권 범위내에서
후하게 준 일이 생각납니다.국제정세분석에는 좀 아둔한 면이
있으나 동구권 무력화에 공이 있다면 있으니 장수하시길 빕니다. -
박문태
2014.09.28 17:59
키신저 만났던 얘기 좀 같이 듣자. -
민완기
2014.09.28 17:59
소생주재에 어찌 그를 뵙겠소.
너무나 우연한 일순간의 일이지요.
그는 닉슨시절의 주역을 끝내고 카터시절에
여유로운 민간인 신분으로 강연을 했지만 내용은
매우 의미가 깊었다고 여겨졌읍니다. 감사. -
민완기
2014.09.28 17:59
역사적으로 볼때 중국과 일본은 병탄과 동화(Assimilation)를 의도했지만
미국은 방위전초기지확보(Security Outpost & Assimilation)가 주목적인데 비해
러시아는 군기지화와 생활영토확보를 위한 병탄과 이주(Dislocation)이 목적인
만큼 정신 안차리면 온 민족의 살터가 깡그리 없어질수있다. -
김영길
2014.09.28 17:59
민형, 잘 읽어 보았는데 시간이 안되어 댓글을
못 달았네. 마지막 역사적 관점은 특히 러시아의
목적 수긍이 가는 얘기인데 요지음은 중국도 마찬
가지 아닐가? 여하튼 정신 안 차리면 다 빼앗기고
말지. 몽고의 역사, 일제의 역사, 그 것으로 다
막을 내린 것은 아니지 않나? 그저 몇자 적었네. -
민완기
2014.09.28 17:59
김형의 비상한 관심에 깊게 감사드립니다.
아관파천당시 러시아는 이제 다되었다. 숱가락만 들면
한반도는 추위에 떨며 수백년 살아온 러시아의 백계러시안들이
성찬을 들것이라고 자신하였다. 정신 안차리면 이런 일이 또 올수
있다고 봅니다. 감사. -
민완기
2014.09.28 17:59
이인호 KBS 이사장님 말씀같이 역사를 깊고 널리봐야지
편향된 세력의 편견에 따르면 민족의 생존이 위협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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