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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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 (226) / 도토리 일기
2014.10.05 16:34

발길 머무는 곳 (226) / 도토리 일기
가을 몸이나 만들어야지 하며 뒷산을 올랐다
도토리 형제들이 산을 못오르게 한다
그냥 지날려니까 너무 이쁘고 틈실한 토토리들이 나를 데리고 가세요 하는데
어찌 할까요


.

이리 도토리를 다 갖고 가면 다람쥐, 토끼는 무얼 먹어야지
밑에서 따간 감을 하나는 내가 그리고 도토리 대신 하나 먹으라고 주고 왔다

도토리 줏느라고 무거워 배낭과 카메라를 놓고 200 m 정도 올랐는데
흰국화 종류의
꽃의 군락지를 만났다
결국 다시 나려가서 카메라를 들고 올라서 귀한 꽃 담었다


물에 담그어 한 이틀 놓아두고 꺼내 말린후 방아간으로 간다
댓글 17
-
김영종
2014.10.05 16:34
-
이문구
2014.10.05 16:34
음악 연주도 싱그럽고 좋은데다가
도토리 사진도 글씨도 큼지막해서 시원하이.
도토리묵을 생각하니 입 안에 침이 다 도네.
수고롭지만 다음 인사회에서 맛 좀 보세나. -
김영종
2014.10.05 16:34
문구 한테는 내가 약한데
들고가봐 100 % 도토리 묵맛은 아무도 모를텐데
막걸리는 문구 자네가 준비 하게나 -
강창효
2014.10.05 16:34
산에서 도토리 줏어다가 묵 만들고....
산골에서 신선 노름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
도토리가 지천으로 깔려 있을테니 그 정도로는 다람쥐 양식
걱정 안해도 될거야...그런데도 걱정되어 감하나 두고 온 영종이의
고운 마음이 엿보이네.. -
김영종
2014.10.05 16:34
창효는 어릴때 진짜 도토리묵 먹어 보았지
난 비교적 도토리 묵을 좋아 하여 자주 먹고는 하는데
진짜 와는 비교가 않되드군 ㅎㅎㅎ -
하기용
2014.10.05 16:34
* 밤을 따는 시절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 .......... -
김영종
2014.10.05 16:34
힘이 든다네
그래도 마음은 즐거우네 그려 -
권오경
2014.10.05 16:34
와~미스유리버스 도토리! 통통하고 윤기가 반짝반짝.
지난 인사회 때 3알 도토리가 바로 이것? 자연은 이렇게 꾸밈없이 아름다웁군요. 감동적!
음악에 귀가 솔깃, 기울이다 갑니다. -
김영종
2014.10.05 16:34
10 년만에 이곳 촌 사람들 이야기가 도토리 풍년 이랍니다
내년부터는 또 않될테니 많이 줏어 노랍니다
몇일더 ㄷㅡㅇ산겸 도토리 수집을 할려고 합니다 -
김동연
2014.10.05 16:34
"도토리묵과 막걸리" 인사회 알림장에다 써야겠네요.
도토리 줏는 것 보다는 묵 만드는 일이 보통 힘든일이 아닌데
만드는 분의 허락을 받고 큰소리치는건지요? 걱정됩니다. -
김영종
2014.10.05 16:34
허락을 득할려고 만면에 웃음 가득 입니다
웬만하면 될겁니다 인사회 하면 좋아 한답니다 -
도토리를 물에 2일 담갔다 말려 방아간으로....
진짜 도토리묵을 연상하니 침이 넘어가네 그려.
전원의 멋진 경험이 부러우이. -
김영종
2014.10.05 16:34
이번 인사회에 묵과 막걸리 파티를 할려고 하요
잠간이라도 들러 보구려
묵맛이 별미긴 하요 ..... -
연흥숙
2014.10.05 16:34
밖에 나가면 온 들판이 황금물결을 치고
있어서 "어머나"하는데 산엘 가면 먹을것이 많군요.
진짜 도토리 묵 먹으러 인사회에 꼭 가야겠네요. -
김영종
2014.10.05 16:34
단감이 한창이고 대추는 벌써 갇다오
밤은 알큰놈이 지천이고 ..... -
이태영
2014.10.05 16:34
와, 도토리 몇개를 받았는데 모델이었던 도토리였군
다람쥐에게 미안~ 하하 -
김영종
2014.10.05 16:34
걱정 않해도 될듯하요
10 년만의 대 풍년이랍니다
산을 걷다 보면 툭툭하며 밤과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오
하여튼 이번 인사회에 묵 파티 한번 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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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네와 party 를 하였는데 내가 보아도 정말 맛이 있다
그리곤 열심히 도토리를 줏고 있다 상당한 량이다
아마도 인사회에 이 자가 묵으로 같이들 나눌까 한다만은 ㅎㅎㅎ
요즈음은 등산도 하고 도토리도 줏으며 일석 이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