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

아시아 교육봉사회(VESA)회장 신승애 입니다.

이제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심신의 원기를 다시 추스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

그 간 온 가족 건강하시고 평안하셨기를 문안드리며 이 가을에 더욱 풍성한 축복을 누리는 여러분들이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름 아니라 제가 이화여자 대학교를 정년퇴직 한 2004년 부터 아시아교육봉사회 ( VESA ; Volunteers for Educational Services in Asia, 사단법인 선교봉사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회장으로 3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교육 선교를 통하여 암울한 캄보디아 땅에 생명의 빛을 전하고 크리스찬 리더를 육성하여 캄보디아가 선진화 될 수 있도록, 마치 우리나라가 선교사들의 교육으로 오늘날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처럼, 그런 봉사를 캄보디아에서 하는 것이 VESA 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VESA는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에 우선 이화스렁 유초등학교를 2009년에 개교하여 현재 210여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2015년에 중학교를, 2018년에 고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로부터 3년 후인 2021년에는 대학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VESA는 많은 후원자들께 거룩한 빚을 졌으며, 항상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VESA가 그 창립 10주년을 맞아서 여러 후원자분들을 모시고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감사와 함께 그 간의 보고와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나누는 자리도 되겠습니다.

2014년 11월 18일(화) 오후 6시, 이화여대 다락방(행사 3층, 만찬 1층)

에서 행사를 합니다.

후원자 여러분,

이러한 VESA의 행사를 위하여 김동길 박사께서 축하 및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실 것이며,

이화여대 음대 배일환 교수(첼로)와 문재숙 교수(가야금)께서 각각 축하음악 순서를 맡아주실 것입니다. VESA가 정성껏 저녁 만찬도 준비하였습니다.

작은 봉사단체의 행사이나 귀하게 여기시고 만사를 제쳐놓고 참석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봉사단체에 맞는 조촐하면서도 따뜻하고 진정성이 보이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님의 은혜가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22일

아시아교육봉사회 회장 신 승 애 올림

문의: ☏ 010-7223-4516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494-3(대신동 22번지) 이화여대 다락방전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