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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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 (235) / 지금은 .......
2014.11.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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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 (235) / 지금은 .....
풍성한 가을 수확도 끝나고
산과 들과 밭 모두 말끔이 정리를 한다
가격이 너무 싸서 놓아둔 배추도 산속의 억새 몇구루도
이젠 안녕을 고하겟지 .....



댓글 16
-
하기용
2014.11.23 14:55
-
김영종
2014.11.23 14:55
어찌 보면 좀은 슬쓸하기는 하다만
오늘같이 빗방울 뿌리는 날은 수확도 끝났으니 있는 벼로
떡이나 먹으며 쉬라는 날이라고 버스 앞자리
할매가 이야기 하드라 -
황영호
2014.11.23 14:55
영종아 서정을 느끼게하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간다고해서 아쉬워 하지마라
이제 가을이 가고나면 저 먼 산 구름이 끊어지는 언덕에서
파란 하늘이 너를 반겨주며
산에 들에는
온 천지를 새 하얀 눈으로 덮여 너를 부르리. -
김영종
2014.11.23 14:55
겨울이 그리 쓸쓸 하지만은 않네
겨울이 있어 봄이 올테니 말이다
기다림이 있다는건 희망이 있다는게 아닐까 -
임효제
2014.11.23 14:55
왕 대전 형!
정말 시골은 시골이요.
너무 심어서 풍작이라는 배추 밭엔 사람도 없구만요.
단풍이 우거진 농촌의 풍경~~
이게 좋은 건가 나쁜 건가 매조는 잘 모르겠시우 ㅋㅋㅋ -
김영종
2014.11.23 14:55
버스 앞자리 할매가 죽는줄 알았단다
어제까지 배추 한통에 5 kg 이나 하는 큰 배추를
400 통을 절임 배추로 하여 택배로 다 보냈단다
여긴 절임배추를 하니 좀은 형편이 나은 모양 이드라 -
김진혁
2014.11.23 14:55
배추가 풍년이라서 갈아엎는단 소식도 나오고,
농민들의 마음이 안타까워 집니다.
가을이가면 겨울이 오겠고, 겨울이가면 또 봄이 오겠지요. -
김영종
2014.11.23 14:55
이리 농촌의 가을이 가는구나 한다네
아직 밭에는 많은 크고 실한 배추가 많이 보인다네
워낙 배추가 잘되어서 실한게 보기는 좋다네 -
이태영
2014.11.23 14:55
오늘 음악은 너무 드네.
왠지 올 겨울은 풍성한 계절이 될 것 같은 예감. -
김영종
2014.11.23 14:55
비교적 금년도 농사는 잘된 모양일쎄
겨울을 기다려 본다네
겨울은 어찌 변할까 하는 기대도 ...... -
이문구
2014.11.23 14:55
메마른 억새풀 사이로 혼자 걸으며 사진을 찍는
영종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늦가을을 감상하는데
연주 음악이 처량하게 느껴지는 건 내 마음 탓일까. -
김영종
2014.11.23 14:55
처량할것도 없는 담담하게 주위를 관조 하며
아무 생각 없이 걷는다네
그냥 좋아 공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네 -
김영은
2014.11.23 14:55
추수가 끝난 들이 황량 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배추밭은 어쩌나!
어쩐지 위의 갈대가 위안이 됩니다. -
김영종
2014.11.23 14:55
할매들 하는 소리를 들으면
절임배추로 전국 택배로 하기때문에
별 걱정을 않하더이다
황량해 보이지만 수확후의 풍성함이
여기저기 보인 답니다
버스를 타보면 모두가 아는 사람들인지
이이야기 저이야기 이야기들이 풍성 합니다 -
강창효
2014.11.23 14:55
황량한 들판, 가을 걷이가 끝나가는 시골 풍경이 나름대로 아름답군...
시들어 가는 배추잎 속에서 농부의 구슬땀이 보여서 그런가?
아니면 트랙터 위에서 볕단을 나르는 농부의 모습에서 풍요가 묻어나서 그런가?
음악과 만추의 조화가 절묘하이...ㅎㅎㅎ -
김영종
2014.11.23 14:55
일견 황량해 보이긴 하지만
걸으면서 느끼는 주위는 따뜻함도 느끼곤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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