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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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山友會) 늦가을 빗속에 서울숲에서 어울리다
2014.11.28 18:47
- 1. 일시 : 2014년 11월 28일(금)
2. 참석 : 19명
김재자, 김혜숙, 우영임, 이은영, 이흥자 (여 5명)
강창효, 김종년, 김진혁, 김혜동, 김흥민, 박정명, 백승재, 이문구, 이병종, 이정교, 이영철, 정지우
정태환, 하기용 (남 14명)
* 반가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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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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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식사(추어탕과 추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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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강창효
2014.11.28 18:47
-
이문구
2014.11.28 18:47
두번째 찾아가 보는 서울숲의 삭막한 늦가을 풍경이지만
빗속에서도 친구들의 우정으로 푸근하게 느껴진 날이었어.
창효의 도움으로 난감한(?) 처지를 면하게 되어 매우 고마웠고...
서두르다가 카메라를 빗물 바닥에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어도
그나마 이 정도 사진이라도 건져낸 것이 다행이지만 흐린 날씨에
비를 피해가며 찍느라고 사진이 좀 엉성해진 것 같아.
모처럼 먹어보는 추어탕과 추어튀김 맛 때문에 나는 과식까지 했다네.
빗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린 하루가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겠지. -
연흥숙
2014.11.28 18:47
와 빗속에서 촬영을 이리도 잘 하셨네요.
이은영 돌아왔구나. -
이문구
2014.11.28 18:47
연흥숙 님이 조금만 가까운 곳에 계셨다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군요.
늦가을 정경이 엉성한 사진까지 돋보이게 하는 모양입니다. -
이태영
2014.11.28 18:47
26번, 28번 사진을 보니 산우회의 분위기가 어떤가를 알겠어
얼마나 좋은가, 소식을 자주 올려줘. -
이문구
2014.11.28 18:47
산우회는 건강을 지키키 위해서도, 우정을 다지기에도 좋은 모임이란 생각이야.
이태영도 매월 마막 금요일에 별다른 스케줄만 없다면 함께 어울리면 좋을 텐데... -
임효제
2014.11.28 18:47
우리 이문구 고문께서,,
어찌 사진을 찍으셨는지 훌륭합니다.
오래간만에 이정교 김종년도 봅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곳이 있나,,,입니다 ^^ -
이문구
2014.11.28 18:47
오랜만에 [매조] 친구의 댓글을 받으니 매우 반갑고 기쁘네요.
몸이 불편한데도 열심히 노력하고 남을 돕는 일에도 앞장 서는
그 모범 정신과 따뜻한 마음을 본받고 싶습니다.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어지럼증을 잘 이겨내고 있답니다.
오른 쪽 귀의 청각신경이 괴사해서(말라 죽어버려서) 블편힌 것
역시 조심 조심 적응을 잘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인사회 송년 모임은 오리역 앞이라는데 안산 우리집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고 버스 한 번에 전철을 세번 갈아 타든가 아니면
버스 두 번에 전철 한번을 타고 가야하는 번거로운 곳이지만 모처럼
정다운 친구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매조] 친구도 거리가 멀어 매우 불편하겠지만 꼭 참석해서 반갑게
어울리며 귀하게 주어진 또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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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추종을 불허하네... 여름 장마처럼 하루종일 끊임없이
내리는 비 속에서도 서울숲의 아름다운 모습들 까지도 어느새
촬영해 올린 정성이 놀라울 따름일세...수고했네 문구싸부...
촉촉히 내리는 날씨 탓에 추어탕에 곁들인 쐬주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고..... 거나한 취기에 우정도 더더욱 고조된
즐거운 하루였지...빗속의 산우회! 또 한장의 추억이 만들어 진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