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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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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책 번역판을 읽다가 눈이 아프고 난해한 통계해석을 할줄몰라


중간 중간 흥미있는 부분만 주마간산격으로 읽다기보다는 대충봤읍니다.


 


   140여년전 자본과 노동을 극열한 대립의 관계로 설명했던 "맑스"에 비해


비교적 차분히 지난 300년간의 통계를 정리해놨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맑스"는 자본을 착취의 산물이며 노동만이 생산의 원동력이고 국가는


착취계급만 옹호하는 위원회에 불과하니 전세계 노동자들은 단결하라고


했다.무식하기 짝이 없는 헛소리를 솔깃하게 여기고 얼마나 많은 사회,국가,


국민들이희생되어왔나? 사회주의와 동구권 국가들의 몰락등이 이를 잘


증명해주고있다.


 


   인간노동력에는 원시인시대부터 내려온 숙련도가 있듯이 자본도 내핍과 욕망의 


포기에 따른 집적성 내력을 안고있다. 


 


   "피케티"는 맑스가 무식하다는 것을 알고 소득의 불평등 원인을 부유세,상속세,


소득세 누진과 같은 과세로 보정해보려는 수정자본주의적 접근법을 준비하고있는듯


하다.그는 맑스.엥겔스가 노치고 간과한 기술과 시간의 요소를 중시하고 모든 생물의


DNA가 다 다르듯 노동력제공자의 질적차이가 존재하는 한 공정한 불평등을 인정하고


불공정한 불평등의 해소와 완화의 길은 국민이 선택한 정부를 부정하기보다는 그 정부의


관리능력개선과 기업의경영혁신촉진에서 찾아야하는것으로 보고있다.


 


   20세기 자본주의를 냉철하게 분석한바있는 하바드대 J.A.슘페타 교수는 그의 유명한


저서 "Business Cycles"제 1 권 118 p 에서 자본주의체제의 성공여부는 경제주체들


(정부,기업+금융,가계+근로소비자)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상실되지않는 운영과 경영


(Management)에 달려있다고 설파했다.


 


   오늘날과같은 국민자본주의(Peoples` Capitalism :주식투자등)시대에는 노동자들도


모두가 자본가이다. 자본과 노동을 지나치게 양립시키고 능력의 차이를 불평등으로만


오인하는 것은 자기무덤을 파는 결과가 올수있음으로 훌륭한 정부재정,기업경영,가계운용기법


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맑스는 기술과 시간을 망각했을뿐 아니라 지금과 같은


국제경제의 global frame 을 상상도 못했다.서가에서 그의 자본론은 이제  피케티 의" 21세기 자본론"에


밀려나지 않을수없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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