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보소식

동창회보 제80호를 80면으로 꾸몄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2015년 1월 15일자로 발행되는 동창회보는 80호가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휴간하지 않고 계속되었음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의 덕분이었음을 다시금 감사드리며 함께 자축하고 싶습니다.

80호를 80면으로 편집할 수 있었음은 좋은 글을 보내 주신 여러분들과 열심히 읽어주신 회원들의 덕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우리 회보에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새해 동창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빌며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2014.12.29

                                                                  편집위원

                                                                  신정재 박옥순

                                                                  심영자 홍승표

제80호 목차

회원동정             3

2014년도 동창회 총회  연흥숙   5

졸업 55주년 테마여행  박옥순   8

수필               

팔순초대장(八旬招待狀)  김필규  17

이생각..저생각 오계숙   21

망상(妄想) 박문태   26

부고 들판, 말꽃 우거진 김영교   30

설거지를 하며··· 박희서   32

효제 성님 오세윤   36

너무나 뜻밖의 邂逅相逢 김문현   38

사랑과 황금률과의 관계 김영길   41

억불산(億佛山)기행기 고옥분   46

“아깝다!”  김승자   52

정신이 망가지는 게 더 두렵다.  이문구   57

문화재 강도  송기방   60

도마복음 속의 예수  이삼열   73

편집전기, 편집후기  신정재   78

편집전기

 감개무량하게도 80호를 편집하다 보니 우리도 “팔순(80)초대장”(김필규)을 받았다. 착잡한 마음에 “이 생각 저 생각”(오계숙)에 잠기다 보니 망상(박문태)에도 빠져 본다. “설거지를 하며”(박희서) 지난 세월이 “아깝다”(김승자)기 보다 새삼 고마움으로 안겨오고 “부고 들판, 말꽃 우거진”(김영교)회보의 원조, 선농단과의 “너무나 뜻밖의 해후상봉”(김문현)을 통하여 “효제형님”(오세윤)과 같이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들의 삶 속에서, “사랑과 황금률과의 관계”(김영길), “문화재 강도”(송기방), “억불산 기행기”(고옥분), “도마 복음 속의 예수”(이삼열)와 같은 글속에서 사랑과 지혜와 감사를 느낀다. 그래도 나이 드니까 “정신이 망가지는게 더 두렵다”(이문구)는 말이 실감나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