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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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기도
2015.01.01 20:38
송년 기도
시 /이해인
올 한해도
친구가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잘있지? 별일 없지?
평범하지만 진심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 속에
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 합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보다
깊은 신뢰로
침묵 속에 잘 익어
감칠맛 나는 향기
그의 우정은 기도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음악입니다
친구의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친구의 가족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댓글 12
-
이정란
2015.01.01 20:38
-
오세윤
2015.01.01 20:38
오랜 친구는 또 다른 나이지요.
쓸쓸할 때도 친구를 생각하면 외롭지 않게 되고요.
모두가 오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
강창효
2015.01.01 20:38
올 한해도 친구가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비록 먼저 간 친구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친구가 더 많아서 행복합니다.. -
오세윤
2015.01.01 20:38
인사회에 나와 열성을 다하는 모습이
젤루 보기 좋더군요.
덕분에 눈이 즐겁고 마음이 밝아집니다. ㅎ -
연흥숙
2015.01.01 20:38
친구가 있어서 그 먼길을 타고 갔다 옵니다.
보기만 해도 좋은 친구 얼굴 보러 갑니다.
오박사님, 새해 친구의 우정으로 인사하셔서 감사해요
항상 연구하고 글 쓰시는 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
오세윤
2015.01.01 20:38
그 먼길 마다하고 올라와 모두에게 환한 웃음 선사하는
동문은 진정 친구이십니다.
덕분에 행복한 갑오년이었지요.
을미년엔 더욱 진하게 살 작정입니다. ㅎㅎ -
김영은
2015.01.01 20:38
형제나 다름없던 남편의 친한 짝궁이 먼저 떠나고
나서의 외로움을 곁에서 찐~하게 보고 삽니다.
친구와의 우정의 향기는 이 세상 어느것 하고도 비교 할 수 없지요. -
오세윤
2015.01.01 20:38
그래요. 어쨌거나 우리 나이란 그간의 인연을 잃거나 내려놓아야 할 때이지요.
아쉬움을 덜 남기려면 하루라도 더, 한번이라도 더 만나는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요. 그냥 그리워할 밖에- -
김동연
2015.01.01 20:38
송년기도 덕에 올 해는 건강을 지킬 수 있겠네요.
그리고 서울가는 비행기를 자주 타야겠구요.ㅎㅎ -
오세윤
2015.01.01 20:38
거 참 듣던 중 반가운 말씀입니다.
개근은 못하더라도 참석한다 언질을 주시는 날이면
만사 제치고 인사회에 나가기로 하겠습니다. ㅎ ㅎ
이 아니 좋을시고~ -
임효제
2015.01.01 20:38
오박께서도,,,,
금년에도 여전히 건강하시고,
지난 세월 같이 아름답고 힘찬 붓끝을 휘날리시기를~~
복도 많이 받으셔야지요 ㅎㅎㅎ -
오세윤
2015.01.01 20:38
클났네.
용서받을 일만 남았으니 우야노?
여튼 새해에는
더 잘 걷고,
더 잘 먹고,
더 많이 웃을 일이 생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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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통하는, 유머를 해도 알아듣고 웃는 친구들,
요즘 친구들이 하나 둘, 자기가 아님 짝의 건강으로 참석 못한다는 숫자가 늘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