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Rouen)은 노르망디 지역의 가장 큰 도시입니다. 거대한 노트르담 성당(Cathedrale Notre-Dame)이 있으며 잔느다르크가 영국인들에게 잡혀 화형을 당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온플뤠(Honfleur)는 그림같은 포구 도시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도빌(Deauville) 역시 아름다운 경치로 국제회의가 빈번히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지방은 끌로드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이 작품활동을 하던 지방입니다. 오마하 비치는 제2차 세계대전 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유명합니다. 미국군과 영국군의 묘지가 있습니다.

이번 편 비디오의 가장 중심은 몽쌍미셀(Mont Saint-Michel) 수도원입니다. 이 수도원은 노르망디 해안의 조그마한 섬에 하늘을 찌를듯한 첨탑의 석조건물로 지어졌는데 깍아지른 성벽으로 옛날 영국과의 전쟁 시 난공불락의 요새로도 명성을 날렸습니다. 첨탑 밑 중앙의 기사들의 홀(La Salle des Chevaliers)은 높은 천정과 거대한 돌 기둥으로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첨탑의 밑에는 4각형 정원을 둘러싼 복도가 있습니다. 섬 안쪽에는 오르막길을 따라 작은 상점들과 작은 교회 식당, 여관등이 있습니다. 섬은 밀물 시에는 섬으로 되고 썰물 시에는 육지의 일부가 됩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앙제(Angers)는 전쟁시의 요새인 앙제 성(Chateau d'Angers)으로 유명하며 이 지역은 벽걸이인 타피스트리로 유명합니다. 타피쎄리 박물관(Musee de Tapisserie)에는 계시록(Apocalypse)을 그림으로 만든 벽걸이 씨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