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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숙원 사업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2015.01.17 00:20
김포신문에 기고한 글 입니다.
좀 딱딱한 글 이지만 한번 읽어 봐 주세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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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김포지하철 9호선 연장 아직도 늦지 않았다 | |||||||||||||||||
김포시민과 정치권, 국토부와 경기도, 김포시 국회의원, 김포시장, 시의회 의원이 나서 협치로 풀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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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연장 재추진은 결코 김포시가 외면하거나 포기해서도 안 돼
지하경전철 건설공사가 5개 공구로 나뉘어 터파기 노반공사가 이미 시작된 마당에 9호선 연장을 다시 추진하자는 얘기를 “제대로 실정도 모른 채 주장을 펴는 지각없는 얼간이의 웬! 뜬금없는 소리”로만 치부하지 말고 제대로 한번 따져보자. 9호선 연장 재추진 사업 주장이 지금 와서 부당하다거나 불가능한 일도 결코 아니다. 공사제척 구간으로 인해 얻는 긍정적 효과 특히 총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 등등의 효과를 엄밀히 분석해보면 “지하경전철이냐 9호선 연장이냐”의 양자택일 문제를 놓고 현명한 판단의 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김포시의 이른바 지하경전철 도시철도 도입 배경은 김포시 5대 민선시장 선거과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파생한 지방정치의 왜곡현상과 무관치 않다. 지하경전철 건설은 김포시 관내에 시내버스 노선 1개를 추가하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지적과 여기에 물경 1조6천억을 쓴다는 것 자체가 회계 측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김포관내 주민의 비판이 늘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한다면 개화역에서 북변역(지하경전철 계획노선 105번 정거장, 역명미정)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아니면 장기사거리까지 연장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9호선 연장 도시철도 사업이 추진될 경우 현행 지하경전철 계획노선 23.61km 중에서 김포한강신도시 차량기지- 북변역(105번) 사이의 공사구간 및 서울지하철 9호선의 김포공항역 - 개화역 사이의 기존 철도구간에서 진행될 각종 공사의 제척 사유가 발생한다. 제척구간의 철도노선은 대략 11km이다 (지도 참조). 제척구간은 지하경전철 전체 공사계획 구간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지도 참조). 11km 공사구간의 제척효과로 인해 총사업비용의 반감은 물론, 각종 공사비 절감, 공기단축, 공기단축에 의한 공사현장과 기타 지역에 미치는 교통혼잡 완화, 소음 분진과 같은 환경오염 완화 등 긍정적 효과를 크게 기대해 볼 수 있다. 김포시가 시행사가 되어 추진하는 김포도시철도 이른바 지하경전철은 한강신도시기점 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하나의 단순 환승철도 루트에 불과해 김포시 대중교통 시내버스 노선과의 경쟁력을 크게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장한다면 김포시의 시내버스를 비롯한 각종 교통수단과 9호선 지하철과의 이종 간 접속(환승)이 김포관내(북변, 사우, 풍무, 고촌 4개 또는 장기사거리 역사)에서 가능해진다. 특히 서울도심과의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종합교통망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지하경전철이 협궤철도임을 감안할 때 김포시에서 표준궤도의 지하철 도입은 더 이상 담보할 수가 없게 된다. 장차 48번 국도변을 따라 누산, 마송, 월곶으로 표준궤도의 지하철 연장을 염두에 둔다면 서울지하철의 황금노선인 9호선에 연장하기 위한 재추진 사업은 결코 김포시가 외면하거나 포기해서도 안되는 과제이다. 비교우위의 차원에서도 9호선 연장 도시철도사업은 지하경전철사업과는 그 차원이 다르다. 9호선 연장은 김포시의 도시가치 창출, 지역균형개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과업이다. 미래를 향한 김포의 희망과 번영을 낳기 위한 불루칩이란 점을 감안하면 김포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사업이다. 현재 김포시가 건설을 시작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3.61km 구간에 차량기지 1개소, 역사 9개소를 설치해서 김포공항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전 구간을 지하로 운행하는 일명 지하경전철 도시철도이다. 주요 경유지는 한강신도시 4개역, 원도심 3개역, 고촌역, 김포공항역이며, 총사업비 1조 5,155억원(LH부담금 1조 2천억원, 시비 3,155억원 계상)을 들여 2018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지하경전철은 2량 1편성에 9개역을 운행하기 위하여 설계된 협궤열차로, 차량제원은 폭 2.65m x 길이 13.5m x 높이 3.58m이다. 열차운행의 표정속도는 48km/h로, 운전시격, 배차간격 등을 완전자동 무인운전 제어장치로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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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5.01.17 00:20
* 김포시의 9호선 연장이 속히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 -
박일선
2015.01.17 00:20
김포에 아직 지하철이 없다니 이해가 안 되네.
9호선 연장이건 도시철도이건 빨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태영
2015.01.17 00:20
김 교수, 9호선 연장을 위해 지역 유지로서 꽤 애를 쓰는군요
지하 경전철만 되도 굉장히 교통편이 좋아 지게 되겠네요
현재 진행중인 운하의 진척은 어느정도인지?
완공되면 도심 가운데로 배가 다니는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운하가 완성되면 다시 한번 불러 주는 거죠? 하하 -
이문구
2015.01.17 00:20
9호선이 이대로 연결만 된다면 내게도 얼마나 큰 행운일까?
때로 생각나면 그 먼 김포 장기사거리로 쉽게 달려가
키 크고 마음씨 착한 친구 불러내서 차 한 잔 마시며
노드락거리기도 얼마나 편리할까 하는 생각이라오.
전철을 3번씩 갈아 타고 강남의 교회로 가는 지금의 번거롭고
고생스러운 과정이 금년 3월쯤이면 푹 줄어들 것은 확실한데... -
황영호
2015.01.17 00:20
김교수,
김교수 처럼 휼융한 의견을 내는 분들이 많아야
지역의 균형발전을 앞 당길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에 유익한 번영을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
김영길
2015.01.17 00:20
9호선의 연장안이 가져 올 수 있는 Advantages 와 Disadvantages를 좀더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동시에 지하경철안의 Advantages와 Disadvantages를 대조적으로 세밀하게 검토하면서 비교 해
본다면 객관적인 관점에서 어떤 안이 김포도시계획에 유익 한지 설득력을 갖고 언론이나 행정
관청에서 고려 할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하네. 문제는 합리적인 사고를 거쳐 정책결정이 이루어
져야 하는데 요지음에는 옛날과 달라서 많이 합리적 모델을 선호 한다고 얘기 들었는데 - - -. -
이삼열
2015.01.17 00:20
일생 공부한 전문지식 지리학으로 은퇴후에도 자기가 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문제해결을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김 인 교수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한가지 우물을 파려는 선비정신,
김 인교수를 가까이 보면서, 그렇지 못한 나는 늘 반성해봅니다. -
강창효
2015.01.17 00:20
김교수의 글을 읽고나면 지하철 노선을
연장 안할 수가 없겠어..
우리 살아 생전에 뚤렸으면..그래야 더 자주 만나지...
기사도 좋고 자네의 인물사진이 아주 헌출하네그려..
새장가 가도 되겠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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