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은 1월 두 번째 '인사회' 날 ㅡ
2015.01.21 15:42
< 오늘은 1월 두 번째 '인사회' 날이다 >
* 오늘 아침 10:00시 쯤, 버티고개를 향하여 발길을 돌리는데 갑짜기 전화벨이 울린다. 친구 K교수다.
" 어이 그 동안 번역작업 때문에 몇달 동안 전화 못하여 미안. 드디어 오늘 원고가 출판사로 넘어갔다.
오늘부터 난 자유다. 11:00시 까지 서울극장에서 만나자 ! "
* 한달에 한번씩 영화보러 가자고 전화를 하던 친구(불문학자)가 석달동안 바뿌다고 야단을 치더니
오늘 아침 반가운 음성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 알았다. 11:00시에 서울극장에서 만나자 ! "
* 10:50 분쯤 서울극장 로비에 도착하니까 친구는 벌써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구 있었다.
그의 손에는 극장표 2장이 안겨져 있다. 로비에서 극장 광고를 한부 뽑아서 보니까, 영화 제목은 -
< 키아누 리브스 > 의 < 존 윅 > 이다.
* 아무소리 못하고 캄캄한 극장에서 2시간 동안 영화를 보았다.
STORY : 그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상대를 잘못 고른 적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 !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는데 ---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오직
너희만 죽인다 ! 건드리지 말아야 할 그의 분노를 잘못 깨웠다.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는
통쾌한 복수,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
* 키우누 리브스가 왔다 ! < 매트릭스 >는 잊어라 ! 올 겨울을 책임질 논 스톱 최강 액션버스터 !
2015년 1월21일 대개봉 !
* 2시간 동안 정신없이 영화를 보았다. 결론은 무슨 이런 영화가 다 있는가 ... ? 였다.
권총. 기관총. 칼 등으로 무자비 하게 사람을 죽이고 또 죽이고 그 흔해 빠진 경찰은 콧배기도 없고.
2시간 동안 사람만 즐비하게 죽이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아무 결론도 없이 ....... 휴 우 !
* 자주 가던 인사동 식당 < 닭 두마리에 18,000원 > 에 들려 이슬 한방울 하고 헤어졌다.
친구가 헤어지면서 한마디 한다. " 과장 광고에 속았다 !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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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호빗"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것 같은데
서로 죽이는 종족간의 전쟁이 2시간 넘게
계속되어서 마지막까지 못보고 나와 버렸습니다.
허탈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