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A 이야기 (1)
2015.01.28 05:49
1-25(일)은 우리사는 Seal Beach Leisure World Complex 안에 있는
사랑교회 11주년 창립주일이였어요.
곽영화 부군이신 고 김규희 목사님이 창립하신 교회인데
멋있는 교회당 건물이 아니고 100명정도 앉을수 있는 meeting room을 빌려
일요예배 장소로 쓰는 교회입니다.
이 단지안에 있어서 집에서 5분 drive로 갈수있는 거리이므로 나이든 교인들이
highway타고 멀리있는 교회로 갈필요 없고 담임목사님과 은퇴하신 6분의
목사님들이 계셔 돌아가면서 설교를 하시니까 다양한 주제의 설교를 들을수있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예배시간입니다.
참석하는 교인들 대부분이 노년의 생활을 기후좋은 south California 에서
보내려고 전국 여러 주(states)에서 이사오신 전문직 은퇴자들입니다.
젊은시절의 팔팔하던 모습들은 아니지만 연륜과 경력에서 품어나오는 중후한
노신사들, 교양있는 여사님들이 모여 건강함을 감사드리면서 매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우리도 교회를 위해 헌신할수있는 일을 찾다가 남녀 14명이
성가대를 만들었어요.
세월과 함께 이제는 성량도, 호흡도, 음역도 다 "OLD" 되었지만 나도 일원으로 join하여
찬양드릴수 있도록 건강주심을 감사하면서 젊은시절의 실력(?)을 발휘하면서 열심히
시간을 보냅니다.
연습을 마친후에는 가끔 점심도 같이하고, 며칠전에는 "국제시장" 영화도 같이 보러가고
변화없는 일상에 자그마한 활기를 부어 주는것 같아요.
곽영화와 이은희가 창립주일 축하로 참석하여 같이 예배드리고, 푸짐하게 차린 점심을 나누면서
좋은시간 갖었어요.
조그마한 생일떣 (창립축하떣) 한그릇씩 받아들고 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추신: 새 수첩에 제 전화화번호를 562-430-5694를
562-430-5693 으로 정정합니다.
환하게 웃는 영화, 은희..... 맛있는 떣그릇 하나씩 받고
반갑게 맞아주는 대학 후배들이 많이 있어요.
들
댓글 10
-
김승자
2015.01.28 05:49
-
이초영
2015.01.28 05:49
승자야, 하와이에서 네사진들 잘 보았어.
어제 그제 동부에 blizzard(폭풍, 폭설) 예보를 보면서
금년에도 또 눈사태가 나는구나 했어.
다행히 예보한것 같이 심하지 않았다고 우리 동생이, 선우 정수가
알려주기에 다행이다 했어..
너의 Ohio에도 이제부터 봄소식이 오겠지... -
김영종
2015.01.28 05:49
웃는 모습들이 너무 좋습니다 -
이초영
2015.01.28 05:49
영종님.
한국의 금년 겨울은 심한 폭설이 없이 지나는것 같아요.
살짝얼은 눈길도 위험하니 걸으실때 조심하세요.
이겨울 걷기운동으로 많이 건강해 지셔겠어요. -
연흥숙
2015.01.28 05:49
초영아 넌 어쩜 그리 편안하게 글을 잘 쓰니?
성가대원 다시 되었구나. 축하객들이 화려하다.
떡이 성경책 안에 들어갔나 했다. 쟁반이네. -
이초영
2015.01.28 05:49
흥숙아. 너의 평범한 칭찬(?), 기분 좋아진다.
다른 친구들 시인도 있고, 수필가도 있고, 그래도
문과를 했으니 나도 멋있는 글이 쓰고 싶어
미사려구도 넣고 보니 무슨 이야기인지 나도 모르겠더라.
글 재주없는 사람.. 있는 그대로 전달이나 해야지.... -
이삼열
2015.01.28 05:49
초영씨의 기민한 리포터 역할로 LA가 훨씬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영화씨, 이젠 사모님 노릇에서 해방되니 활짝 웃으시네요, 그러나
개척교회 세우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지요. 목사 가정에서 자란 저는
잘 알고,사모노릇하며 고생하사던 어머니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요.
은희씨, 영교씨, 설자씨랑 다음에 LA 가면 함께 동창 성가대 만들어
어느교회에서 특별 찬양 했으면 좋겠네요. -
이초영
2015.01.28 05:49
이삼열 장노님. 안녕하세요.
뵙지는 못했지만 사모님께서 은퇴후에 전공도 아닌 분야로,
그 것도 전혀 새로운 Digital Art 의 선구자로 전시회도 하시고
축하드립니다.
부고 11에 교회. 예배 이야기 올리기를 망서렸는데
우리 동창 영화부군이신 목사님이 세우신 교회이고, 두 세명이라도
LA동창이 만나서 즐거운 시간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
올렸읍니다. -
김동연
2015.01.28 05:49
초영아, 소식 반가워.
감사하면서 조용하고 평화스럽게 사는
네모습이 바람직한 노후 삶의 모습같아.
교회에서 성가대 연습을 하고 있는 네 모습을 상상하니
숙연한 마음이 들면서 나를 한 번 돌아보게 되네.
좀 더 자주 LA소식 전해줘. -
이초영
2015.01.28 05:49
동연아. Happy New Year도 나누지 못했는데 벌써 1월도 다 간다.
너의 정원식구들, 눈속에서 봉오리맺는 동백, 매화들이 머지않아
피어나겠다.
어느 노래말에 "또 하로 멀어져 간다"는 가사말을 듣고 왈칵 했든적이 있다.
점점 말수가 줄어 들면서 하로를 보내는 영감, 할마이가 되어간다.
평안한 나날로 인도해주십사 기도하면서 새아침을 맞는다.
동연아. 사진에 네모습, 더 젊어진것 같아 보기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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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