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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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 회 금요 음악회 / 冬安居
2015.01.30 10:19

제456 회 금요 음악회 / 冬安居
마음이 추운가
추운데로 이사를 하여서 인가
겹겹이 껴입은 볼품없는 옷때문에 실제로는 추운건 아닌데 하면서도
보이는 전부가 춥게 느껴진다
더더구나 마음이 추워진 모양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컴도 끄고
깊이 沈 酌 하여본다
나도 冬安居를 그린다

6세기의 구약 다니엘서가 배경인 Nabucco에 나오는 이 노
래는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잡혔던 히브리인들이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이 노래를 부르며 시온
을 그리며 마음을 달래는 노래이다.
"노래 부르자.
참을 힘을 주는 노래로 너에게 용기를 주시리라"

***冬安居***
겨울인 음력 시월 보름날부터 이듬해 정월 보름날까지,
승려들이 일정한 곳에 머물며 도를 닦는 일
댓글 10
-
이민자
2015.01.30 10:19
-
김영종
2015.01.30 10:19
별로 카메라들고 나가야 담을것도 없고
집안 잔일을 이것저것 찻아 하여도 시간도 않가고 ㅎㅎㅎ
멍하니 앉아 있기도 하여 책이나 들척 거리니 동안거 랍니다 -
신승애
2015.01.30 10:19
나부코의 합창은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예요.
슬프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것은 그들에게
시온을 향한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종씨도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동안거를 하던 무엇을 하던 춥지 않을거예요.
언제나 들려주시는 음악 감사합니다~~~~. -
김영종
2015.01.30 10:19
베르디의 회심작 오페라 <나부코>는 1842년 3월 9일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감격적인 초연이 이 루어졌는데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후 무려 67회나 연속 상연될 정도로 오페라 팬들을 열광시켰는데, 특히 제3막에서 부르는 '노예들의 합창'은 단번에 이탈리아 국민들을 사로잡아 버렸다. 그것은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북이탈리아 국민들의 민족의식을 일 깨우고 나아가 통일을 이룩하는 큰 힘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1901년 베르디가 별세하였을 때 국장으로 치뤄진 장례식장에서 토스카니가 이 합창을 지휘하여 대 작곡가의 영전에 레퀴엠으로 올려준 것은 또 다른 감동으로 남아 있다.
감사!!!!!! -
이태영
2015.01.30 10:19
"노래 부르자.
참을 힘을 주는 노래로 너에게 용기를 주시리라"
나부코의 합창, 귀에 익숙해서인지..
전율을 느끼네 -
김영종
2015.01.30 10:19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요단강 저편의 잃어버린 고향 땅으로
오 지금은 잃어버린 아름다운 그 땅
하느님의 예언자가 울리는 황금의 수금이
영원하고 즐거운 위안을 선포하리라
비탈과 언덕에서 날개를 접어라
그곳은 부드럽고 온화한 공기
조국의 공기가 향긋한 곳 맞이하라
요르단 강둑과 무너진 탑
오, 내 조국, 빼앗긴 내 조국
곧 유대 나라가 원수들의 멍에를 벗어나리라!"
초연 되었을 때 여주인공 역을 노래한 소프라노 가수는 주세피나 스트레포니였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베르디와 가까워진 그녀는, 결국 베르디의 두 번째 아내가 되었다. -
오세윤
2015.01.30 10:19
京鄕 어디에 있어도 우리 나이에는 하루하루가
다 동안거요 하안거지요.
점점 더 몸 움직이기 꾀가 나는군요.
때에 맞춰 "노예들의 합창"을 올려 스스로 기운을
돋우는 뜻이 남다르외다. 만사 우선하여 건강을 챙기기 바랍니다요. -
김영종
2015.01.30 10:19
배도 들어갓고 무게도 홀짝으로 마음으론 뛸수도
있겟다 한다오
보이는 모두가 너무 쓸쓸한것 뿐이니
틀어 밖혀 빈둥거리니 동안거지 한다오 -
김동연
2015.01.30 10:19
시커먼 구름사진과
배경음악의 첫 도입부분이 싫어서
얼른 다른 곳으로 옯겼습니다.
우울할 수록 밝은 음악이 좋습니다. -
김영종
2015.01.30 10:19
우울하지는 않은데 ........
조용히 쉬고 있을까 하는 마음이 앞서서 이긴 하지만
하루 하루를 나름대로 보내고 외출을 좀은 자제 중
오늘부터 털고 나들이로 봄의 소리를 찻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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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인들이 유프라데스 강가에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부르는노래 .
저도 종교인 이지만 처음 들어 보는 합창 이네요 .
의미가 있어 더욱 감정에 젖어 드는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동안거 하지마세요. 세상 밖으로 나오셔서 멋진 모습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