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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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기 76 - Waterland
2015.02.03 07:38
댓글 19
-
박일선
2015.02.03 07:38
어제 올린 Delft 여행기에 사진을 석 장 더 올렸습니다. -
하기용
2015.02.03 07:38
* 육지 보다도 약간 높은 바다의 나라 네델란드.
그 아름다운 자전거 길을 따라 여행하는 일선 박 ... 브라보 ! -
박일선
2015.02.03 07:38
자전거 천국이지.
그런데 자전거 길 경치는
프랑스, 영국, 독일에 비해서
좀 단조로운 듯. -
김영송
2015.02.03 07:38
Dutch들이 근검절약의 상징은 "Dutch Pay"라는 말이 있을 정도 아닐까?? -
김영송
2015.02.03 07:38
자세한 설명 고맙네!! -
박일선
2015.02.03 07:38
"더치 페이"란 말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 같네. "화잇팅" 같이.
미국에선 "go Dutch" 혹은 "do Dutch"라고 한다는데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네.
미국에서 여럿이 함께 음식점에 가면
누가 얘기 안 해도 내 음식 값은 내가 내는 것이라
음식을 시킬 때 자기가 내가 시킨 음식 값을 미리 기억해 놓았다가
15% 정도 팁을 합해서 조금 넉넉하게 현금을 내면
일행 중에 누구 한 사람이 모아서 웨이터에게 낸다네.
카드로 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일이 좀 복잡해 지지.
그래서 미리 웨이터에게 한 사람이 "Could we have seperate checks?" 하면
웨이터가 계산서를 개별적으로 만들어다 주고 각자 자기 것만 낸다네.
그런데 웨이터가 별로 안 좋아하는 방법이라네.
여섯 명 그룹이면 웨이터가 계산서 여섯 장을 만들고
여섯 명 거스름 돈을 가져다 주고, 보통 일이 아니라네.
어떨 때는 똑 같이 나누어서 낼 때가 있는데 (Let's split the check.)
각자 먹은 음식값이 다를 수 있으니 잘 사용이 안 된다네. -
박일선
2015.02.03 07:38
재미있는 얘기네요. -
이정란
2015.02.03 07:38
또 45년전 얘기.
TV에 중국인가 일본인가의 여자가 나와서 여러 얘기중에 '데이트할때 남자가 돈을 낸다'는 말이 있었어요.
그 다음날 독일 사람들이 '왜 남자가 내느냐'고 놀라움을...
거기서 제게 눈에 띈것도 아주 예쁘게 사랑하는 데이트족이 카페에서 각자 다른것을 시키고 각자 돈내는것.
우리는 그 당시 식당에 가도 한사람이 (내는 사람의 눈치를 봐가며) 뭘 시키면 다른 사람들은 '나두나두' 하는것이 흔했어요.
독일서 광부들이 맥주집에서 모여 먹고 서로 내겠다고 '내가 내가~~' 한다고 독일 사람이 말하는것을 들었어요.
그들에게는 그것이 생소했나봅니다.
퇴근후 맥주집, 식당에 가서 큰 테이블에 둘러앉아 각자 시키고
웨이터는 맥주컵 아래 두꺼운 종이 컵받침에 숫자 표시를 해요.(이런 컵 받침 보셨지요? 맥주 메이커 마크 그림등이 있는)
누가 '이번에 모두에게 내가 낸다' 하면 그사람 컴받침에 10개... 뭐 이렇게 표시하지요.
웨이터가 뱅~~ 돌면서 천천히(그들은 뭘해도 속도가 느리고 차례를 잘 지켜요) 각자에게서 돈을 받고 팁도 받고. -
이광용
2015.02.03 07:38
자전거를 다른 사람 (이를테면 아이 )에게 선물로 주고 오지
왜 버리고 올 생각을 해? 독일, 네덜란드 쪽으로 오면서
돈이 많이 드네! -
박일선
2015.02.03 07:38
그 생각을 못했네!
스페인-포르투갈이 제일 싸게 들었고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가 제일 비쌌던 것 같네. -
김승자
2015.02.03 07:38
역시 예쁜 나라로군요.
네델란드사람들이 17세기부터 자기네의 아름다운 땅과 하늘을 그린 Landscape로 유명하지요.
17세기경에는 세계의 해상권을 잡고 부유한 나라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욕심없이 검소하게 사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튤립꽃이 한창일때 가보고 싶습니다.
방방 곡곡 먼 길을 멋있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셨는데 이곳까지 오셨을때는
박선생님도 자전거도 좀 지치셨나 봅니다. 거의 다 왔는데... -
김영송
2015.02.03 07:38
40여년 전에 실제 동작하는 풍차가 1~2개였고,
그외에는 동작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
박일선
2015.02.03 07:38
저는 네덜란드에 가서
풍차 구경도 못하고
튤립 농장 구경도 못했습니다.
튤립 농장 구경은 철을 맞추지 못해서 못했지만
풍차 구경은 생각을 못해서 못했습니다.
자전거 타는 것을 하루 줄이고
풍차 구경을 갔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언제 한번 더 가야지요. -
연흥숙
2015.02.03 07:38
목조건물에 녹색, 고동색 칠을 멋지게 하면서
서로 어울려 아름답군요.
양들이 노는 초장도 그렇고 녹색이 곱네요. -
박일선
2015.02.03 07:38
저는 오스트리아의 (특히 Vienna) 웅장-찬란한 왕도 경치보다
네덜란드의 소박한 마을 경치가
더 마음에 와 닫는 것 같았습니다. -
이문구
2015.02.03 07:38
비록 단체 관광이지만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스페인, 터키 등
웬만한 곳은 대체로 다녀 왔지만 네델란드는 공항에만 잠시 머물다
지나치기만 해서 아쉬웠는데 친구 사진으로 이나마 잘 감상하네.
오늘 사진은 동화 속 세계처럼 환상적으로 다가오는데 착각인가? -
박일선
2015.02.03 07:38
사진을 다시 보니
나도 그런 생각이 드네.
아래 태영이 글 설명 같이
목조 집들의 특성 때문일까? -
이태영
2015.02.03 07:38
석조 건물이 물론 내구성은 강하지만
목조 건물은 다양한 칠을 이용해서 산뜻한 느낌이지
자연과의 색감의 조화는 역시 목조 건물이야.
일본이 지진에 대비해서 거의 목조건물로 되어있듯이
네델란드도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
박일선
2015.02.03 07:38
네덜란드에 지진 크게 났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고
아마 돌은 귀하고 나무는 흔한 것이 그 이유 아닐까?
스페인, 아일랜드에는 땅이 척박해서 그런지 돌이 많은데
집들도 대부분 돌집들이 많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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