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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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눈 길 산책
2015.02.09 21:27
2015년 2월 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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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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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5.02.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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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5.02.09 21:27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모처럼 눈길을 걷고 싶어
소형 디카를 들고 나섰더니 걸을 만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한낮이라 반짝 햇볓에 소녀 동상의 눈이 녹아 물이 흐르니
눈 물이라 생각하면 혼자 웃었는데 섬세하게도 보셨군요.
눈내린 산 길은 모두가 그게 다 그거 같아서 좀 지루하지만
모처럼 빨간색이 몇 곳에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
민완기
2015.02.09 21:27
하얀 눈은 80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새하야지는듯합니다.
변색을 허용치 말아야하는데.... 감사. -
이문구
2015.02.09 21:27
아하, 80이 가까워진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민대감님의 다뜻한 댓글에 마음이 다 푸근해 지네요.
남촌회도 무산되고 테마여행에도 민대감님 불참해서 만난지도
꽤나 오래 된 듯하니 어떤 모임에서라도 반갑게 만나 회포를 풀어 봅시다. -
강창효
2015.02.09 21:27
눈을 뒤집어 쓴 조각들과 공원의 모습이 너무나 멋스러워..
그 공원엘 한번 가 본다는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직도...
눈이 다 녹기전에 이번에는 꼭 가 봐야지 다짐해보네...
망팔십의 나이에 설경이 로맨틱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간 문구는
망팔십이 아니라 이팔청춘일세...허허허
소녀동상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에 가슴이 찌잉했다고...
첫 눈에 눈 녹은 물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눈물이라 믿은 나는
역시 좀 거시기한 사람인가 봐...ㅎㅎㅎ -
이문구
2015.02.09 21:27
안산으로 처음 이사올 때는 좀 한심한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은 눈이 내리거나 꽃이 필 때, 녹음이나 단풍이 무성할 때
어느 계절이든 내게 주어진 축복의 환경이란 생각이 들어.
아무 때이든 시간만 맞춰서 카메라 지참하고 놀러오라구.
창효가 감상적인 성품이란 건 국제시장 영화 보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댸길 듣고 이미 알았지. -
이태영
2015.02.09 21:27
노적봉 공원의 4계중에 겨울이구나
겨울 나름대로의 특이한 분위기가 있어 아름답다.
특히 첫 사진의 조각,
계절마다 느끼는 분위가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군. -
이문구
2015.02.09 21:27
사실 친구들은 이제 노적봉 사진에 질려 버릴만도 할 거야.
그래도 나는 내가 좋아서 때마다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서
자랑도 아니지면서 그냥 보여주고 싶어서 올렸어.
첫 번째 조각이 전체 조각 중에서 대상을 받은 인물 작품인데
계절 따라 달라지는 배경과 어울어진 청승스런 모습을 보면
어쩐지 자화상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어 애착도 가는가 봐. -
이광용
2015.02.09 21:27
하얀 눈 뒤집어 쓰고 물을 뱉고 있는 거북이가
인상적 입니다. 이 교수가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가, 분당 중앙 공원 보다 더 좋아보여! -
이문구
2015.02.09 21:27
약수물을 흘려 보내는 거북이 있는 곳이 산책 코스의 중간 쯤이야.
우리 이광용 친구가 안산에 한번 놀러 오면 함께 걸으며 둘러보고
조촐한 점심도 대접하고 싶은데 언제 날 잡아서 혼자 또는 다른
친한 친구와도 좋으니 같이 찾아와 어울려 보자구.
노적봉 공원은 중앙공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제법 괜찮아. -
연흥숙
2015.02.09 21:27
안산엔 눈이 많이 왔군요.
가 본 곳이고 보니 계절별로 다른 모습이 반갑군요.
나뭇가지와 의자에 소복히 쌓인 눈이 정겹네요. -
이문구
2015.02.09 21:27
눈이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내리는 동안
부지런히 나가서 풍경을 찍었답니다.
그 동안 다른 공원 사진에서도 의자가 자주 등장하는데
신첵길에서 만나는 빈 의자에 관심이 가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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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고 있는 조각상도 보고
새하얀 세상에 찍혀있는 빨간 무늬들을 즐겼습니다.
대신 산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도 눈이 왔는데 추워서 못나갔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