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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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 (236) / 불목한
2015.02.20 20:14

발길 머무는 곳 (236) / 불목한
금요 음악회 쉬면서
지난 새해부터 대거 몰려온 손주 6 명이 영하 17 도인데도 아랑곳 없이
이게 자기들 로망 이랍니다
덕택에 불목한으로 완전 자리 매김하여서 이번 구정에는 손주 녀석들 한테 일류 칭호를 하사 받다 보니
금요 음악회는 저리 입니다




불목한 : 절에서 밥 짓고 땔나무하고 물긷는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딱 입니다
댓글 16
-
연흥숙
2015.02.20 20:14
-
김영종
2015.02.20 20:14
나무 밖에 없든 시절에는 모든 절에 불목한이 있었 답니다
음악은 Glenn Miller story 라고 영화화된 유명한 캄보 뺀드의
연주 랍니다 -
박일선
2015.02.20 20:14
주위가 잘 안 보이지만 널찍한 것 같아서
시원하시겠습니다.
우리 사는 도시는 아시다싶이 콘크리트 정글이지요.
분당은 좀 낫지만, ㅎㅎㅎ. -
김영종
2015.02.20 20:14
이놈들 모두가 콘그리트 정글에서 왔으니
얼마나 신나 하는지
넓은 집은 아니고 100 평 채 않되는 작은 집이라오
집은 좁아서 가죽 소파가 않들어 가서 긴 췌어는
밖에서 괄시좀 받지라오 -
이문구
2015.02.20 20:14
모처럼 가족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언제나 흐뭇하지.
힘들어 하고 애쓰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랑곳없이
손자 녀석들이야 마냥 신나게 마련이고...
처음 듣는 불목한, 사전을 아무리 뒤져 봐도 없네.
혹시 불교 용어라면 한자로 적어 정확한 뜻을 좀 알려 주게.
불목(不睦) 한(漢)이라면 집안을 어지럽히는 사람일 테니
설마 착한 할아버지가 절대로 그럴 리는 없겠지. -
김영종
2015.02.20 20:14
나도 한문자는 모른다오
옛날 절에 가면 정지간의 늙은 영감을 그리 불른
기억에 사용 하여 보았다오 -
김동연
2015.02.20 20:14
"불목하니" 가 맞구요. 한자어는 없습니다.
"절에서 밥 짓는 일이나 물 긷는 일을 맡아하는 사람"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비숫한 말로
- 부목 (負木): 절에서 땔나무를 해 들이는 사람- 이 있네요.
불목하니가 너무 힘들어서 쉬고 있군요.ㅎ.ㅎ. -
김영종
2015.02.20 20:14
오늘에야 해방 되었다오 ...... -
이태영
2015.02.20 20:14
손주들 덕분에 설의 분위기를 만끽하는군
흥겨운 음악과 손주들의 모습이 딱 어울리네. -
김영종
2015.02.20 20:14
이 음악 생각 않나오
Glenn Miller 라는 전설적인 사람을 그린 영화로
군 소령으로 악단을 다리고 전장 속을 누빈 사람으로
파리 에서 런던으로 가다 비행기 사고로 타계한 ..... -
손주들은 노년의 보약보다 낫지요.
노인에 알맞는 텃밭이 있는데
개와 닭도 키우면 더 재미 있을것 같으이. -
김영종
2015.02.20 20:14
개나 닭을 키우면 똥은 누가 치우나 내가 아니지 ㅎㅎㅎ
텃밭도 내가 ㅋㅋ 아닐쎄 -
김승자
2015.02.20 20:14
한겨울에 모닥불 피워놓고 손주들과 함께,
나무하고 불피우고 고기굽다 보면 나이를 잊고 흥이 나지요.
즐거운 추억을 한아름 안겨주는 흐뭇하신 표정,
일품입니다. -
김영종
2015.02.20 20:14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하니
추워도 계속 점심 저녁을 이리 먹잡니다
소고기 다음은 되지 목심 다음은 생선까지
야채도 올려, 모든걸 다 구워 먹으니 ㅎㅎㅎ
벌써 일년을 다 에약 완료 입니다
봄에는 올갱이 채취, 견지 낚시 등 할일을 차곡차곡
할배 죽었다 입니다 .... -
황영호
2015.02.20 20:14
든든히 잘 잘아나는 손자들 덕택에 할배 할매 살맛나네.
영종아 ~
사람 사는 내음이 물씬 풍긴다 . -
김영종
2015.02.20 20:14
여기 대학동기 한놈이 있는데
거의 책이나 읽고 글쓰는것으로 소일 하는데
장날만 술친구 셋이서 한잔하러 나간다네
대부분의 영감들이 장날은 별일 없어도 장에 나가서
어슬렁 거리다 한잔 하고 들어 온다고들 하네
사람 내음이 없는 곳이 이곳 시골 생활이라서 겟지
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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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님들이 신나해 하는 금요음악회 좋습니다.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