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여행
2015.03.02 21:28
오래동안 별러오던 나홀로 여행을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마침 적당한 기회가 와서 지난 2월 27일에 출발하여 3월2일, 오늘 오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7일 아침 일찍 대구로 가서 바로 시외버스로 경주로 직행했습니다.
보문단지에 여장을 풀고 보문호수 둘레길(8Km)을 걸었습니다. 다음날은 대릉원, 첨성대, 계림, 교촌 최부자동네
를 오전에 둘러보고 오후에는 늦게 안압지를 다녀왔습니다. 혼자 천천히 걸어서 구경하는 재미를 즐겼습니다.
다음날인 어제는 그동안 늘 가보고 싶던 경주남산을 올라갔습니다. 남산을 2km 정도 올라가다가 다리가 아파서
그만 내려왔습니다. 무리하다가 집으로 돌아올 수 없을까 봐 체력을 아꼈습니다.ㅎ.ㅎ
천천히 경주시내서 놀다가 대구로 와서 오후에 호텔에서 잘 쉬고 오늘 아침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나홀로 여행 1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호, 3호...를 실행한다고 큰소리를 치고있습니다만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박일선님의 세계일주여행이 <나홀로 여행>에 용기를 주었습니다.
남산의 소나무들은 경주여행-2로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댓글 33
-
강창효
2015.03.02 21:28
-
김동연
2015.03.02 21:28
경주에서도 근무한 적 있으시군요.
몇 번 가본적이 있는 경주가 이번에 1호로 선택 된 것 보면
저에게도 매력을 느꼈던 곳인 것 같습니다.
쉬엄쉬엄 다니는 3박 4일 여행 참 좋았습니다.
동영상 괜찮았어요? -
하기용
2015.03.02 21:28
* 나홀로 여행 제1호를 추카드리며
제2호 및 제3호를 기대하겠습니다.
1969년도 가을 포스코에 입사했을 때
경주에 사는 입사 동기생의 강요에 의거
경주 최부자집에서 선을 본 기억이 납니다 ...... -
김동연
2015.03.02 21:28
그랬었군요.ㅎ.ㅎ.
젊었을때 추억이 많아서 좋겠습니다. -
박일선
2015.03.02 21:28
2호, 3호+도 "꼭" 가시기를 바랍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이 영상 무슨 앱으로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 인사회에 나오시면 배우고 싶습니다.
삼성 갤럭시로 할 수 있으면 더 좋겠구요.
그리고 Face Book에도 올릴 수 있으면 더더 좋겠구요. -
박일선
2015.03.02 21:28
감사합니다.
탭으로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태영이 도움으로 Photo Grid로 Video Slide Show를 만들어 봤는데
Proshow로도 해보고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부고 홈피와 Face Book에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들이 하나 같이 단정해서 (simple 해서) 좋았습니다. -
김동연
2015.03.02 21:28
늘 혼자 여행을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실행을 미루다가 이번에 용기를 냈습니다.
남편이랑 아이들이 놀라는 눈치였습니다만
워낙 나이가 많으니까(ㅋ.ㅋ.) 말리지를 못하더군요.
Proshow Program입니다. 우연히 Youtube에서 보고
구입했습니다. 아주 선택이 다양하고 쉽고 재미있어요.
나는 노트북에서 만들어서 유투브나 다음블로그에 올려서
소스를 가지고 옵니다. 이태영님이 먼저 시작했을텐데요. -
이문구
2015.03.02 21:28
[나 홀로 여행], 말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는군요.
세계를 누비는 박일선, 전국을 계획하고 출발한 김동연 동문 모두
겨우 수도권을 맴도는 것으로 만족하는 내게는 동경의 대상입니다.
화면에서 사진들이 정말로 살아 움직입니다. -
박일선
2015.03.02 21:28
"아주 좋아서",
저도 1998년에 처음 일본 배낭여행을 해보고
"아주 좋아서" 세계 배낭여행으로 연결되었답니다.
어제 16년 만에 드디어 1998년에 한
일본 배낭여행기를 (사실은 사진 뿐)
제 여행 카페에 올렸습니다. -
김동연
2015.03.02 21:28
홀로 자주 떠나는 건 이문구님도 잘 하시잖아요?
단지 숙박을 포함하지 않았을 뿐이지요.
그저 경험해 보고 싶어서 했는데 아주 좋아서
할 수 있을때까지 무리하지 않게 즐겨볼까 합니다.
짐을 줄이기 위해서 색을 등에 메고 갔고
사진도 다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ㅎ.ㅎ. -
이광용
2015.03.02 21:28
cotton field 가 향수를 일깨우는 군요.
cotton ball 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이 cotton field 도 관광용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 cotton ball 을 수확하려면 인건비도 안 나오니까. -
김동연
2015.03.02 21:28
그래서 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어요.
계림들어가는 입구였는데 아마 관광용이겠지요.
젊은이들이 사진찍기에 열심이었어요.
선사회원이었으면 더 열심히 각도를 잡아
볼텐데...그냥 쿡 눌러찍고 말았습니다. -
이태영
2015.03.02 21:28
김동연님이 '나홀로 여행 1호'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홈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해 주셨네요
김동연님의 이번 작품이
게으른 저에게 큰 자극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박일선씨의 세계를 누비는 '나홀로 여행'에 이어
김동연님의 2호, 3호를 기대합니다. -
김동연
2015.03.02 21:28
"나홀로 여행 1호"라는 말은 동영상을 올리려고
글을 쓰다가 갑자기 만들어낸 말이랍니다.
혼자여행을 실행한 기쁨에 그만 너무 많이 나가버렸네요.
2호, 3호는 맘뿐이고 또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서로 자극을 주고 받으면서 사는 것 같군요.
즉흥적인 말이었지만 실행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이초영
2015.03.02 21:28
동연아.
너의 "나 홀로 여행" 기사를보니, 나는 왜 그런 생각을 못 했을까.
'95- 2000 동안 부산에 살때, 봄이면 경주로, 진해로, 강원도로
봄철이면 30분에 한번씩 고속뻐쓰가 다녔는데 그때 나혼자 여행 다닐 생각을 했으면
하로 여행이라도 혼자서 훌훌 다닐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너 같이 실천은 못했을꺼야.
건강할때 많이 다녀 " 나 홀로 2호, 3 호,..... 기대할께. -
김동연
2015.03.02 21:28
보문호수 둘레 8키로 걷기를 성공한 후 만족스러웠던 기분,
유적지를 혼자 천천히 걷고 있을때 문득 밀려왔던 행복한 느낌
들을 소중하게 간직해야겠어. 나도 생각하지 못하던 감정이었어.
글쎄 다음에도 같은 감정을 느낄까?
그래 한 번 더 가 볼거야. -
연흥숙
2015.03.02 21:28
동연아 해냈구나. 제목 선정도 잘 했네.
뭐가 무서워서 이런 일을 저지르지 못하는지.
혼자라 그랬나 사진에 삼취해서 빛을 이용한
작품이 몇개 보이네. 지금도 누런 능이 아름답구나.
새해 작심 삼일이 아닌것 축하한다. 부라보! -
김동연
2015.03.02 21:28
우연인데 날씨랑 기온이 도와 주었어.
바람 한점 없고 적당한 온도가 걷기에 딱 좋았어.
3월 1일 아침에는 밤새 눈이 1센티 정도 와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는 금방 녹았어.
남산에 올라갈때는 눈녹은 길가 소나무들이
촉촉히 젖어서 더 아름다웠어. -
김승자
2015.03.02 21:28
"나홀로 여행"이라고? 혼자 있고 싶어서?
한번 해보니 할만하니?
동연이의 마음과 몸은 나이를 거꾸로 먹나보다. -
김승자
2015.03.02 21:28
그래, 니말이 맞다. 아무나 할 수 있지 않지!
나는 오늘 4-5mile을 죽을 힘을 다해서 약먹네하고
등에 back pack 대신 back brace를 하고 걸었어.
하여튼 용하다! -
김동연
2015.03.02 21:28
앞에 내 기분을 열심히 설명했으니 읽어 봐.
아마 승자는 영원히 혼자 여행할 수 없을거야.
같이 다니지 못해서 혼자 하겠지 뭐.
내가 할만하다고 해서 너도 할만하지는 않을 걸...ㅎ.ㅎ. -
김영종
2015.03.02 21:28
저절로 박수를 치게 됩니다
결단에 한없는 찬사를 보내며 동영상으로 같이 합니다
화면과 구성도 지금까지의 그 어느것보다 훌륭 하였 습니다 -
김동연
2015.03.02 21:28
부인이 아니라서 박수를 치시지요?
우리 남편은 마누라가 자기 맘대로 한다고
얼마나 속으로 끙끙거리겠어요.
다행히 겉으로는 싫은 표정을 안한답니다.
그래서 내가 좀 건방진편이지요.ㅋ.ㅋ. -
민완기
2015.03.02 21:28
대단하신 용기이십니다.
마음과 몸에 자신이 있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옛말에 75세가 넘으면 상가집도, 생일집도 안가는게
상대방을 도운다고 했지만 이젠 100세시대입니다.
구구팔팔하게 움직이는것이 상책이지요. 감사. -
김동연
2015.03.02 21:28
그래서 한 번 시험해 보았는데 할만 했어요.
한 1, 2년은 해 볼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내일 일을 모르니까 장담할 수는 없어요.
구구팔팔하게 사는 것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던대요...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
민완기
2015.03.02 21:28
구구는 욕심이지만 팔팔하게 움직여보고 싶습니다.
금년에는 싸돌아보려합니다. 감사. -
김동연
2015.03.02 21:28
잘 생각하셨어요.
올해 돌아다니시다가
우연히 길에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하하 -
최경희
2015.03.02 21:28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을까? ??
난 겁부터 나는데 대단한 친구야~~.
장하다 !!!!!!!!!!!
2호 3호..계속하기를 . 나도 힘이 생긴다. -
김동연
2015.03.02 21:28
경희야, 나도 용기가 없어서 지금까지 미루었어.
늙으니까 용감해지더라. 겁날 것이 없지 않니?
니가 힘이 생긴다니 내가 장한 것 같다.하하
고마워!! -
권오경
2015.03.02 21:28
와~장하다.
그 용기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동연아 멋쪄부러~.
동영상은 아직 못봤어. 나중에 볼껴. 더 멋진 그림이 기다리고 있겠지? 기대된다. -
김동연
2015.03.02 21:28
보석 올리느라 하도 눈을 많이 써서
동영상을 볼 수가 없겠지 이해해.
댓글 안써도 되는데...ㅉ.ㅉ -
홍승표
2015.03.02 21:28
마님께서 아랫것들 안데리고
혼자 다니시면 아니 아니 되옵니다. -
김동연
2015.03.02 21:28
ㅎ.ㅎ.ㅎ
(알았다~ 다음부터는 아랫것들 데리고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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