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처량맞게 다니다가 창효가 함께 동행해 줘서 즐거웠어.
찍는 사람 취향에 따라 개성이 다르니 다 다른 특성이 있지 뭐.
오늘 인사회에서 만나자구.

나름대로 대단한 컴 실력을 가진 우리 동문 LALA선생님!
산우회에서 반나 반가웠는데 오을 인사회에서도 어울립시다.
인사회는 동창들끼리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모임이라
서로 알려주고 배우면서 우정을 나누는 곳이랍니다.
따뜻한 댓굴 고마워요.

하하... 정신 단련한다고 걷기 삼매에 빠지다 보니
어쩔 수없이 사진에도 몰입한 모양입니다.
볼품없는 사진을 격려해 줘서 고맙구려.

한국의 산하가 다 아름답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우리 나라의 사찰들이 다 깊숙한 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누가 사진을 찍어도 자연과 어울려 대체로 다 아름답게 나오지요.
과분한 격려 감사하오.

청계산 능선이나 정상은 힘들지만 청계사 사찰은
낮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쉽게 다녀올 수 있다네.
이따금이라도 인사회나 산우회에 참석해 어울려 보세나.

어쩌다 보니 산사 주변을 자주 산책하게 되어서
사찰 사진이 많아 졌을 뿐 무슨 사찰 전문가라니?

불교인은 유럽의 성당을 서구 문화유산으로 소중히 둘러보고
기독교인도 동양의 문화유산인 사찰을 아끼며 보존해야 하는데
때로는 종교를 내세워 비방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도 있어.

친구와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즐거움,
번개팅 멤버들이 늘 누리는 행복이 아닌가.

사전에서 우담바라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아.

우담바라[優曇婆羅] : 불교 경전에 보이는 상상의 꽃

불교의 경전에는 '우담바라'가 3000년에 한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 왕 전륜성왕(轉輪聖王)과 함께 나타난다고
적고 있다.
따라서 우담바라는 흔히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 하여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들여왔으며, 아주 드문 일을 비유하기도 한다.

한편,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라고 불리는 꽃은 사실 '풀잠자리 알'이라
여기고 있다.

모처럼 정겨운 음성을 듣는 즐거운 기분입니다.
별것 아니라도 격려하시는 따뜻한 우정 감사합니다.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산책하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화가 나다니요? 미소가 절로 떠오릅니다.
29번처럼 자비로우면 상대의 마음이 얼마나 평안할까 상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