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란서 샹송 메들리
2015.03.05 03:58
불란서 샹송 5 곡입니다. 대부분이 1900년대 전반에 나온 곡들로서 매우 오래 된 노래들입니다. 배경 슬라이드쇼는 지난 번의 비디오 클립에서 정사진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1) 세 번의 종소리(Les trois cloches): “깊은 계곡 속의 마을에 쟝 프랑소와 니꼬라는 아이가 출생하였는데 동네 교회에서 세례 받을 때에 종이 울렸고, 결혼할 때에 또 종이 울렸고 죽어서 장례식 할 때에 또 한번 더 종이 울렸다….” 평범한 범부의 일생을 말한 노래인데 에디뜨 삐아쁘(Edith Piaf)가 불러 히트하였습니다.
(2) "사랑을 말해 주오"(Parlez-moi d’amour): 1930년대의 히트 곡인데 유명한 함프리 보가트 주연의 영화 카사블랑카에 나온 곡입니다.
(3) 가을의 노래(Chanson d’automne): 옛날 우리들의 국어 교과서에서 읽었던 서정시 “가을 날 비올롱의 서글픈 소리 하염없이 타는 마음 울려 주누나 …” 를 쓴 불란서의 유명한 시인 뽈 베를렌느(Paul Verlaine)의 시에 재즈 풍의 곡을 붙여 만든 노래입니다.
(4) "아니, 전혀 후회하지 않아"(Non, je ne regrette rien): 에디뜨 삐아쁘의 히트 곡인데 길 거리 보도 위에서 출생할 정도로 불행을 타고 난 삐아프가 불란서의 국민가수가 되어 만년에 자기 일생을 후회없이 살았다는 뜻으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후 이 노래는 한 많고 사연 많은 불란서 외인부대 군인들의 애창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5) "난 기다리겠어요"(J’attendrai): 원래 이태리 노래였는데 불란서 샹송이 되어버렸고 2차 대전 직전 발표되어 대전 기간 중 나치 독일의 점령 치하에서 많이 불린 노래라 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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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5.03.0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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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굉호
2015.03.05 03:58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하였는데 영상을 보셨군요.
사부님, 감사합니다. -
권오경
2015.03.05 03:58
어!! 이번엔 영상 나타났어요. ㅎㅎ 감사. -
정굉호
2015.03.05 03:58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석들" 사진 잘 보았습니다. -
김동연
2015.03.05 03:58
석조 건물들이 오래된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샹송메들리에 맞춰서 조용히 흘러가고 있군요.
감상 잘~ 했습니다. -
정굉호
2015.03.05 03:58
화면과 소리가 나오니 아주 다행스럽습니다.
이 샹송들은 어쩌면 우리 나이보다 더 오래된 것들이겠지요.
지금도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니, 전혀 후회하지 않아"는 드골 대통령의 알제리아 독립정책에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킨 외인공수부대 장교들이 체포되어 빠리로 압송되면서 불렀다는 기록이 있군요. -
김영은
2015.03.05 03:58
정굉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올리신 작품은 나중에
감상 하기로 하고,
반가운 마음에들어 왔더니
바로 음악이 끊기면서 화면도
정지 상태입니다.
여기서 자주 뵙겠습니다. -
정굉호
2015.03.05 03:58
미안합니다.
혹시 Internet Explorer 이외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는 것 아닌지요.
비디어 소스를 유튜브가 아닌 곳으로 하다보니 IE 이외의 브라우저에서는
아니 나오는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
하기용
2015.03.05 03:58
* 고색이 창연한 건물들. 세계인이 좋아하는 파리의 에펠탑등
불란서의 풍광과 고유의 샹송을 들으니, < 에디트 비아쁘 > 가 생각나는구나 ....... -
이광용
2015.03.05 03:58
No sound N No pi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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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랑스 영상을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샹송이 아련하게 마음에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영상 제작 실력으로 올려지는 좋은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