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저씨 누구세요 ?
2015.03.15 05:10
< 아저씨 누구세요 ? >
* 매일 꼴지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버지는 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 그리고 중대 발표를 하듯 한 가지 제안을 했다.
"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안 한다면 소원 하나를 들어
주겠다. 그러나 또 다시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 달음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어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
" 얘! 어떻게 됐니 ? "
*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다.
" 아저씨, 누구세요 ? "
댓글 8
-
박일선
2015.03.15 05:10
-
김영길
2015.03.15 05:10
그런 아버지이기에 {꼴지에만 신경쓰는}
그 아들이 꼴지에서 벗어 나지를 못 하는
게 아닐가? -
이광용
2015.03.15 05:10
아들이 머리가 좋은 것 같은데, 선수를 치잖아!
" 비목 "을 부르는 가수는 엄 정행 같은데?
일찍 노래를 접은듯 해 서운해. -
하기용
2015.03.15 05:10
* 경희대의 < 백 남 옥 > 교수도 이 노래를
불렀는데, 참으로 듣기가 편하고 좋았슴다. -
이태영
2015.03.15 05:10
재밌는 글, 모든 동문이 읽기가 편안하겠네. -
김진혁
2015.03.15 05:10
"아저씨 누구세요?" 란 얘기를 들으니 이경우와는 조금다른 유머지만,
내가 在職 시절 여름날 저수지와 용수로 설계하기위한 현지 조사출장을
한달 이상가는 경우가 보통 이었는데 한여름 현장 측량 하다보면
새까맣고 후줄 그래 해서, 손주를 데리고 지나가는 할머니가 손주보고
얘야 너도 공부못하면 저렇게 된다고 타이르는 표적이 되었고,
오랫만에 집에 돌아오면 아들놈이 "아저씨 누구세요?" 했다는 때가 있었다는게 생각납니다. -
김영은
2015.03.15 05:10
하기용님의 글도, 김진혁님의 글도
재미있습니다.
아둔한 아버지 머리 꼭대기에
아들이 올라 있네요. -
ㅋㅋ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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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머리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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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