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회 모임의 지난 사진들을 뒤적이다 보니
그동안 정말로 많은 친구들이 참석했더라구.
세장 떠난 친구들 사진은 마음이 아파서 피하고
고르느라 애썼는데도 어지러워서인가 확인할 길이 없어.

스마트폰 앱에 사진만 골라 TV 효과에 넣었더니
사진이 너무 흐리게 나와 망설이다가 지나간 희미한 추억 효과로 여기고
그냥 앱이 하는대로 놔 두어서 만들어진 거라 좀 어설프고 별로야.

[석란]님의 화사한 미소를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마음에 안 드셔도 삐지지 않으신다니 한숨 돌리겠네요.
이번 3월 18일 인사회에 참석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Phil Coulter의 음악 10여곡은 몸에 지니고 다니니
언제라도 필요하다면 USB로 옮겨 넣어 줄 수 있어.

그런데... 앞으로는 어색한 존칭 용어는 쓰지 말자구.
우리는 서로 격려도 하고 충고도 하는 가까운 친구가 아닌가!

박희서 원장이 몇 차례 참석해서 축하도 해 주었는데
골고루 다 찾아 올린다고 애를 썼어도 실수로 그만
인사회 창립 공로자인 박희서 사진을 빠뜨려 미안하이.

이걸 만들어 올리는데 시간이 무척 걸려서 다시 만들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나는 대로 수정해 올리도록 노력해 보리다.

변화는 스마트폰이 알아서 만들어 준 거라 내 재능은 아닌데
골고루 사진을 찾아 알맞게 배치하는 게 쉽지 않더군.
창효도 쉽게 할 수 있으니 이번 인사회에서 만나 시도해 보자구.

하루 집에서 쉬면서 폰으로 영상을 만들다 보니
인사회에 참석했던 친구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하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다 들더군요.
말씀대로 이 친구들 인사회에서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