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재 선생 ㅡ
2015.03.20 06:14
< 이상재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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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월남 < 이 상 재 > 선생이 일제의 강점기 시대인
어느 날, < 이 완 용 > 과 < 송 병 준 > 등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에게 쏘아붙였다.
" 대감들, 얼른 동경으로 이사 가시오 ! "
* 이 말에 이완용과 송병준은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머쓱하여 되물었다.
" 아니, 영감 !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시오 ?"
* 그러자 월남 이상재 선생은 그들을 매섭게 쏘아 보며 단호하게 외쳤다.
" 대감들은 나라 망치는 데에는 천부적인 재주를 갖고 있지 않소 ?
그러니 대감들이 동경으로 이사 가면 틀림없이 일본도 망할 게 아니오 ? "
Lincoln's Iaments / Michael Hoppe'
댓글 4
-
박일선
2015.03.20 06:14
-
이태영
2015.03.20 06:14
이상재 선생은 독립신문 창간을 주도하셨고
조선일보 사장도 역임한 분이시고
우리나라 최초로 장례를 사회장으로 치러진 분이시지. -
하기용
2015.03.20 06:14
* 춘원(春園) 이광수(李光秀)
ㅡ 평북 정주(定州) 출생.
고종29년 (1892) 에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나 1902년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후 동학(東學)에 들어가 서기(書記)가 되었으나
관헌의 탄압이 심해지자 1904년 상경 하였다.
ㅡ 이듬해 친일단체 일진회(日進會)의 추천으로 도일. 메이지(明治) 학원에 편입하여 공부하면서 소년회(少年會)를 조직하고,
회람지 <소년> 을 발행하는 한편 시와 평론 등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ㅡ 1910년 동교를 졸업하고 일시 귀국하여 오산학교(五山學校)에서 교편을 잡다가 재차 도일. 와세다(早稻田)대학 철학과에 입학.
1917년 1월1일 부터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無情)> 을 매일신보(每日新報) 에 연재하여 소설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였다.
ㅡ 1919년 도쿄(東京) 유학생의 2.8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후 상하이(上海)로 망명. 임시정부에 참가하여 독립신문사 사장을 역임했다.
1921년 4월 귀국하여 허영숙(許英肅)과 결혼. 1923년 <동아일보> 에 입사하여 편집국장을 지내고 1933년 <조선일보> 부사장을
거치는 등 언론계에서 활약하면서 <재생(再生)> <마의태자(麻衣太子)> < 단종애사(端宗哀史)> <훍> 등 많은 작품을 썼다.
ㅡ 1937년 수향동우회(修養同友會)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반년 만에 병보석 되었는데, 이 때부터 본격적인 친일 행위로 기울어져
1939년 에는 친일어용단체인 조선문인협회(朝鮮文人協會) 회장이 되었으며 가애마 미쓰로(香山光郞) 라고 창씨개명을 하였다.
ㅡ 8.15 광복 후 반민법으로 구속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출감했으나 6.25 전쟁 때 납북되었다.
그간 생사불명이다가 1950년 만포(滿浦) 에서 병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김영길
2015.03.20 06:14
아까운 인재들 시대를 잘 못 만나 굴곡 많은 인생을 살 다
간분들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그래도 민족 주체사상이
굳건 햇던 이상재 선생은 독야 청청 하다 할 수 잇어 존경
할 수 잇는 분이라고 생각하네. 그런데 이광수 선생은 분명
천재 였는데 말년에 가서 한국의 장래에 대해서 완전히
포기 하신 듯 하여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을가는 좀 더
연구를 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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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 1858-1926, 현 성남시 분당구 출생, 몰락 가난한 양반집 출신
이광수, 1892-1950, 평북 정주군 출생, 조선 태조의 고조부 이안사 후손, 역시 가난한 집 춘신
이상재, 1850-1927, 충남 한산군 출신, 고려말 학자 이색 후손, 가난한 집 출신, 부패한 과거제도 때문에 과거 낙방, 우연한 기회로 승지 박정양의 개인 비서가 되어서 출세
이광수는 다른 사람들의 자식뻘 나이였다.
내가 그때 살았더라면 친일파가 되었을까 독립운동가가 되었을까 생각해본다.
아마 그 중간쯤 되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