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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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 회 금요 음악회 / 황제
2015.03.20 11:21

제462 회 금요 음악회 / 황제
이번주에는 피아노 협주곡의 최고봉으로 황제라고 불리는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Emperor"
를 감상 하겟 습니다


흔히 "황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 작곡된 것은
나폴레옹군의 공격을 받아 포성이 빈을 뒤흔들었던 무렵으로 1809년 2월부터 10월에 걸쳐서 완성되었습니다.
이 곡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유달리 남성적이고 스케일이 크고 호탕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은
그와 같은 사회 정세도 일부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곡의 "황제"라는 호칭은 나폴레옹과 결부해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나폴레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 "황제"란 이름은 이 곡의 곡상(曲想)이 장대하고 숭고하며 그 구성이 호화롭고 위풍당당하여
마치 황제의 품격을 연상케 한다는 것과 이 곡의 규모와 내용 모두가 고금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최고라는
뜻으로 후세 사람들이 "황제"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댓글 10
-
하기용
2015.03.20 11:21
* 오랜만에 < 황 제 > 를 들려주어 ....... 감사 & 감사 ! -
김영종
2015.03.20 11:21
역시 베토벤이지
언제들어도 좋은걸 ..... -
강창효
2015.03.20 11:21
여름용 말처럼 참으로 오래만에 황제를 듣게 되네...
음악도 좋고 사진도 아주 멋지네...
얼음이 남아있는 계곡의 폭포사진이 참 좋아...
여기도 영종이 사는 곳 근처인지.... -
김영종
2015.03.20 11:21
갈곳이 산 아니면 계곡 뿐이니
멀지도 않고 하여 자주 찾게되네그려
한 십여분 거리에 유명 계곡이 3 곳이나 된다네
한 여름엔 시원하겟지만 사람이 붐벼서 ...... -
이광용
2015.03.20 11:21
지휘에 브르노 발터로군! 전원 교향곡은 이 양반이 지휘 한 것이 최고라
하더라구. 교향곡 3 번 "영웅" 을 나포레옹에게 헌정 하려고 "보나팔트"
라고 썼다가, 황 제에 오르는 것을 보고, 실망 해서 지워 버렸다지.
player 도 중요 하겠지만, 브르노 발터는 역시 거장이네! Thanks a lot! -
김영종
2015.03.20 11:21
말러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연주가지
독일적 중후함과 몽환적인 연주를 하는 유태인으로
특히 모짜르트 연주에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 다는 구만 ㅎㅎㅎ -
민완기
2015.03.20 11:21
모짜르트가 당시 사교계에서 베토벤이 언젠가는 큰 일을 저지를
청년이라고 했다는데 고수들끼리는 알아차리는 점이 있나봐요. 감사. -
정굉호
2015.03.20 11:21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중에서 옛날에는 제1악장이 듣기 좋았으나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인지 제2악장 Adagio를 더욱 즐겨 듣는다네.
나에게는 특히 Glen Gould의 피아노 연주가 듣기 좋다네.
제3악장도 듣기 좋고. -
민완기
2015.03.20 11:21
정사장님의 음악애호정신에 감탄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후손들의 천재적 재능에도
저희들을 놀라게합니다. 감사. -
정굉호
2015.03.20 11:21
공연한 말씀입니다.
저는 음악에 관하여 극히 좁은 식견 밖에 없으나
베토벤은 워낙 유명하고 위대한 작품이 되어 누구나 좋아 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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