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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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는 강풍이 불었어요.
2015.04.03 21:57
올봄에는 바람이 없다고 자랑하자마자 강풍이 불어서
어제 오후에 내려오는 제주행 비행기가 전부 취소되었답니다.
남편도 김포공항에서 기다리다가 내려오지 못했어요.
표가 없어서 오늘 저녁 프레스티지 표1장이 남아 있어서 겨우 구했다는군요.
아직 도착 안했습니다만 우리 꽃들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입니다.
오늘 아침 비 그치자마자 나가서 찍었습니다.
댓글 29
-
이민자
2015.04.03 21:57
-
김동연
2015.04.03 21:57
마침 홈피에 들어와 있었구나, 반가워.
오늘 오후에 심심풀이로 만들어 보았어.
대단했던 강풍에도 얘네들이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
김영종
2015.04.03 21:57
어제 저녁은 이곳도 상당한 강풍이 불었 답니다
아침에 보니 별탈 없이 됬네 했답니다
역시 꽃은 볼수록 좋고 음악도 Dance for me 하든데
난 춤을 못추니 ㅎㅎㅎ -
김동연
2015.04.03 21:57
그곳도 강풍이 불었군요?
꽃도 무사하니 다행입니다. -
김승자
2015.04.03 21:57
어제는 April Shower라기엔 좀 짖궂은 비가 하루 종일,
이 비를 초영이가 사는 캘리포니아에 보내야 하는데 말이야.
뉴스에 보니까 오늘 4월 3일이 제주 폭동 희생자 추모식이 있는 날이라는 걸
보면서 해방직후 제주 폭동 참살사건에 대해서 좀 읽었어.
우리는 어렸고 크면서도 그 진상을 모르고 있었지.
오늘, 꽃피는 평화로운 동연이 동네 제주에 그토록 잔인한 폭동, 참상이 있었구나. -
김승자
2015.04.03 21:57
초영아, 아니랍니다. 아직 봄꽃은 커녕
이제야 꽃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했단다
봄이 웬 늦장인지. 크로커스는 피었드라만.
그곳은 가물어서 야단이라던데 꽃들은 마냥 피는구나. -
이초영
2015.04.03 21:57
동연아. 잘 보인다.
Green frame속에 펼쳐진 봄꽃들, 봄의 향연이구나.
이제부터 계절마다 피는 너의 꽃식구들 , 또 과수원 열매들
같이 즐기면서 감상할께. -
김동연
2015.04.03 21:57
그곳 사람들은 장미꽃을 좋아하나부지?
초영아, 이제 보일거야. 게으른 방법으로 올렸더니
미국까지는 못가는 모양이구나. Daum 불로그에다 올려서
소스를 따왔으니 이제는 보일거야.
강풍을 이긴 수선화 좀 봐, 얼마나 기특한지... -
이초영
2015.04.03 21:57
동연아. 강풍에도 끄떡없는 너의 봄꽃들이 하나도 안보이고 왼쪽
꼭대기에 " X" 만 나온다. 지금쯤 벛꽃이 만발했겠지.
승자야. 하로종일 비가 내렸으니 봄빛이 가득 하겠네.
개나리는 다 졌겠고. 진달래, Dogwood ,목련, Rhododendron, ...
차례로 피면서 화려한 봄꽃들로 가득차겠지.
이곳 CA.는이상하게 개나리, 진달래, 벛꽃등이 많이 없고, 공원이나
화원에는 많겠지만 개인집엔 별로없고 장미꽃들만 3월초부터 만발이야. -
김동연
2015.04.03 21:57
희생자가족들에게는 아직도 큰 아픔으로 남아 있겠지.
하지만 4.3사건에는 이념의 갈등이 깊이 개입하고 있어.
희생자아닌 사람들이 그 사건을 감상적으로 해석하고
정부군을 학살자로 표현하고 있는 건 잘못된거야.
제주사람으로 4.3 사건을 직접 목격한 소설가 현기영씨가
최근에 지적했어. 4.3사건이 현재 냉정하고 바르게 해석되고 있지 않다고...
4.3희생자만 특별한 희생자가 아니야. 6.25를 생각해 보면...
지금도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죽어가고 있잖아?
인간이(너와 나를 포함해서) 경우에 따라서 얼마든지 잔인할 수도 있다는거지. -
하기용
2015.04.03 21:57
* 작년 4월 8일에는 진눈개비가 조용히 내렸는데,
엊그제 밤에는 비와 바람이 엄청나게 몰아치고
검은 먹구름 사이로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번쩍였다.
세상이 곧 무너지넌줄 알았음다 ....... 휴 우 !!! -
김동연
2015.04.03 21:57
서울도 날씨가 궂었군요?
진눈개비가 4월 어느 날 올지도 모르겠네요. -
박일선
2015.04.03 21:57
전국에 강풍이 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아무 것도 못 느꼈다. 이상하다.
그래서 인지 오늘 아침 공기는 너무 깨끗하다. -
김동연
2015.04.03 21:57
아파트에 가만 있으면 비바람소리를 못듣지요.
어부들은 태풍을 기다린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래야 바다가 뒤집어져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하던데... -
이문구
2015.04.03 21:57
강풍에도 아름다운 꽃들을 잡아 멋지게 구성해 올리셨군요.
꾸준히 다니며 촬영하시는 [소녀] 할머니의 열정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좋은 작품도 보여주시고 이따금 반갑게 어울리기도 합니다요. -
김동연
2015.04.03 21:57
하하 소년 할아버지에 비할수 있겠어요?
열정은 고사하고 게으르기만한데
컴퓨터 앞에서만 부지런합니다.
마지막 불사르기라고 하면 어떨까요? -
김영송
2015.04.03 21:57
이교수의 "소녀 할머니"란 표현에 나도 동감입니다.
눈 호강 잘하고 갑니다. 감사!!!!! -
김동연
2015.04.03 21:57
항상 너그럽고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김영송님의 칭찬이니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감사합니다.ㅎ.ㅎ. -
오세윤
2015.04.03 21:57
제주의 三多 내용이 바뀌어야 하겠습니다.
'여자'는 석란여사의 꽃모듬으로 대체해야 할 듯. -
김동연
2015.04.03 21:57
아첨이라는 느낌이 확 들어옵니다...ㅎ.ㅎ.? -
윤여순
2015.04.03 21:57
동연아, 아니 제주마님 제컴에는 사진이 안보이네요.
보이면 예쁠것인데,아쉬움에....... -
윤여순
2015.04.03 21:57
다시 열어보니 아주 예쁜꽃들의 모습으로 꽉 찼네.
고마워. 넘 예쁘다.
그런 너의 마음과 모습 또한 예쁘구나 매일 꽃들과 대화를
하느라 더욱 예쁜 모습이 되는가 보다. -
김동연
2015.04.03 21:57
여순아, 살던 옛집으로 돌아가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구나.
용단을 내리기를 참 잘했다, 그지?
이제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사진찍으러 훨훨 다녀야겠구나.
가끔씩 좋은 사진 올려줘. -
황영호
2015.04.03 21:57
긴 겨울 숨 죽이며 기다리던 봄 꽃들이 비 바람 강풍에도 끄덕없이
어느사이 저렇게 고운 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네요.
일찍이 동연님의 정원에서 봄 소식이 전해오더니,
드디어 봄 향기 가득한 봄의 향연이.... -
김동연
2015.04.03 21:57
봄이 올거라는 믿음으로 추운 겨울을 잘 견뎠어요.
조렇게 새순하고 예쁜 꽃봉오리가 필거라는
확신으로 봄을 기다렸구요.
나이들어서 겨울을 견디기가 점점 힘들어 가네요.
그래서 봄이랑 꽃들이 더 반갑고 고마워요. -
연흥숙
2015.04.03 21:57
거긴 미리 왔구나. 난 지난 목요일에
서울에선 잘 왔는데 우리동네 신창역에
내리니까 천둥번개에 장대비가 내려서 좀 기다려도
소용없어서 용기를 내서 차를 타러 나섰단다.
길가의 벚꽃과 목련이 애처러웠는데
동연네 마당 생각은 못했다. -
김동연
2015.04.03 21:57
전국이 가물었다는데 장대비가 와서
해갈을 했을 것 같구나. 너는 비를 좀 맞았겠고...ㅎ.ㅎ
비행기가 못뜰때가 가끔씩 있어도 잘 피해서
다녔는데 못타고 다음날 온 건 15년동안에 2번째라고 하네.
그렇게 센 바람에도 꽃들이 그대로 있다는게 신기해서
놀랐어. 바람이 공중에서만 불었나봐. -
이태영
2015.04.03 21:57
모든 비행기가 결항을 할 정도로 강풍이었군요
석란정원의 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것을 보면
강풍이라지만 그렇게 쎈 것 같지는 않네요.. 하하
인사회를 바다 건너 제주에서 연다는 것을 생각하면 흐뭇합니다
명동 성당 '북파크'에서 뵙겠습니다. -
김동연
2015.04.03 21:57
인사회가 세기는 센가봐요.
하기야 지금쯤은 두려운 것이 별로 없는 나이도 되었지요.
그래도 회장님의 용단이 아니면 힘든일이지요.
티켓을 여러장 사시느라 힘드셨지요?
모든 일정이 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15일 티켓 사두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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