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튤립
2015.04.18 10:11
올해는 툴립이 18송이 밖에 피지 못했어요.
좀 늦게 피는 종류도 있으니까 몇 송이 더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가을에는 알뿌리를 파서 주머니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봄에 심으라는
가르침에 따르지 않고 몇 년 전에 심어서 땅속에다 그대로 두었더니 꽃 송이 수가
점점 줄어드는군요. 겨울 잘 지내고 다음해 새순이 올라와서 꽃을 피우는 모습이
기특해서 좋아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파서 옮겨주기라도 해야겠습니다.
예뻐보이라고 치장을 좀 하느라고 했는데 촌 스럽네요...ㅠ.ㅠ
댓글 17
-
민완기
2015.04.18 10:11
-
김동연
2015.04.18 10:11
정성을 들였으면 더 고왔을겁니다.
올해는 정말 튤립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꽃들은 다 시들때 보기 싫어요. 하지만
사람보다는 훨씬 아름답지요.
요즘은 시든 꽃이 자주 눈에 띄어요. -
이초영
2015.04.18 10:11
동연아.
너의 Tulip 이 금년은 예년만 못하네.
내 folder에 있는 Jeju Tulip 사진이 노란색, 핑크색, 자주, red, two-tone color.
더 colorful하고 예쁘다.
내 text No. 102 들어가봐, 너의 tulip 꽃밭을 올렸어.
정원 주인이 열이 약간 식은것 같네. -
김동연
2015.04.18 10:11
그래 열이 많이 식었어, 초영아.
나도 해마다 찍은 튤립이 있는데
점점 수도 줄고 모양도 나빠지고 있어...ㅠ.ㅠ. -
김영종
2015.04.18 10:11
튜유립 사진 특히 빨간색은 찍기 힘든데
잘 아름다움을 살려 냈네요
동에 어귀에 빠알간 튜우립이 두 송이가 있어
담기는 했는데 아니랍니다 ㅎㅎㅎ -
김동연
2015.04.18 10:11
햇빛이 좋은 날 찍어서
빨강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
이태영
2015.04.18 10:11
저는 튤립하면 빨강색으로만 생각했는데 색감이 다양하네요
요즘 어디를 가나 벗꽃이라 벗꽃에 취해 있었는데 튤립도 한창이군요
시든 꽃은 나름대로 회화적인 멋이 있습니다.
적색에 검정색의 필름 테두리, 레이아웃을 과감하게 시도하셨네요 -
김동연
2015.04.18 10:11
노랑색 튤립도 한두 송이 피었던 것 같은데 졌나봐요.
얘네들도 지기 전에 찍어야겠다고 급히 찍었습니다.
나이들고나서는 시든 꽃을 유심히 보게되네요...ㅎ.ㅎ.
심심해서 액자를 다 갖다 붙여 보았지요.ㅋ.ㅋ. -
이문구
2015.04.18 10:11
올리신 튤립이 매우 강렬하고 매혹적입니다.
열여덟 송이가 작가의 손으로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졌군요.
[석란]님의 탁월한 재능과 꾸준한 노력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
김동연
2015.04.18 10:11
작가라니요...ㅋ.ㅋ.
장난 잘 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
박일선
2015.04.18 10:11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Amsterdam 꽃시장에서 본 것들보다 훨씬 더. -
김동연
2015.04.18 10:11
감사합니다.
빨간 테두리 때문이 아닐까요? -
김영은
2015.04.18 10:11
시들어 가는 과정을 보는듯..
다 나름대로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구나. 검붉은 분홍은 고혹스럽게 탐난다. -
김동연
2015.04.18 10:11
막 피었을때는 더 고왔는데
지려고할때야 찍어서 좀 시든 모습이야.
꽃들을 보면서 내가 늙어가는 걸 실감해.ㅎ.ㅎ. -
연흥숙
2015.04.18 10:11
동연이가 정열적이 됐는가 아니면 시드는 츌립을
위해서일까 너무 많은 치장을 했구나.
연한 보라색도 있는데...ㅎㅎㅎ -
연흥숙
2015.04.18 10:11
아닌데. 젊어지려고 뭐뭐하는것 같아. -
김동연
2015.04.18 10:11
노화현상이야. 증세가 좀 심하지..ㅎ.ㅎ.?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1255 | ' 코카콜라 ㅡ [6] | 하기용 | 2015.04.20 | 111 |
11254 |
서유럽 여행기 151 - 오스트리아 Innsbruck
[8] ![]() | 박일선 | 2015.04.20 | 91 |
11253 | ' 한문시험 ㅡ [2] | 하기용 | 2015.04.19 | 131 |
11252 |
서유럽 여행기 150 - 독일 Black Forest
[10] ![]() | 박일선 | 2015.04.19 | 107 |
11251 | 성기호 사진 작품전에서 [12] | 이문구 | 2015.04.18 | 159 |
11250 | 발길 머무는 곳 (246) / 봄의 색갈 [10] | 김영종 | 2015.04.18 | 147 |
11249 | 2015 LA 이야기 (5)...두 남동들과 만나고 ...이초영 [9] | 이초영 | 2015.04.18 | 167 |
» | 튤립 [17] | 김동연 | 2015.04.18 | 125 |
11247 |
서유럽 여행기 149 - 독일 Baden-Baden
[14] ![]() | 박일선 | 2015.04.18 | 97 |
11246 | 제466 회 금요 음악회 / 벗꽃과 'The Trout' [7] | 김영종 | 2015.04.17 | 125 |
11245 |
서유럽 여행기 148 - 독일 Triberg
[8] ![]() | 박일선 | 2015.04.17 | 98 |
11244 | ' 재미로 보는 일본과 한국의 차이 ㅡ | 하기용 | 2015.04.17 | 316 |
11243 | "벚꽃동산"을 읽고, ---독후감(98-5-8)--- [6] | 민완기 | 2015.04.16 | 216 |
11242 | ' 어제 아빠가 ㅡ | 하기용 | 2015.04.16 | 110 |
11241 |
서유럽 여행기 147 - 독일 Triberg 가는 길
[8] ![]() | 박일선 | 2015.04.16 | 111 |
11240 | 4월 두 번째 인사회 [2] | 강창효 | 2015.04.15 | 161 |
11239 | 4월 두 번째 인사회 [6] | 이문구 | 2015.04.15 | 189 |
11238 | 선인장꽃의 개화 모습 저속촬영 [1] | 김영송 | 2015.04.15 | 137 |
11237 | ' 4月 두 번째 '인사회' 날 ㅡ [1] | 하기용 | 2015.04.15 | 106 |
11236 |
서유럽 여행기 146 - 덴마크 Copenhagen 가는 길
[1] ![]() | 박일선 | 2015.04.15 | 65 |
11235 | 서울대 신축 도서관을 찾아서 -관정관 [13] | 연흥숙 | 2015.04.14 | 217 |
11234 | 와우정사(臥牛精舍) | 이문구 | 2015.04.14 | 135 |
11233 |
서유럽 여행기 145 - 아이슬랜드 Reykjavik
[3] ![]() | 박일선 | 2015.04.14 | 69 |
11232 |
서유럽 여행기 144 - 아이슬랜드 Golden Circle
[12] ![]() | 박일선 | 2015.04.13 | 111 |
11231 | ' 미니스커트의 두 얼굴 ㅡ | 하기용 | 2015.04.13 | 114 |
감사합니다.
하지만 소생은 튤립을 보면 금방 시들고 진다는 선입감 때문에
불안해집니다. 장미도 일찍지지만 지는 과정의 처절함이 나름대로의
존재감여운을 갖게합니다.아름다움은 짧아도 탈,길어도 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