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오월에는
2015.05.25 10:56
오월이 참 좋은 계절이라고 다시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긴 연휴동안 조용히 동네 골목길이나
집 마당을 둘러 보면서 5월을 즐기고 있습니다.
댓글 26
-
김영은
2015.05.25 10:56
-
김동연
2015.05.25 10:56
오래동안 제주에서 해오던 일이라 그만 둘 수가 없어, 영은아.
같은 꽃을 해마다 보면서 실증이 나지 않는 걸 보면
꽃은 변함없는 마음의 친구인 것 같아. 사람들은 꽃만큼
편하지가 않는 것 같지않니? ㅎ.ㅎ.
우리 집 꽃들 사랑해 줘서 고마워! -
이태영
2015.05.25 10:56
와~ 작약을 보니 반갑네요
이제 뒤뜰 빼고는 감이 잡히네요.. 하하
예쁜 꽃이 댁을 방문한 동문들에게 안부 를 묻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 오시면 한 번 인사회에 들리셔야지요. -
김동연
2015.05.25 10:56
먼저 핀 작약은 다 지고 이 작약은
뒷뜰에서 이제야 피었습니다. 뒷뜰에 있는
꽃들은 게으른 주인이 자주 봐주지를 못하는데
다음에는 맘 먹고 좀 찍어줘야 겠습니다.
해당화와 줄장미가 벌써 시들어가고 있더군요.ㅎ.ㅎ.
좋은 일 있으면 핑게 만들어서 또 가야지요. -
김영송
2015.05.25 10:56
꽃이 다양하게 각각의 자태를 뽑내네요.
주인을 닮았는가봐요. ㅎ ㅎ ㅎ. -
김동연
2015.05.25 10:56
제가 언제 자태를 뽐냈나요?
주인 안 닮았어요.ㅎ.ㅎ. -
연흥숙
2015.05.25 10:56
정말 함박꽃이네. 어쩜 그리 탐스럽게 피었니.
핀꽃도 예쁘지만 슬라이드 조합속에 돋보여
더욱 환상적이네요.
저쪽에 낯익은 테이블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북꽃이 입구 쪽에 있다고 생각되는데 맞아?
석류농사가 아주 풍성하군. 넌 역시 여자 농사꾼.
익으면 하나 던져... -
김동연
2015.05.25 10:56
사진이나 슬라이드로 꽃을 예쁘게 화장하는거야.
아무리 화장해도 실물이 더 이뻐.ㅎ.ㅎ.
붓꽃이 입구쪽에도 있고 거실 창앞에도 있어.
석류나무 근처에. 몇 포기만 심었는데
많이 번식을 해서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어.
석류는 꽃은 많아도 열매는 몇 개 안된단다.
나? 엉터리 농사꾼이지...ㅋ.ㅋ.
심재범씨라면 열매를 가마니로 딸 텐데. -
하기용
2015.05.25 10:56
* 언제나 매력적인 < 석란 정원 > 이여 영원하라 ......... -
김동연
2015.05.25 10:56
감사합니다만 머지않아 끝날 겁니다. -
김영종
2015.05.25 10:56
작약이 몇가지가 있는 모양이조
저의 집에도 자연이 자란 흰작약 노오란 탐스러운 분홍
이세가지가 경쟁하듯 꽃을 피우든데 지나가는 어느 영감을 잡고물으니
다 작약 이라며 약효는 흰 놈이 제일이라더군요
제주댁 정원이 눈에 선 합니다 잘정돈된 틀이 아닌 한껏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보기드문 정원이 마음에 쏙 들었 답니다
그 주인공들을 이리 동영상으로 보여주니 감사 합니다 -
김동연
2015.05.25 10:56
흰작약 노란 작약은 귀할텐데 있군요?
우리집에는 분홍색 계통만 3가지가 있어요.
모란은 흰색이 있지만 4월에 잠시 피었다가 졌어요.
잘 정돈할 능력이 없어서 아무렇게나 심어서 그래요.
주인의 성품이 그대로 보이지요.ㅎ.ㅎ.
사진만 보여주는건데...이번에 비밀이 탄로나버렸어요. -
이문구
2015.05.25 10:56
한번 둘러본 정원이라 그런지 꽃들이 더욱 정겹게 다가옵니다.
모란과 겨우 구분하는 꽃치 눈에 작약이 매우 아름답게 보이네요.
요즘 한낮에 30도가 넘는다니 [석란]님이 5월을 즐기고 계시는 동안
여기는 어느새 여름 더위에 시달리게 생겼으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
김동연
2015.05.25 10:56
요즘 서울은 많이 덥다지요?
여기는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낮기온도 최고 24, 5도 정도 밖에
안올라가서 딱 좋은 기온입니다.
그래도 곧 더워질테니까 너무 부러워 마세요.ㅎ.ㅎ. -
홍승표
2015.05.25 10:56
석류꽃을 보니 탐스럽게 영근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마치 본 것처럼 말하네.)
집에서 키우던 석류는 시원찮아 장위동
처남댁 마당에 심었더니 금년에 꽃이 피었어요.
터키에서 먹었던 석류 주스가 생각나네. -
김동연
2015.05.25 10:56
터키 석류는 달지요? 침이 나오네.
우리집 석류는 많이 시어요. 못났구요.
시지않고 달다는 종류도 밭에다 한 그루 심었는데
아직 어려서 꽃이 안피네요. -
이초영
2015.05.25 10:56
동연아.
인사회 친구들이 수학여행 가는 설레임으로
제주 여행 했겠구나. 많은 친구들 맞이하고, 대접하고,
Dr. Kim도 아내 친구들에게 잘 보이시려고 수고 하셨으니
친구들이 좋았겠다.
'15년 봄.. 잊을수 없는 "부고 11 제주여행"이 되었겠다. -
김동연
2015.05.25 10:56
지나고 나니까 꿈 같구나.
이번 일은 시작부터 끝까지 쉽게 일이 잘 풀렸어.
작은 삐걱그림도 없었던 것 같은데...모르겠다.
자그마한 좋은 추억으로 모두에게 남아있겠지.
너도 함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니. -
오세윤
2015.05.25 10:56
특별히 위세하여 꾸밈이 없이 소박하고 자연스럽던 鄕邸,
차분하고 찬근했지요.
뒷뜰에 꽃말처럼 수줍게 피었던 작약이 자태 곱게 모습을 뽐내는군요.
오래 남을 餘情이 흐뭇합니다. -
김동연
2015.05.25 10:56
꾸밈없이 소박하고 자연스럽게 살고 싶은데
예리한 눈으로 그렇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민자
2015.05.25 10:56
탐스런 함박꽃이 <저 좀 보세요 >라고 활짝 웃고 있네.
석류꽃도 다홍색을 먹음고 얌전히 피어 있고.
이제 그 소임을 다해 지는꽃 들을 보면서 아 ~~그래 이제 네 임무는 끝내 가는구나.
아름다운 꽃들과 대화 하며, 예쁜 사진 찍어 친구 들에게 보여주는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즐거움 속에서 생활 하기에 점점 젊어 지는것 아닐까?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오월이 되었기에 꽃들을 감상 하며 다시 한번 그날을 되새 긴다오. 감사. -
김동연
2015.05.25 10:56
잠간씩 눈만 마주치다가 이번에 좀 길게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시간 가졌지?
그런 시간을 좀 더 자주 가지면 좋겠다, 우리.
늘 보던 꽃사진인데 관심보여줘서 고마워!
몸은 좀 어떠니? 이젠 많이 회복되었지? -
김승자
2015.05.25 10:56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그 좋은 오월달에 출타혀여서 싸돌아 다니다
미네아폴리스 딸네 왔더니 천지 사방이 신록으로 둘러 싸이고
꽃들이 피고 새들이 지저기니 아, 여기가 사람사는 집이로구나 한다.
제주 동연이네 집마당도 이렇겠지하며 푸근해 한단다.
마당없는 우리집이 답답한 줄 모르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네.
각가지 꽃이 쉴새 없이 피어 주인을 기쁘게 하는 너의 뜰을
부러운 마음으로 둘러본다. -
김동연
2015.05.25 10:56
"꽃보다 할매"지...ㅋ.ㅋ.
오늘도 둘이서 한라수목원 다녀와서
동네 귀농인의 밭에 가서 빨간무(radish)
뽑아주고 좀 얻어왔어.ㅎㅎ.
서울서 내려온 딸 친구가 우리집 근처에서
농사를 짓고 있더라. -
김승자
2015.05.25 10:56
무슨 말씀, 그렇게 바쁘게 지내는, 젊음에 넘치는 너의 모습,
부럽기만 한데...
Face book에 따님이 올린 "엄마의 정원" 보고
감동했어. 그런 딸을 둔 너, 축하해.
"꽃보다 엄마"야! -
김동연
2015.05.25 10:56
너도 많이 다니는구나.
아들 딸네집으로 일년 내내 다녀도 되겠다.
은퇴하셨으니 내외가 같이 훨훨 다니다가 집생각 나면 돌아오고...
그런 생활도 좋을 것 같아.
나도 살림살기 싫어서 돌아다니고 싶은데
몸이 피곤해서 그것도 힘들어.ㅎ.ㅎ.
미국에 사는 친구,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더
의욕적인 것 같아서 나는 너희들을 부러워 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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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내밀 때 예쁘게 잡아주었구나.
너희 집 5월의 주인공 꽃으로 동영상 꾸며
친구들에게 보여 주니 꽃들도 너도 행복 해 보인다.
너희 집 마당 눈에 선하여 꽃들에 정이 더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