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여행(03)--(15.03.22) 앙카라,소금 호수,으흘라라,지하도시
2015.05.28 21:09
앙카라(터키어: Ankara, 문화어: 앙까라):흑해 남쪽 약 200㎞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터키의 수도.
제1차 세계대전 후 터키의 민족주의 지도자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이곳을 오스만 술탄 정부와 그리스 침략군에 저항하는 저항운동의 중심지로 삼고 1919년 본부를 설치했다가 1923년 터키의 수도로 공표했다.
앙카라는 옛 도심지였던 울루스(Ulus)와 신 개발지대인 예니세히르(Yenisehir)로 구분된다. 울루스는 로마·비잔틴·오스만 양식의 옛 건물과 좁은 도로로 대표되는 데 반해 예니세히르에는 넓은 도로, 호텔, 극장과 아파트 건물이 들어차 더 현대도시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정부 청사와 외국 공관도 예니세히르에 소재해 있다.(출처 : 위키백과)
앙카라에서 1박한 호텔 BERA
호텔 앞 도로에 관광 버스가 대기 중이다.
1973년 한국 정부가 터키 정부에 제공한 "토이기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 전사한 군인들 명단이 새겨져 있다.
휴일이라 문이 닫혀 있는 한국 공원. 시내 고대 유적지는 물론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 묘도 옆으로 지나가면서 관광.
투즈 호수(Tuz Golu) :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
앙카라에서 가파도키아로 가는 길에 있는 이 호수는 예전에 바다였던 곳이 지각변동으로 인해 호수가 되었는데 물이 유입량보다 증발량이 많아 소금호수가 되었다. 호수의 크기는 약 1,500 ㎦이고 이곳에서 나는 소금의 양은 약 1,000,000톤으로 터키 소금의 70%를 충당한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 아닐 수 없다.
이 호수의 소금은 식용 뿐 아니라 옛날 군인들이나 상인들의 물통 역할을 했던 소금 항아리를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이 소금을 진흙과 비율을 잘 맞추어 항아리를 만들면 아무리 더워도 물이 얼음물처럼 차고 변질이 안 되기 때문에 상인들은 이 항아리를 최고의 상품으로 쳤다고 한다.
호수 안내 입간판
소금 호수 입구에 있는 Market. 즉석에서 짜주는 석류 주스 2잔에 5달러. 맛이 꽤 좋았다.
도대체 끝이 어딘지...
겨울철이라 물만 가득하고 소금은 없다.
9월 경에는 물이 증발해 이렇게 소금밭으로 변한다고...
멀리 보이는 구름 같은 것은 설산.
영화 스타워즈 촬영지 으흘라라(Ihlara) 협곡
으흘라라 협곡은 카파도키아 남쪽의 엘지에스 산(Erciyes)의 수차례 분화에 의한 화성암이 침식된 16km 길이의 골짜기이다. 협곡을 따라 멜렌디즈(Melendiz) 천이 흐르고 있다. 이 곳은 고대 비잔틴 시대에 벌집 모양으로 뚫린 동굴들이 지하 거주지로 활용된 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스타워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현재 중부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쉽게 물을 구할 수 있고, 협곡 안에 동굴을 만들면 겉에서 잘 눈에 띄지 않아 초기 기독교인들은 로마 군인들의 탄압을 피해 이곳에 주거지를 형성하였다. 현재에도 이곳에는 수백 개의 색다른 교회들이 화성암을 뚫고 존재한다.(출처 : 위키백과)
으흘라라로 가는 길엔 눈이 쌓여 있고...
유료 화장실. 1인 사용료는 대소변 관계 없이 1리라.
협곡 입구 동네에 수북히 쌓인 눈.
눈길 조심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들
16km 협곡 조감도
방금 지나온 출입구
눈 덮인 계곡
모처럼 찍은 인증샷
메렌디즈 강이 보인다.
계곡의 수많은 동굴 속에는 프레스코 화법의 벽화가 있다고 하는데 눈 때문에 내려가지 못해 실제로 촬영 못하고......
인도는 눈이 치워져 있다.
설산과 구름과 대지를 덮은 눈이 눈을 즐겁게 한다.
중부 네브셰히르주(州) 카파도키아 지역 데린쿠유(Derinkuyu) 행정구에 있는 지하도시.
85m까지 내려가는 지하 8층 규모의 거대한 지하도시이다. 터키의 많은 지하도시 중 가장 큰 곳으로, BC 8~7세기에 프리지아인(人)이 처음으로 세웠으며 당시에는 커다란 돌문으로 안쪽에서 막을 수 있었다. 이후 로마제국의 종교박해를 피해 온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숨어들었으며 7세기부터는 이슬람교인들로부터의 박해를 피하는 데 사용하는 등 주로 종교적인 이유로 은신하려는 사람들이 살았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거주지 유적은 모두 AD 5~10세기의 중기 비잔틴시대에 속하는 것들이다.
규모는 3,000~5만 명이며 넓이는 약 185㎡, 연면적은 650㎡이다. 카파도피아의 다른 지하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예배당, 학교 교실, 식당, 침실, 부엌, 마구간, 창고, 와인·식용유 저장고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갖춰져 공동생활에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졌다. 각층은 독립적으로 구별되며 긴 터널을 통해 다른 지하도시들과 연결된다. (출처 : doopedia 두산백과)
지하도시 입구. 오른쪽에 환기구가 보인다.
지하도시 입구 매표소
검표 중
지하도시 개략도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교회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지하도시에서 바깥 세상으로...
그림 엽서 옆에 있는 환기구---52개 환기구 중 하나이다.
점심 식사하기 위해 식당으로...
식당 내부
점심에 먹을 항아리 케밥.
식사를 마치고...
댓글 14
-
김동연
2015.05.28 21:09
-
홍승표
2015.05.28 21:09
이스탄불에서는 오전 내 비가
오더니 샤프란 졸루로 가는 길에
눈이 쏟아졌지요.
으흘라라는 며칠 전부터 눈이 와서 쌓였답니다. -
강창효
2015.05.28 21:09
덕분에 앙카라 구경 잘했네..
그런데 설경의 터키사진들도 이번 여행 때 찍은 거야?
그때까지 눈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지?
한 여름 같은 요즈음 날씨에 눈을 보니 참 좋아.. -
홍승표
2015.05.28 21:09
이번에 눈,비 다 맞고 다녔다네. -
김승자
2015.05.28 21:09
눈인지, 소금인지 하면서 우리는 가보지 못한 곳, 관광합니다.
카파토키아에 가셔서 Hot Air Baloon을 타고 카파토키아의
기이한 지형을 내려다 보셨기 바랍니다.
데렌구유의 지하도시는 지하 팔층까지 내려갔지요?
가다가 Silk Road 상인들이 쉬어가던 곳도 있고
동산의 비둘기집들, 교회와 마을들, 신비로웠습니다. -
홍승표
2015.05.28 21:09
여행 떠나기 전 카파토키아에서 열기구 사고 소식을 들은 후인데다
디스크 수술 받은 경험이 있어 탑승을 포기했습니다.
그날 탑승하고 온 다른 관광객들의 탄성어린 말을 듣고
다시 없는 기회를 놓쳐 후회막급입니다, -
이문구
2015.05.28 21:09
한국공원과 소금호수는 정겹게 느껴지는 낯익은 곳이야.
고급 여행사로 간 친구는 비행기로 여기를 그냥 지나친다고 하더군.
겨우 수도권을 맴도는 내 입장에서는 홍승표 친구가 부럽기 그지없지만
추억에 잠겨 즐겁게 감상하면서 다음 게시물을 기다리고 있다네. -
홍승표
2015.05.28 21:09
자기야 이미 옛날에 다 다닌 곳을 뒤늦게 나이 들어
다니는 것이 무에 부럽다고. -
연흥숙
2015.05.28 21:09
저도 앙카라에 묵었는데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서 한국참전관, 공원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역사공부까지 잘 하게 되어 감사해요. -
홍승표
2015.05.28 21:09
앙카라에도 유적이 많다고 들었는데
일정에 쫓겨 한국공원만 들렸습니다. -
이태영
2015.05.28 21:09
소금 호수는 수평선이 보일 정도로 크고
5만명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지하 도시를 만들었다니
과연 신앙심의 힘이 무한대로군.. -
홍승표
2015.05.28 21:09
소금 호수의 면적이 제주도와
비슷하다니까 대단하지. -
권오경
2015.05.28 21:09
'소금을 진흙과 비율을 잘 맞추어 항아리를 만들면
아무리 더워도 물이 얼음물처럼 차고 변질이 안된다는 이 항아리. 말만 들어도 신기한항아리'.
특히 바다의 지각변동으로 호수가 되어 소금을 산출한다니.그렇게 많이.. 와~놀라워요.
덕택에 신기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덩달아 잘 따라다니고있습니다. ㅎㅎ. -
홍승표
2015.05.28 21:09
그래서인지 몰라도 도처에 항아리가 많았습니다.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1405 | 마음 [10] | 정지우 | 2015.06.03 | 126 |
11404 | 발길 머무는 곳 (252) / 왔슈 ..... [6] | 김영종 | 2015.06.03 | 112 |
11403 | ' 6月 첫 번째 '인사회' 날에 ㅡ [3] | 하기용 | 2015.06.03 | 112 |
11402 |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14] | 이문구 | 2015.06.03 | 137 |
11401 | [메르스 예방 Q&A] - 참고하세요 [4] | 김영송 | 2015.06.03 | 102 |
11400 |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무덤들 [9] | 김영송 | 2015.06.02 | 132 |
11399 | 昆池岩 和談숲 [11] | 강창효 | 2015.06.02 | 121 |
11398 | [re] 昆池岩 和談숲 [10] | 강창효 | 2015.06.02 | 116 |
11397 | ' 북한이 남침하지 못하는 이유 ㅡ | 하기용 | 2015.06.02 | 125 |
11396 | (동영상) 3살짜리 춤 천재 [4] | 김영송 | 2015.06.01 | 108 |
11395 | ' 택시비 ㅡ | 하기용 | 2015.06.01 | 96 |
11394 | ♡터키 여행(04)---카파도키아,밸리댄스(15.03.22) [15] | 홍승표 | 2015.06.01 | 202 |
11393 | [re] ♡터키 여행(4)---카파도키아,밸리댄스 [1] | 김승자 | 2015.06.07 | 128 |
11392 | 남쪽지방 여행 [20] | 김동연 | 2015.05.31 | 157 |
11391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18] | 이문구 | 2015.05.31 | 127 |
11390 | ' 한 지붕 밑 ㅡ [3] | 하기용 | 2015.05.31 | 122 |
11389 | 5월 마지막 번개팅 [13] | 강창효 | 2015.05.30 | 127 |
11388 | ' 오늘은 중앙공원 가는 날 ㅡ | 하기용 | 2015.05.30 | 117 |
11387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19] | 강창효 | 2015.05.29 | 121 |
11386 | 추억의 제주여행 마무리 [21] | 연흥숙 | 2015.05.29 | 140 |
11385 | ' 남편 놀라게 하러 갔다가 ㅡ | 하기용 | 2015.05.29 | 83 |
11384 | 제471 회 금요 음악회 쉽니다 / 대만 타이페이 [8] | 김영종 | 2015.05.29 | 102 |
11383 | 백두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펌) [7] | 김영송 | 2015.05.28 | 117 |
» | ♡터키 여행(03)--(15.03.22) 앙카라,소금 호수,으흘라라,지하도시 [14] | 홍승표 | 2015.05.28 | 232 |
11381 | 인사회, 6월 3일에 만납니다. < 즐거운 뒤풀이도 함께..> [9] | 이태영 | 2015.05.28 | 154 |
설경만 보고 오셨군요? (신포도)
인증샷 한 장만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