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요!!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교수 FIGHTING!!

내가 계속 이곳 저곳을 찾아 이처럼 계속 헤매는 것은
사실 현재의 고통을 극복하려는 끊임없는 도전이라오.

그나마 사진 촬영으로 위안을 삼고 친구들의 따뜻하고
우정어린 격려가 큰 힘이 되어 계속 용기를 낼 수 있지요.

규모야 분당 중앙공원보다 훨씬 작고 단조롭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시민들의 휴식에 좋은 것 같다네.

26번? 하고 찾아 봤다가 연흥숙 님의 재치에 웃었습니다.
인간의 조각 작품이 신의 창조물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요.

민 대감님의 우정어린 댓글이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사실 이곳을 둘러보며 즐거웠던 남촌회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민 대감님, 박창옥, 이숙경, 이율자, 황정정 등 등 정겨운 돔문들과
이미 고인이 된 박성순 회장을 생각하며 한동안 감회에 젖기도 했지요.

안산에 공원이 많아 자랑했더니 주변에 더 좋은 곳이 제법 많더군요.

안산은 시골이지만 4호선 노선에 명소가 제법 많이 있어 즐겁습니다.
4호선 양쪽 종점인 오이도와 당고개에도 가 볼만한 곳이 있고
대공원을 비롯해 명동, 충무로, 남대문, 동대문이 바로 연결되니 편하고
이촌역 영은 님 댁 부근에 국립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이 있어 너무 좋지요.

이번에 무삼하 첮어간 평촌 충앙공원도 기대보다 더 좋았습니다.
산책도 하고 곳곳 그늘에 앉아 편히 쉬는 모습도 아름답더군요.

분당 중앙공원이 자연을 이용한 청 장년 걷기 운동에 적합하다면
평촌 중앙공원은 어린이 놀이와 노인 휴식에 알맞은 곳인 것 같아.

나는 이태영처럼 꾸준하지도 못한 데다가 성미도 급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어기저기 헤매며 찾아다니고 있는 것 같아.

이 공원에서도 서두루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가슴이 뜨끔거려
오늘은 하루 종일 외출도 삼가고 집에서 푹 쉬고 있는 중이야.

4호선 대공원 역에서 네 번째 정거장이니 멀지는 않지.
한림대성심병원 바로 옆에 정사각형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휴식을 위한 나들이라면 몰라도 별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닌 것 같아.

26, 27이요?
내가 앉은 의자 오른쪽 먼 곳의 정다운 할머니, 할아버지와
내 왼쪽 바로 옆 의자의 젊은 엄마와 아기 모습이 정겨워 보였는데
초상권 침해 피하려고 소형 디카로 얼굴을 급히 찍었더니 화질이 별로네요.

잔디를 보로하려고 막아놓은 줄울 넘다가 넘어졌으니 벌을 받았나 봅니다.
다친 날은 괜찮은 듯하더니 3일째인 오늘은 기침도 못할 정도로 뜨끔한데
제일 아픈 다음 날부터 통증이 풀린다 하니 내일을 기대하며 몸을 다스리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