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바드 새벽 4시반" 을 읽고 --- 독후감(98-5-10) ---
2015.06.25 16:33
상기책은 중국인 "웨이슈잉"(중국 모 언론매체요원)이 엮고 한국인 이정은(통역인)씨가
번역한 평이한 책이다. 그런데 책값은 13,500원이나 한다.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별미가
없을것같아 그냥 지나칠가 했는데 내가 경험한 하바드 새벽과는 너무나 다르게 설명하고있어
몇자 적을가 합니다.
하바드대학은 필자(웨이슈잉)가 환상하고있는것같이 새벽 4시반까지 공부하는 곳이
아니다. 그 시각에는 절대다수학생들이 전날 파티에서 골아떨어져 코를 골고 잠만자고있을 때이다.
(요즘은 잘 모르지만 1969년 소생이 미국무성 초청으로 하바드경영대학원에서 공부랍시고 하고
있을 때에는 그랬다.당시 묵고있었던 찰스강변의 멜론하우스 앞의 베이커도서관도 늦은 새벽
까지 불이 켜있는 경우를 못봤다.)
놀기 좋와하는 마국부유층학생들이 지금이라고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미국대통령 8명이나 배출했다고 호화롭게 표현했지만 그들은 대부분 silver spoon을 입에 물고
태어나고 출세의 끈끈한 끈을 거의 절대시하는 조상들의 후광 덕이라고 보여진다.
미국전체가 그렇듯이 풍부한 자원,영토, 다양한 인구구성 ,축적된 산업기술등이 그들의
국력을 돋보이게했을뿐 국민 개개인의 능력은 한국인보다 나을게 거의 없다. 그러나 매사
정실에 흐르고 준법정신이 빈약한 우리보다는 합리적이고 공공질서를 비교적 잘 존중하는
미국인들은 칭찬받을만하다. 지난 6월 6일(현충일) 서울에서 국기를 단 집이 100세대중 1세대
미만뿐인 우리에 비해 미국인들은 50%이상이 국기를 좋와하고 잘 모신다.
하바드대학은 엄청난 자금력과 전통(시간적 축적효과)유지등이 뒤받쳐주는 덕분에
유명세를 타고있을뿐 동경대학이나 성균관대학보다 나을게 없다. 오히려 새벽 4시반에는
동경대학 특히 성균관대학법대도서관이 더 불야성을 이루고있다.
그 밖에도 이 책은 독자들(특히 한국학생들)에게 유해한 환상만 갖게할 염려가있는 요소들을
많이 갖고있다.
이 책을 읽으면 시간낭비가될수있어 노파심에 몇말씀 올립니다. 감사.
댓글 7
-
김동연
2015.06.25 16:33
-
민완기
2015.06.25 16:33
잘은 모르지만 미국을 잘 아는 어느 식자의 말씀에 의하면
미국인 10명중 9명은 그냥 그저 그렇게 키우고적당히
언쳐살지만 그중 1명은 엘리트로 키워서 미국을 세계 1등 국가로
만드는 동량으로 나머지 9명이 합심해서 도와준다고합니다.
미국의 진정한 힘은 수천개중 하나인 하바드에 있지않고
다음 엘리트코스인 특수 연구소 와 일상적 코스를 벗어나
자신의 특수자질을 활용하는 빌게이트나 의대를 나와도
의사가되기보다는 예방의학을 탐구하는 귀중한 인적자원에
있다고합니다.메르쓰로 국부가 잠식된것을 생각하면 실감
납니다. -
김영종
2015.06.25 16:33
들은 바에 의하면
미 국민의 93 %는 대통령이 누군지 정치가 무언지 모르고
평범하게 일생을 보내도록 하는것이 남어지 7 % 의 진정한 미국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일이 랍니다
그 7 % 중 몇이 하바드나 기타 아이비 에서 엘리트 코스를
다니게 되겟조
민대감 아직 쨍쨍 하죠 ....... -
이기정
2015.06.25 16:33
그 책 내용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민완기
2015.06.25 16:33
김회장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기정여사님, 요즘 건강 좋으시죠?
한잔 들수있는 기운이 다하기전에 뵐수있기를
빕니다. 감사. -
김영은
2015.06.25 16:33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 시간이 넘 일러 종로 서점의
신간 베스트 셀러 코너를 기웃 거리게 되었다.
바로 그 책을 사들고 기분좋게 집으로..
마침 놀러운 대학생 손녀에게 먼저 보라하고,
나는 아직도다.
먼저 읽어 보고 민대감님의 의견에 동참하련다. 감사! -
민완기
2015.06.25 16:33
김영은 여사님의 고마운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부고행사에 항상 남다른 애정어린 협력을 아끼시지 않는
모습은 우리를 감동케하십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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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드의 새벽 4시반"은 읽지 않겠습니다.
몸소 겪어 보고 오신 분의 충고를 믿겠습니다.
하바드에 대한 환상도 갖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