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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소식 (01) Nordkapp
2015.07.08 16:29

유럽의 최북단이라는 Nordkapp을 (영어로는 North Cape) 소개합니다. Nordcapp은 항공편으로도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저는 육로로 갔습니다. 핀란드 수도 Helsinki에서 기차로 10시간 달려서 산타클로스의 고향이라는 Lapland의 수도 Rovaniemi에 도착해서 1박하고 다음날 여름 동안 3개월만 운행하는 버스로 11시간을 달려서 Nordkapp에 도착했습니다. Nordkapp은 유럽의 최북단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었는데 근래에는 매년 여름 25만 명이나 다녀간답니다. 항공편으로도 다녀가고 캠핑카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미국의 알래스카 고속도로의 경치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가는 동안의 경치는 Helsinki에서 Rovaniemi 까지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주로 소나무 계통의 숲 경치여서 좀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Rovaniemi부터 Nordkapp 까지는 산, 강, 호수, 바다, 피오르, 폭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운 좋게 날씨까지 좋아서 푸른 하늘과 흰 구름 경치도 아름다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Nordkapp에서 (Nordkapp은 핀란드 국경을 넘어서 노르웨이에 있음) 노르웨이 해안 도시를 다니는 페리선을 타고 노르웨이 남쪽에 있는 Bergen이나 Trondheim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배 요금을 보니 저렴한 페리선 수준이 아니고 비싼 유람선 수준이어서 포기하고 육로로 Helsinki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페리선은 옛날 육상과 항공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바다를 다니는 버스 역할을 해서 저렴했는데 근래에는 유람선으로 둔갑한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해안을 다니는 페리선은 아직도 저렴해서 수년 전 알래스카 여행을 비교적 저렴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작년 서유럽 여행 때 마찬가지로 여행 사진을 몇 장만 골라서 Photo Grid라는 앱으로 한 장으로 만들어서 올립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가끔 이런 식으로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
댓글 12
-
하기용
2015.07.08 16:29
* 세계를 그대 품안에 -------> Nordkapp 에서 여행전문가 < 일선 박 > - 화잇팅 !! -
박일선
2015.07.08 16:29
사진이 실종되었습니다. 틀림없이 올렸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아, 이제 보입니다. 핀랜드 인터넷은 한국 것만 못한 모양. -
하기용
2015.07.08 16:29
* North Cape 의 노오란 쟘바의 기념사진과 페리선 등 8개의 사진이 잘 나왔는데 ?? -
강창효
2015.07.08 16:29
유럽 최북단을 말로만 들었는데 일선이의 사진을통해서
자세히 보게 되는군...유럽에 오래 살면서도 못 가봤는데...
일선이가 제일 부러워...자유함을 만끽하는 일선이 부라보!!!! -
이정란
2015.07.08 16:29
어느새 북쪽 그 꼭대기까지 가셨군요.
처음 듣는곳 앉아서 구경 잘합니다.
건강하시기를! -
김승자
2015.07.08 16:29
그새 Nordkapp까지 올라가셨어요?
가신김에 Midnight Sunrise도 보시고
계획하셨던 대로 놀웨이 서쪽 해안선을 따라 북극권을 넘어서
Ferry가 아니더라도 버스로 내려 오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추억을 되살리며 박선생님의 멋있는 여행을 따라 갑니다.
하긴 지난번에 Geiranger는 아드님과 이미 다녀 오셨지요? -
이문구
2015.07.08 16:29
지난 수요일 인사회에서 함께 어울렸던 박일선 친구가
어느새 유럽의 최북단 Nordkapp에서 소식을 전하다니!
반갑네, 대단한 친구.
부디 건강하고 그리고 안잔하고 즐겁게 여행 계속하면서
이따금 이처럼 사진으로 반가운 소식 전해 주게나. -
이태영
2015.07.08 16:29
이제 일선이의 북구 여행이 시작 되었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Nordkapp에서 첫 소식을 전해주니 반갑네
4개월 동안 긴 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원하네 -
김영종
2015.07.08 16:29
Nordkapp 억수로 먼곳인데다시 여정을 시작 하였군
나도 옛날에 그곳서 사는 되게 부자의 자가용 비행기로
다녀 오긴 하였는데
지금도 그곳은 사람 살곳은 못되는데 하는 기억 뿐일쎄
몸 건강히 긴여정을 잘 마치고돌아 오기를 바라네 -
연흥숙
2015.07.08 16:29
유럽을 가시면서 photo grid로 레이아웃을 멋지게 변장하셨군요.
깔끔하고 읽을 글도 분량이 적어서 고생 덜 하시게 되었네요.
메르스로 갑갑하게 지내시다가 가슴이 탁 트이는 곳으로 가셨군요.
신나는 여행길에서 좋은 사진 자주 보내 주시고 건강하세요. -
김동연
2015.07.08 16:29
Nordkapp 이름도 낯선 곳이군요.
그곳은 지금 추운가봐요.
노랑 잠바 입은 박일선님 키가 커 보이십니다.
여행동안 행운을 빕니다! -
김영은
2015.07.08 16:29
신출귀몰이라더니 불과 얼마전에 인사회에서 만났는데
어느새 유럽 최북단에서 소식을 날리시는군요.
목적하는 대로 순조로운 여행이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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