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여행(08)---트로이,이스탄불 야경(15.03.26)
2015.07.09 01:34
아이발릭에서 1박한 호텔 KALIF
왼쪽에 보이는 냉장고식 엘리베이터엔 두 사람이 타면 끝.
호텔 로비
트로이로 가는 길가의 주택
길가의 주택
트로이[Troy]
트로야·트로이아라고도 한다. 호메로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에서는 ‘일리오스’라고 불렸다. 스카만드로스강과 시모이스강이 흐르는 평야에 있는 나지막한 언덕(근대에 와서는 히살리크라고 불렀다)에 있다. 바다에서 6km 정도 떨어져 있어 바다로부터의 습격을 받을 위험은 적었다. 그러나 바다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에게해(海)와 흑해(黑海)를 잇는 헬레스폰투스(다르다넬스 해협)의 입구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에 있어, 예로부터 번영을 누려왔다.
독일 고고학자 슐리만이 1870년부터 이곳을 발굴하면서 유적이 밝혀졌다. 유적은 9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최하층은 B.C. 4000년 말기의 것으로, 성벽으로 에워싸여 있었다. 제2층에는 메가론식의 왕궁으로 짐작되는 건물이 있고, 이 층에서 많은 금·은 제품을 발견하였으며, 이 층을 호메로스 시대의 것으로 생각하였다.
슐리만은 이때 발굴한 유물들을 독일로 밀반출, 1881년 베를린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찬란했던 트로이문화가 세상에 알려졌다. 1945년 베를린을 점령한 소련은 이를 탈취, 금·은 보물은 모스크바 푸시킨미술관에, 도자기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슈미술관에 소장하다가 1995년 4월 푸시킨미술관에서 다시 전시되었다.
그러나 그후 슐리만을 도운 독일의 고고학자 되르프펠트는 아래에서 제6층에 해당하는 곳이 호메로스 시대의 것이라고 하였다(B.C. 15∼B.C. 12). 1930년대에 와서 미국의 블레겐이 다시 조직적으로 발굴하여 한 층 위인 제7층 A를 호메로스 시대의 것이라고 수정하였다. 제7층 B는 철기시대 초기, 제8층은 그리스인이 이민(移民)한 아르카이크시대의 것이며, 맨 위층인 제9층은 헬레니즘시대 및 로마시대의 유적으로 이 무렵 도시는 ‘일리움’이라고 불리었다. 이 시대에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원정 도중에 일부러 이곳을 들렀다.(출처:doopedia 두산백과)
트로이 유적지 매표소와 출입구
입구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트로이 목마.
50여년 전 만들었다고 함.
사다리를 따라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
꼬리 부분
9개층 연대기
제1기 : BC 3000 ~ BC 2500
제2기 : BC 2500 ~ BC 2300
제3,4,5기 : BC 2300 ~ BC 1700
제6기 : BC 1700 ~ BC 1250
제7기 a,b1,b2 : BC 1250 ~ BC 1000
제8기 : BC 1000 ~ BC 85
제9기 : BC 85 ~ AD 500
수도관으로 사용했던 토관이 있고 용처를 알 수 없는 꽤 큰 토기 항아리도 있다.
제6기에 축성된 성벽
이름 모를 야생화가 곱게 피어 있다.
어디서 본 듯한 문양
지금 한창 복구 중
500년 된 무화과 나무
지층을 구분해 놓았다.
성문으로 향하는 도로
신전이 있던 곳. 왼쪽의 둥근 구멍이 우물로 추정된다.
로마 시대의 오데온(원형 극장)
원형 극장의 규모는 당시 인구의 10% 정도
발굴 당시의 사진
트로이 성의 모습(상상도)
목마 내부에서 내다보고 찍은 사진
목마 내부
2층으로 통하는 계단
대리석 기둥이 널려 있다.
트로이를 떠나 랍세키(Lapseki) 항에 도착해 페리선에 버스를 실었다.
카 페리에서 바라본 항구
작은 외발이도 함께...
작은 어선들이 정겹게 나란히...
랍세키 항으로 되돌아가는 페리를 항해 중에 만나고...
다르다넬스 해협엔 대형 선박도 보인다.
유럽쪽의 항구 겔리볼루(Gelibolu)가 보인다.
40 여분 만에 겔리볼루항에...
고등어케밥으로 점심 식사를 한 식당
식당 내부
식당 내부
겔리볼루에서 이스탄불로 가다 들린 휴게소
5시간의 여행 끝에 도착한 이스탄불의 한국 식당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를 취하는 식당 종업원
식당을 나와 탁심 광장으로...
시내 트램 모습
탁심(Taksim) 광장
터키공화국 독립 5주년을 기념하는 조각품
메인 스트리트인 이스티크랄 거리
TAKSIM과 TUNEL을 왕복하는 전차
차량 1대로 움직인다.
성 안토니오 성당
터키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록 밴드가 차량 1칸을 무대 삼아 연주하고 있다.
피에르 로티 언덕으로 가기 위해 탁심 광장으로 되돌아왔다.
케이블카 승강장
2개가 한조로 움직이는 케이블카
피에르 로티 언덕에서 바라본 야경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로티가 사랑한 터키 유부녀가 명예 자살 후 묻힌 무덤이 있는 언뎍
터키인들은 담배를 입에 달고 산다고...
차이라는 터키 홍차도 마시고...
우리 한글이 반갑게 다가온다
댓글 16
-
이문구
2015.07.09 01:34
-
홍승표
2015.07.09 01:34
목마 내부는 40~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층도 있었지.
페리가 지나간 곳은 다르다넬스 해협으로 에게해와
가까이 있었네. -
이정란
2015.07.09 01:34
참 많이 보고 다니셨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반날 관광을 하는데 트로이는 목마외엔 별것 없다고 해서 다른곳으로갔어요.
볼 것이 많네요. 유적지도 있고. -
홍승표
2015.07.09 01:34
패키지의 단점이자 장점이 이럴 때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트로이는 세계 3대 썰렁 관광지라고 소문이 났는데
지진과 침략을 받아 무너지고 그 위에 다시 짓고를
9번이나 반복한 정말 특이한 장소였다는 군요.
이런 역사 때문에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답니다. -
연흥숙
2015.07.09 01:34
화려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이스탄불을 다녀온 듯 합니다.
특히 트로이 목마를 올라가고 있는 인증사진 좋습니다.
역시 찬란한 역사를 가진 곳이라 숨은 이야기도 재미있군요. -
홍승표
2015.07.09 01:34
트로이의 목마는 신화 속에 등장한
물건으로 근거 없이 50여년 전 터키 정부가
만든 것이랍니다. -
강창효
2015.07.09 01:34
트로이와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야경, 구경 잘했네...
부부동반으로 다녀 온 지난번 여행 사진인가 보군... -
홍승표
2015.07.09 01:34
지나 3월 말에 다녀온 것을 게을러서
이제야 정리 후 올린 것이야. -
이태영
2015.07.09 01:34
터키도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하네
이 곳에서 발굴한 유물들을 독일로 밀반출한 것을
소련이 또 가져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슈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다니 재밌네 터키가 돌려 받을 수는 없는가? -
김승자
2015.07.09 01:34
고적품, 미술품 반납 요청이 여러곳에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양쪽의 주장들이 워낙 복잡 다단해서 쉽게 해결되지는 않겠지요?
하긴 그리스가 영국, 독일, 러시아, 미국등에서 도난당한 유적품들을 반납받거나
손회배상을 유로로 지불받으면 파산지경에서 조금은 숨을 돌릴수 있을런지요?
제가 정치인이 아니니 힘은 없지만 그리스의 경제난국이 안타까워서 혼자 생각해 봅니다. -
김승자
2015.07.09 01:34
저희도 트로이는 일정때문에 스킵했는데
홍승표님의 사진과 설명으로 잘 구경합니다.
트로이는 그리스에 있는줄 알았는데 지금은 터어키 영토로군요. -
홍승표
2015.07.09 01:34
트로이의 영욕을 실감할 수 있어
감회가 깊었습니다. -
김동연
2015.07.09 01:34
자세하고 친절한 여행사진과 설명 때문에
터키는 가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정말 여러가지로 부러운 나라가 터키네요.
말로만 듣던 트로이의 목마도 봤으니... -
홍승표
2015.07.09 01:34
자세한 설명이라지만
두 눈으로 듣고 보는 것만 하겠습니까?
핑계대지 마시고 한 번 행차하시지요. -
형제국이라는데 문화속에 유사한점이 있나 보네요.
유럽,아랍과도 다른 독특한 문화가 마음을 끕니다.
학회로 이스탐불만 일박하며 본것 뿐인데
무궁무진하구먼. 후일을 기약해야겠군... -
홍승표
2015.07.09 01:34
형제의 나라라고 무척 좋아합디다.
가이드가 전하는 말에 의하면
2002년 월드컵 3,4위전에서 우리와
경기할 때 응원석에 나타난 월성기를
보고 까무라칠 정도로 좋아하더랍니다.
역시 형제국이 다르다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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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목마가 반가운데 목마 내부는 처음 보네.
화려한 이스탄불 시내 거리의 야경이 역시 정겹기도 하고.
페리가 지나는 곳이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바다라고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