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토) 독립기념일, 오랫만에 애들도 다 뫃이고 좀 의미있게 보내려고 "우정의 종각"에 다녀왔다.

       Long Beach의 북쪽 San Pedro에, 태평양  LA/Long Beach 거대한 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넓은 잔디밭에 우뚝 서있는 "우정의 종, 종각"은 미국독립 200주년인 1976년 7월에 한국과 미국의 

       영원한 우의와 신의를 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국민들의 선물로 기증하였다.

       7월 4일 오전 10시 부터 독립기념일 타종식이 있고, 새로 완성된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두 장승의

       제막식도 열리는데 우리는 10시 시간 맟춰서 못 가고 오후에 들렸다.

       종각입구에 두장승들, 한미 두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지켜주는듯 꿋꿋하게 서있고, 그 옆에 이종각이

       세워진 유래를 설명하는 돌비석판이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종각주위에 무궁화 나무들 아직 

       철이 일러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으나 오랫만에 보는 나라꽃 무궁화가 반가웠고,

      전두환 대통렬 첫 미국방문시 기년식수가 하늘 만큼이나 자라있고,  몇몇 높은 공무원들의 기념식수  

       Pine Tree들이 예쁜 자태로 여기 저기 펼쳐있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우리 국민들의 기상을 담고 거센 바닷바람을 막고 우리를 지켜주는것  같은 종,

       에밀레종 만큼이나  큰  종을 보면서 나라사랑같은 뭉클한 느낌이 와 닿았다. 

       해마다 이 종각에서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한미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남북한 통일을 염원하는

       타종식이 있고, 1월 1일에는 Happy New Year를 기원하는 신년 타종식이 열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