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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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이 무사히 지나간 후
2015.07.13 21:22
이틀동안 비 바람이 몰아치다가 오늘은 씻은듯이 깨끗한 날씨에
바람도 선들거리면서 불었습니다. 아침에 태풍 피해는 없나하고
밭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별 큰 피해는 없군요.
복숭아 나무가 흔들려서 좀 기울어졌을 뿐이네요. 수국이 무거워서
땅에 얼굴을 대고 있지만 그런대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낭카라는 태풍이 이번 주말에 또 올라 온다니까 불안합니만 오늘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댓글 18
-
연흥숙
2015.07.13 21:22
-
김동연
2015.07.13 21:22
뉴스는 항상 사건만 보도하니까 피해가 심한 것 같지.
집에만 있었는데 바람과 비가 보통보다 조금 심했을 뿐이었어.
그래도 밤새 무슨 일이 없었나 하고 아침에 나가보니
석류나 사과가 그대로 있어서 안심했어.
농사는 무슨 농사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데...ㅎ.ㅎ. -
하기용
2015.07.13 21:22
* 태풍 '찬흠' 이 무사히 지나감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 -
김동연
2015.07.13 21:22
항상 감사합니다. -
이문구
2015.07.13 21:22
이번 태풍이 대단하고 제주에는 엄청난 폭우까지 내렸다고 해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무사히 잘 지내셨다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태풍을 이겨낸 석류, 사과, 감, 무화과 열매들이 싱싱한 모습을 자랑하는군요.
한번 둘러본 [석란] 댁 정원을 연상하며 감상하니 실감이 나기도 하고
커다란 화면에다 영상도 깨끗해서 시력이 별로인데도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
김동연
2015.07.13 21:22
올해는 석류나 사과가 제법 싱싱하게 매달려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모르겠습니다.
가을까지는 태풍이 2,3개 더 올테니까요.
몇 년 동안 집 울타리 안에서만 이것 저것 찍어 올려서
이젠 보는 사람들이 실증 날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몇 사람은 와서 보기까지 했으니 흥미가 없어지겠지요.ㅎ.ㅎ. -
이태영
2015.07.13 21:22
언제나 TV 뉴스가 과장되기는 하지만 태풍을 무사히 넘기고
석란정원 초입에 있는 과일 나무에 열매가 풍성하게 열려 보기가 좋습니다.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동영상을 볼 때 오히려
석란정원을 머릿 속에 그리면서 보니 실감이 더 나네요.. 하하 -
김동연
2015.07.13 21:22
다음부터는 태풍 오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동안 수많은 태풍을 맞고도
그런대로 잘 지나고 있으니까요.ㅎ.ㅎ.
그래도 늘 태풍후에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김영종
2015.07.13 21:22
태풍이 지난후의 하늘은 너무 이쁩니다 -
김동연
2015.07.13 21:22
그렇지요?
맑은 하늘을 보면서 감사드렸습니다. -
김승자
2015.07.13 21:22
태풍이 지나간 뜰은 더 짙은 물감으로 단장한 듯,
맑고 풍요롭구나.
실하게 매달려서 익어가는 석류, 사과, 어린 감도 참 신통하네.
태풍이 지나간 과수원에서 카메라를 들고 순회하는 여인모습을 그려본다. -
김동연
2015.07.13 21:22
이삼일 동안 창밖만 바라보면서 비바람이 얼마나 치나하고
긴장하고 있다가 해가 나면 신나서 마당으로 나가는거야.
나무나 꽃들이 괜찮으면 자랑하고 다쳤으면 엄살부리고...ㅎ.ㅎ.
농부는 가을에 수확을 해봐야 큰소리 칠 수 있어.
저러다가도 어느 날 열매가 다 와르르 떨어져 버리기도 한단다. -
민완기
2015.07.13 21:22
오랫만에 한라산정상에 천지가 고였읍니다.
한반도에 찾아올 길운이 아닐가 봅니다.
김동연여사님의 제주사랑이 결실을 맺여가는
서곡인듯합니다. 감사. -
김동연
2015.07.13 21:22
네,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고였다고 보도하더군요.
한 보름 있으면 또 빠진다고 하네요.
지금 사진으로 보니 보기좋더군요.
물 빠지기 전에 백록담 구경오세요. -
김영은
2015.07.13 21:22
그래도 다녀 온 정분이 있다고, 태풍 소식에
괜찮을까? 전화 한번 걸어 볼까? 걱정 되더라구.
당찬 주인 마님 닮아선지 울타리 식구들이
짙푸르고 싱싱하기만 하구나.
나라꽃 변종 무궁화가 살풋 예쁘고.. -
김동연
2015.07.13 21:22
그러게 문안 전화 기다렸어.
요즘은 관심가지는 사람이 없네.ㅎ.ㅎ.
올해는 사과가 예쁘게 익어가고 있는 것 같아.
늘 병이들었었는데 스스로 이겨났는지...
사과나무가 셋 있어. 한 그루는 알프스오토메라는
꼬마사과인데 신품종이래. 재미로 심어봤는데
작년부터 열리고 있어. 올해는 몇 개 먹겠는데..ㅋ.ㅋ. -
홍승표
2015.07.13 21:22
올해도 석란 과수원은 태풍이 빗겨가고
대풍이 드는 모양이로세.
아이고 배야. 이 배 누가 좀 달래줘요. -신포도- -
김동연
2015.07.13 21:22
나는 어쩐지 누가 배아프다고 하면
기분이 막 좋아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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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동연네는 괜찮을꺼야하고 생각한 대로이구나.
마당 식구들이 모두 싱싱하네. 석류가 잘 자라고 있고,
사과, 감, 복숭아도 보이고...
넌 역시 농사꾼, 보배 손을 가졌구나.
너의 약손이 아마 누운 애들도 일어 세울꺼야.
다음 태풍도 그냥 지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