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가 훌쩍 커서 왔어요
2015.07.17 22:36
산이가 훌쩍 커서 왔어요 (2015. 7. 10 ~ 8. 7).
한달 남짓 있다가 가요. 지금 우리 나이로 열셋, 초등학교 6학년생
내년 9월이면 중학생이 되지요. 할배를 얼마나 반기는지 대견하고 흐믓하답니다.
오자마자 농구교실 중급반에 등록하고 일주에 한번 코치
선생에게 교습을 받으며 나머지 시간은 혼자 또는
반아이들과 열심히 뛰고놀지요!
1. 아파트 단지내 코트에 선 산이
2. 대쉬하는 순간 페인트 모션! 포즈
3. 공을 어께 위로 들어서 ...
6. 공을 잡고 보니 노 골인가 봐!
4. 꼴밑 슛!
5. 슛을 하긴 했는데 ...
댓글 26
-
김승자
2015.07.17 22:36
-
김인
2015.07.17 22:36
정말 그래요.
댁에 주렁주렁 달린 손주들도 그렇지요!
이젠 산이가 더 안컷으면 좋겠어요. 나도 더 늙지 말고!
두 내외분 건강하세요. 인. -
하기용
2015.07.17 22:36
*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산이 ㅡ
할배를 닮아 무척 잘 생겼구나 ..... 브라보 할배 !! -
김인
2015.07.17 22:36
내 모습은 별로 안보이지만
내가 농구할때 폼과 너무 닮아서 정이 더 간다오.
여름 용, 이 여름을 건강히 잘 보내게나. 감사 인. -
김영종
2015.07.17 22:36
인아 너처럼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특히 농구를
시킨거 아닌가 ㅎㅎㅎ
나도 초교 3 년 두째 손주 놈이 수영선수 입문하여서
매일 연습을 한다네
얼마나 속으로 흐믓한데 ㅎㅎㅎ
산이와 좋은 시간 보내게나 .... -
김인
2015.07.17 22:36
그간 나도 인사회를 나가는게 뜸해 져서 가끔 보지도 못하고 격조했구만.
괴산 초야에 묻쳐 생활하는 요즘 재미는 좀 어떤가... 인사회에서 얼굴도 볼겸 한번 만나 보세나.
나는 이미 팔불출이 된 몸이지만 자네도 수영하는 손주 사진 한장쯤 프로 솜씨로 올려주지 않겠나?!
이 더위 이기며 건강하게나. 김포에서 인. -
이문구
2015.07.17 22:36
지난 주에 교회에서 잠깐 만났던 훤칠하게 자란 산이를
할아버지 솜씨로 아름답게 구성된 화면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구려.
농구를 하는 폼이 좀 익숙해 보인다 했더니 그대로 할아버지 폼인가 보오. -
김인
2015.07.17 22:36
산이가 문구 할아버지를 연발하며
지난주 교회에서 찍은 사진을 은근히 기다리는 눈치!
3년전 교회에서 찍은 앳된 사진을 교회에 오기전 보여 주었거든.
정성을 다해 앵글로 잡은 사진을 몸소 인화까지 해서 건네 받을때는
자네의 사진술 보다도 마음이 담긴 사진을 받는 듯 하다네. 고맙네. 인. -
이삼열
2015.07.17 22:36
미국에 사는 손주 산이를 방학중 불러다 농구 훈련을 시키는
모범 할배 김인 교수 축하하오. 엤날 부고시절 농구반에서
함께 공 던지며 뛰던 생각 나는데 폼이 비슷한것 같구만.
나도 보스톤에 외손자가 하나 있는데, 손주 사랑, 교육에
애 쓰게 되는건, 나이 먹은 탓도 있겠지만, 내경우엔 바빠서
애비노릇 잘 못한것 반성하며, 할배 노릇이라도 제대로 해야
겠다는 욕구에서가 아닐가 생각해. -
김인
2015.07.17 22:36
할배 노릇 별거 아니야.
시간 나는대로 짬짬이 노라주면 되!! 사실 바쁘다는건 핑계지.
그런데 자기가 낳은 친자식은 좀 달라.
친자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지.
탐탁치 않은 자식을 볼라치면 욱하니 성질 부터 난다니까!
그래서 지혜롭지 못한 아버지가 되나봐. 내가 그랫으니까....
부고시절 함께 농구선수로 뛰던 생각이 나는군!
내년엔 외손주, 도진이가 온다지?! 짬 내게나. 인. -
이태영
2015.07.17 22:36
훤칠한 키 잘 생긴 얼굴 농구를 좋아하는 것 모두가 할아버지 닮았네
오래전에 홈페이지에서 본, 인사동에 같이 갔던 손주가 이렇게 커서 왔군요 -
김인
2015.07.17 22:36
산이가 엄마 키와 같아 졌으니 나도 놀랬어.
인사동 쌈지길에서 둘이 앉아 거리의 화상앞에 모델로
서든때가 엊그제 같은데 꼬마 산이를 데리고 그런 즐거움
또 맛 볼수가 있을가! 흘러간 흔적으로 남을 뿐이지~
괜히 센치해지네. 감사. 인. -
최경희
2015.07.17 22:36
와~아 !! 아직은 애떼 보이지만 청년이 다 됐군요 .
잘 크고 있는 산이를 보면 흐뭇하고 사랑스럽슴다.
손자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세요. -
김인
2015.07.17 22:36
경희님 오랜만이오.
밖앗 어른도 안녕하시지요. 건강하셔야 할텐데.
아주 어릴때 부터 본 산이 일텐데~ 많이 사랑해 주셨죠.
아직은 앳되 보이는게 다행이지만 수염이 솟을 산이를 상상하면
몸과 마음이 다 오싹해져요. 계속 크는 것 지켜 봐주세요. 감사. 인. -
오세윤
2015.07.17 22:36
꼭 명우를 보는 것 같네.
링을 향해 팔을 뻗는 모습에선 자네를 보고-. -
김인
2015.07.17 22:36
화곡동 살때 우리집에 와서
포카치며 내돈 따먹을때 가끔 명우를 보았지.
그 명우와 지금 산이가 비슷한 데가 있어보이나!
산이의 페인트 모션을 보며 옛날을 생각나게 한다네.
긴말 말고 포카나 한판 부터 봄세나. 감사. 인. -
김영은
2015.07.17 22:36
산이 훌~쩍 컸네요. 대견하게도..잘 생기기까지..
아이들 크는 만큼 우리가 늙지는 않는 것 같죠?
손자와의 꿀 같은 시간 맘껏 누리시기를!! -
김인
2015.07.17 22:36
네, 산이가 훌쩍 커서 왔어요.
나도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구요.
손주 할아버지 구별없이 둘이가 서로
질세라 작난 치며 잘 놀고 있답니다.
가는 세월이 아쉽기만 하군요. 감사. 인. -
연흥숙
2015.07.17 22:36
산이야, 난 할베 동창여학생인데 여기서 너크는 걸
보면서 "어머 많이 컷네, 훌쩍 커버렸네" 하며 중얼거린단다.
나도 중학교 특활반으로 농구반에 들은 적이 있단다.
우리 사촌연니가 덕성에 유명한 농구선수여서 나도 되나
하고 한번 해 봤어. 지금도 초등학교 운동장 농구골대에
가끔 공을 넣어 보면 들어가더라. 멋쟁이 할베랑 잘 놀고 배워라. -
연흥숙
2015.07.17 22:36
우리 말을 읽을 줄 아는군요.
우리 아이들은 말은 하는데 읽는 것은 어려워해서
저도 한국어 배우기 책을 사서 부치려고 구입했습니다.
이제 대학을 가서 아빠 대학으로 일년 오겠다고 하니 공부하겠지요. -
김인
2015.07.17 22:36
이 댓글 산이가 읽으면 너무 좋와 할것 같네요.
산이 에게 흥숙 할머니 글 꼭 보여 줄게요. 산이
한글 읽을줄 알아요. 우리말 구사하고 한글 읽도록 산이
에미가 노력 많이 했지요. 그러기 위해서 산이가 매년 한국을
다녀 갔으니까요. 딸은 부모에게 감사한다지만 보람을 느낄 겁니다. 인. -
홍승표
2015.07.17 22:36
할배를 쏙 빼닮은 산이가 어른스럽게
큰 모습 보니 세월이 참 무상하네.
다음 인사회에 꼭 나오게나. -
김인
2015.07.17 22:36
승표 미안하이,
자주 인사회에 못나가서...
다음 인사회엔 꼭 나갈게!
감사하고, 그때 보세나. 감사. 인. -
이기정
2015.07.17 22:36
키 큰것, 농구 하는 것, 인물 좋은 것,
그 할아버지의 손자 맞군요!
그 기분 알만 합니다. -
김인
2015.07.17 22:36
그간 안녕하셨서요. 건강은 어떠신지?
산이와 나이가 비슷한 손주가 있다고, 손주를 봐줘야 하는
입장이란는 아야기도 가끔하셨는데, 제 말이 맞다면 여사님의
손주도 많이 컸겠네요. 저야 어쩌다 인사회 홈피에 산이 사진을 해마다 올리다가 팔불출이 된
몸이지만 여사님은 한번도 손주 사진을 보여 주신적이 없지요. 손수 키우다시피한 손주를 한번 보고 싶네요. 인. -
이기정
2015.07.17 22:36
와! 그 기억력! 역시 다르십니다.
2003년 11월에 세상에 나온 손자는 여러 면에서 제 할아버지를 빼닮은
내 첫사랑입니다.
선사회를 그만 둔 것이 유감인데.......
성 회장은 언제라도 다시 오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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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닮아 키가 훌쩍 커서 농구선수가 되려나 봅니다.
푸근히 놀며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많이 받고 더 훌쩍커서
보낼때엔 마음이 짜안 하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