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쌍동이 형제 ㅡ
2015.07.19 06:06
< 쌍동이 형제 >
* 포장 마차에서 어떤 남자가 술이 거나하게 취하도록 마시고 있었다.
취기가 잔뜩 오른 남자는 옆자리에 있던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 " 딸꾹 ! 안녕하쇼. 우리 같이 한잔 합시다."
" 그럽시다."
* 두 사람은 뜻이 척척 맞았다.
" 고향이 어딥니까 ? "
" 부산인데 --- 당신은요 ? "
* " 아이고, 이런 ! 고향 사람이네. 나도 부산이오, 반갑네. 그래 부산 어데 살았능교 ? "
" 영도요. 당신은 어데요 ? "
" 아이고, 이런 일이 ! 나도 영도요 ! 이런 일이 있나, 세상에 ! "
* " 나는 75년에 동고 초등 학교 졸업했는데 --- 당신은 ? "
" 아이고, 이런 일이 ! 나도 75년 동고 초등 학교 나왔어요 ! 아이고마, 한잔 받으소 ! "
* 그러자 그걸 보고 있던 포장 마차 주인 아줌마, 한마디 거들고 나서는 게 아닌가 !
" 으이그, 지겨워라 ! 이 쌍동이 양반들, 또 취했군, 취했어 !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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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뭐길래. 그렇게 까지 마셔야 할까요?
중복도 며칠 남지 않았으니 盛夏가 닥치겠지요.
부디 무더위 건강 잘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