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 맛있게 끓이기 13
2015.07.30 09:04

라면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방법 13가지.
01. 의외의 재료 '쌈장'
KBS '스펀지'에 소개된 레시피입니다. 라면에 각종 재료를 넣고 맛을
평가한 결과, 쌈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의외의 결과죠?
쌈장의 매콤함이 라면의 얼큰함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입니다.
02. 라면에 설탕
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달달한' 라면이 생각난다면
설탕을 반 스푼 넣어보세요.
라면의 얼큰함과 설탕의 달달함이 의외로 중독성 있습니다.
03. 후춧가루 솔솔
후춧가루는 맵고 향기로운 특이한 풍미가 있어 고기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데요.
라면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깔끔하고 알싸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후추를 넣어보세요.
04. 순한 맛을 원한다면 두부를
라면에 넣은 두부를 충분히 익혀주세요. 마치 찌개를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순두부도 좋아요.
05. 불은 최대로
중국집 같은 화력은 안 되더라도 가스레인지 불을 최대치로 올려주세요.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 화력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06. 감칠맛 더하는 식초
라면을 먹기 전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린 뒤, 저어 주세요.
라면의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07. 깻잎 5~7장 넣기
기름기 있는 참치김밥에 깻잎을 까는데요. 라면에도 깻잎을 넣어보세요.
라면 한 봉지당 5~7장의 깻잎을 넣으면 느끼함을 줄여 줍니다.
08. 면을 '들었다 놨다'
쫄깃한 라면을 먹기 위해서는 좀 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라면이 끓는 동안
수차례 면을 들었다 놓았다 해주세요. 이렇게 면을 괴롭혀(?) 주면 탱탱해진
면발을 맛 볼 수 있습니다.
09. 물의 양은 정확히 지키자
기본 중의 기본. 물의 양입니다. 라면 봉지에 적힌 레시피는 괜히 있는 게 아닌데요.
가능한 한 550cc의 정량을 지켜 주세요.
10. 달걀 푼 라면은 '타이밍'이 중요
끓는 라면에 달걀을 깨뜨려 넣기 보다는 그릇에 달걀을 미리 풀어 놓으세요.
푼 달걀물에 깨소금, 참기름, 후추를 살짝 뿌려 둔 뒤, 라면이 거의 익었을 때
달걀물을 부어 주세요.
이때 냄비 가장자리부터 안으로 원을 그리듯 조금씩 달걀물을 흘려주시면 됩니다.
달걀을 너무 일찍 풀면 딱딱해지고, 너무 늦게 넣으면 겉돌 수 있으니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11. 치즈를 넣었다면 젓지 말자
분식집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치즈라면'. 라면 먹기 직전, 치즈 한장을 올리셨다면
젓가락으로 젓지 말고, 면발을 건져 올린다는 느낌으로 후루룩.
12. 집에 있는 국을 이용하세요
버리자니 아까운 국을 라면 끓일 때 사용해 보세요. 라면의 장점은 어떤 국물과도
조화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대신 간이 돼 있는 국물이기 때문에 스프는 조금만 넣어주세요.
13. 물 대신 우유로
다 끓인 라면에 우유를 넣는 방법은 많이들 해보셨을 텐데요.
라면을 끓일 때 물 대신 우유로만 끓여보세요. 담백한 맛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라면 어떠세요?^^
댓글 16
-
이문구
2015.07.30 09:04
-
오세윤
2015.07.30 09:04
눈 펄펄 날릴 때 어디 함께 끓여 즐겼으면 합니다요. -
하기용
2015.07.30 09:04
* 저는 왕라면의 프라스틱 컵대기를 벗기고, 두 봉지의 습을
넣은 다음 두부 한모를 송송송 썰어 골고루 펼친 후 약간의
소금을 뿌리고 약 3~4분 기다렸다 먹으면 맛이 그만일세라. -
오세윤
2015.07.30 09:04
레시피가 탁월하시네. -
이태영
2015.07.30 09:04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 13가지 중에서
친구의 권유로 깻잎을 넣어서 만들어 먹었더니 맛있더군요
우선 쌈장 라면을 한 번 시도해 봐야겠네.. 하하 -
오세윤
2015.07.30 09:04
벌써 경험하셨군요. 선각자답습니다. -
김영은
2015.07.30 09:04
옛날 냄비에서 끓고 있는 라면 보기만 해도 먹음직합니다.
13가지 레시피가 다 그럴 듯 한데 물양이 중요하다는것 외엔
실천해 본것이 별로인데..
감칠 맛 난다는 식초 넣기와, 면발 들었다 놓았다를 해 봐야겠어요. -
오세윤
2015.07.30 09:04
결과를 필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김동연
2015.07.30 09:04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이 많기도 하군요.
게을러서 물만 붓고 끓였는데 13가지 방법중에
제일 쉬운 것 한 개만 해봐야겠습니다.
귀가 솔깃해지는 영상물입니다. -
오세윤
2015.07.30 09:04
나이들수록 간결하게 사는 지혜가 엿보입니다.
무슨 레시피를 하실건지... -
김영종
2015.07.30 09:04
일년에 한번 먹으면 많이 먹으니 나도 어지간하지
한때 라면 먹으면 온몸이 가려워서 병원을 가야하는
덜떨어진 체질이라 되어나서 -
오세윤
2015.07.30 09:04
ㄹ면도 맴 놓고 못 드신다니 천하 통재로소이다. ㅎ ㅎ -
연흥숙
2015.07.30 09:04
라면에 두부 넣어 끓이기가 제일 관심있습니다. -
오세윤
2015.07.30 09:04
성품이 온유관후하시니 역시 부드러운 두부 넣고 끓이기가
제격일까 합니다. ㅈ도 열에 한번쯤은 초대해 주소서. -
김승자
2015.07.30 09:04
캘리포니아 어느곳에 지나다 보니까 라면 집에 손님이 가득히 있더군요.
원, 라면을 파는 음식점도 있나했는데
이렇게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니 인기가 있나 봅니다. -
오세윤
2015.07.30 09:04
한 주 한 번씩 먹는 라면,
레시피대로 차례대로 여남은 번 해 먹다보면 시월이 오고,
그때 결과를 말씀드립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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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물려서 좀 멀리하고 있지만 날씨가 좀 선선해 지면
이 특이한 방법을 참고해서 한번 맛있게 끓여 시식해 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