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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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Frida Kahlo) 전시회에서
2015.08.03 09:56
다섯 친구들 프리다 칼로의 전시 작품을 감상하다 2015년 8월 2일 :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신승애, 연흥숙, 엄창섭, 이삼열, 이문구)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 1907년 7월 6일 출생 - 1954년 7월 13일) (1) 강남의 현대교회에서 5명이 만나 (2) 이삼열의 승용차로 소마미술관에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전시 작품 촬영 금지로 아래 작품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옮겨왔습니다.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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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효
2015.08.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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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5.08.03 09:56
요즘 더위에 늘어져 외출 의욕마저 잃고 있는데 이삼열 친구가
솔선해서 여동돌과 엄창섭을 교회에까지 초대해서 권하는 바람에
얼결에 따라 나섰는데 전람회에 가길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9월 초까지라니까 창효도 기회가 되면 한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아.
전시회는 물론 올림픽공원 주변도 사진 찍을 만한 경치가 괜찮더라구. -
이태영
2015.08.03 09:56
일요일 예배후에 다섯 동문이 귀한 작품전을 관람했구나
지난 인사회 때 삼열이로 부터 Frida Kahlo의 작품에 관해서 이야기 들었어
워낙 유명해서 독일에서도 하루의 관람객 수를 한정해서 관람을 하였다더군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관람객이 모이는구나. -
이문구
2015.08.03 09:56
독일이 대단하다 들었는데 여기도 관람객들이 많이 붐비더라구.
작품 앞에서는 물론 기록까지 모두 읽으며 진지하게 감상하던데
나는 건성으로 둘러본 것 같아 부끄럽고 미안한 생각이야. -
김동연
2015.08.03 09:56
와~아 작품까지 다 가져 오셨군요?
올림픽공원의 아름다운 씬이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군요.
네 친구들 멋져요! -
이문구
2015.08.03 09:56
전시실마다 관리하는 젊은이들이 촬영을 단속하더군요.
슬쩍 몇 컷은 잡았지만 나머지는 미술관 주변의 구조물과
내부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통로 등 몇 곳만 겨우 잡아서
인터넷 작품 자료를 첨부해 올렸답니다.
건성으로 따라다닌 못난 촌 영감과는 달리 다른 친구들은
꼼꼼하게 열심히 감상하고 배경 설명까지 다 읽어 가며
긴 시간 동안 서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더군요.
정말로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멋진 친구들입니다. -
연흥숙
2015.08.03 09:56
전시회 장을 둘러보고 나니 난 칼로보다 그의 남편 디에고의
그림을 인터넷에서 익혔던 것이였다 ( 또 다른 백합그림).
외국에서 칼로의 전시회를 본 우리 미술선생님(김정자교수)과
이삼열씨가 이전시회 설명을 하는 그 어조는약간 들떠있었다.
그녀의 작품세계, 생애에 대해 강한 설렘이 있어 보였다.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그녀가 병상에 오래 있을 동안에
어머니가 특별하게 이젤을 만들고, 그 앞에 거울을 붙여서
병상에서 자화상을 그릴 수 있게 했다는 내용이다. 아픈 얼굴은
없었다. 활기차고 멋지게 머리에 꽃을 단 대담한 자화상이다.
평범하지 않은 내면의 품은 내용을 표시하려고 노력한 점이 특이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곳에는 그녀와 내면의 그녀가 서로 대화를 하는
화면을 구성한 일본작가의 IT 구성도 있다.
시간이 넉넉지 못하여 영화를 마져 보지 못해 아쉬었다.
다음 인사회에서 단체로 가면 나는 다시 갈 생각이다.
소마미술관은 지난 봄엔 밀레를 이번엔 칼로를 전시했다.
개인적으로 밀레의 그림은 혹시나 따라 그려볼까 싶은 마음이
있어 drawing book을 하나 사서 그 표지의 이삭줍기를 그리면서
손질 중이다. 그러나 이번에 감히 그런 마음도 없었다. -
연흥숙
2015.08.03 09:56
제가 손질중이다를 고치고 고치는 중이라고 수정하려고 들어왔더니
벌써 답글을 다셨군요.
저도 놀랬어요. 이삼열씨가 그렇게 미술에 심취해서 행복한 얼굴로
설명을 하는지 목사님 설교말씀대로 였었어요. -
이문구
2015.08.03 09:56
이처럼 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조예가 있으신 줄 몰랐습니다.
연흥숙 님 못지않게 이삼열의 열정과 예술적 감성도 대단하더군요.
그 동안 그리신 그림이 담긴 drawing book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
김영종
2015.08.03 09:56
왜 한때 미술에 심취한적도 있는 자네이니
많은 느낌이 있었을 텐데
사실은 난 아니거든 ㅎㅎㅎ -
이문구
2015.08.03 09:56
사실 나는 이것 저것 조금씩 건드리다 만 헐렁이 아닌가.
요즘은 감성도 메마르고 이성과 의욕까지 흔들거려서
모든 걸 내려놓고 현재를 지키려고 애쓰는 것 뿐이니... -
하기용
2015.08.03 09:56
* 몇 년전에 광화문 지하 < 광(光) 겔러리 > 에서 < 연 흥 숙 > 여사
미술 개인전을 상기 하면서, < 프리다 칼로 > 작품을 즐거운 맘으로 감상 했음다 ........ -
연흥숙
2015.08.03 09:56
하기용씨 우리 영락교회 오셔서 같이 그리시면 어떨까요.
방학마치고 9월에 시작합니다. -
이정란
2015.08.03 09:56
좋은 전시회 보셨군요. 소마는 작고 조용한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칼로는 미국 영화로 봤어요. 칼로로 나온 배우가 제법 칼로 본인처럼 보이에 차렸어요. 화장도, 옷도.
흥숙이가 시간 없어 다 못봤다는 영화는 그 안에서 돌려주는 영상물이 아닐까? -
이문구
2015.08.03 09:56
그러지 않아도 칼로 영화가 거기에서 상영이 있는데
2시와 4시에 시작이라 다른 스케줄에 시간이 맞지 않아
나중에 다시 보기로 하고 아위운 마음으로 나왔답니다. -
하기용
2015.08.03 09:56
* 오늘은 배경음악이 없네 .... ?
오늘의 포토스타 = < 이 삼 열 > -
이문구
2015.08.03 09:56
카페에서는 음악이 진행되는데 여기에서는 안 들리는가 보네.
음악 바의 진행 아이콘을 클릭하면 음악이 들리긴 하지만...
그래서 지금 막 음악을 바꿔 넣어 봤는데 이젠 잘 들리겠지. -
하기용
2015.08.03 09:56
* 아이고 ! 너무나 잘 들림 ..... 땡 큐 !! -
이삼열
2015.08.03 09:56
4년전 베르린에서 프리다 칼로의 전작품 150 편 전시회를 보았는데
5개월 동안 여는 전시회인데도 매일 새벽 6시부터 줄서서 기다리며
관람하는 독일인들의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칼로는 50을 채 못산 여인이
었지만, 자기 운명이나 환경과 싸우며 솔직하고 정열적으로 자기 삶의
문제들과 시대를 그림으로 표현한 행위 예술가였습니다. 소련에서 망명한
트롯츠키를 보살펴주고 남편과도 이혼했다 다시 재혼하고, 남자 친구도
많았던 해방된 여성이었습니다. -
이문구
2015.08.03 09:56
좋은 전시회를 소개해 주어서 함께 잘 감살할 수 있었다오.
요즘은 내 컨디션 핑계로 음악회나 미술 전시회는 물론
영화까지도 가까이 하기 힘들어 대체로 포기하던 현실인데
이번 전시회에 다녀오고 나니 생기가 돋는 듯한 기분이라 고맙구려. -
김영은
2015.08.03 09:56
여의치 않은 컨디션인데도 칼로 전시회 작품,
주변의 전시장등을 소상하게 소개 해주셨군요.
메스컴에서 칼로에 대한 이력, 가정사를 비롯한
작품 세계등 꼭꼭 기억해 두고, 가 볼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듬직한 친구들 덕분에 좋은곳 다녀 오셨으니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
이문구
2015.08.03 09:56
늘 염려해 주시는 영은 님의 자상한 우정이 고맙습니다.
요즘은 무더위에 조심하느라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요.
그래도 친구들과 어울려 찾아간 프리다 칼로 전시회는
별로 햇볕에 걷지 않고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말씀대로 심기일전해서 늘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겠습니다. -
홍승표
2015.08.03 09:56
9월초에 인사회에서 가보는 건 어떨지. -
이문구
2015.08.03 09:56
6월에 시작한 이 전시회가 9월 4일이 마감인데
9월 첫 인사회는 9월 2일이니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입장료는 일반은 13,000원 경노는 6,000인데
입장 시간은 10시부터라니 참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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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감상하게 되는군.. 덕분에 감상 잘 하고 나가네...
이 무더위 속에서도 전시장을 찾아 간 친구분들의 열정이 참 대단들 하십니다.
건강한 모습들 뵈어서 반갑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