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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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2015.08.05 10:59
폭염을 피해서 집을 떠나 표선해변으로 피서를 왔습니다.
일주일 쯤 지나고 내일은 집으로 돌아 갈 예정입니다.
새벽하고 해가 진 후에만 나가서 산책하고 낮에는 실내에서만 지내고 있지요.
잠간씩 나가서 찍은 사진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댓글 19
-
하기용
2015.08.05 10:59
-
김동연
2015.08.05 10:59
그러게 말입니다.
멋진 일을 기대했지만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내년을 기대해 볼께요.ㅎ.ㅎ. -
김영은
2015.08.05 10:59
동틀 무렵의 해변가, 빛의 조화가 아름답다.
드넓은 모래톱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듯 처음 보네.
운동화 벗어 놓고 어디까지 들어 갔나?
여길 봐도 저길 봐도 바다 바다, 섭지코지 까지..
동연아, 우리를 대표해서 최고의 피서를 한듯하다. -
김동연
2015.08.05 10:59
잘 쉬다가 오늘 집으로 가.
용단을 내려서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야.
아쉬워하면서 짐 싸야지.ㅎ.ㅎ.
아직도 일주일은 더 더울 것 같지? -
이태영
2015.08.05 10:59
시차에 따라 변하는 해변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리셨네요
어둑어둑한 때의 해비치콘도를 보니 인사회 세미나가 생각납니다.
저는 보호종인 황근(노랑 무궁화)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동네 잔치에 참여하시는 것도 괜찮은데요..
섭지코지의 현대적인 건물의 용도는 무엇인지요? -
이태영
2015.08.05 10:59
'안다 타다오' 설계 작품이군요
뭔가 예사로운 건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제주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보고 싶네요 -
김동연
2015.08.05 10:59
이곳도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인데 거대한 식당입니다.
통유리밖으로 보면 바다에 떠있는기분이 들지요.
건물 이름은 글래스하우스라고 하고 식당 이름은 "민트"얘요.
정동쪽에서 찍었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아주 다른
느낌입니다. 섭지코지 휘닉스아일랜드라는 곳에 그 사람의 건축물이
몇 개 더 있는데 신비한 느낌이 나는 지하 건축물도 있어요.
휴대폰으로 잠깐 서서 찍었는데 찾아보면 좋은 사진이 많을겁니다. -
홍승표
2015.08.05 10:59
발은 예쁘게 찍어놓아 보기 좋았는데
운동화만 덩그러니 놓인 사진은 좀.... -
김동연
2015.08.05 10:59
하하 뭘 상상하고 그러는지 알겠습니다.
그건 옛날 방법이지요. 고무신 벗어놓고...
예쁜 운동화 자랑하는 거였는데요. -
김영종
2015.08.05 10:59
오늘은 정말 덥다고들 하는데
안성 맞침의 피서지에서 생긴일들이 대 Hit 입니다
사진들이 선명하고 밝은것이 참 좋습니다 -
김동연
2015.08.05 10:59
새벽 산책 나가서 휴대폰으로 즉흥으로 찍은 겁니다.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늘씬한 여인들이 있어야하는데
모래 무늬나 올려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나는 처음 그렇게 넓은 모래사장을 밟아 보아서
신발 벗고 즐겼답니다.
아 참 배경음악 옛날식으로 소스를 퍼와서 썼습니다.^^ -
김승자
2015.08.05 10:59
피서여행 한가롭게 잘 지냈구나.
바다는 넓고 시원한데 동행자들의 출연을 기다리며 바다를 따라 거닐었네. -
김동연
2015.08.05 10:59
새벽 5시 40분에 나 혼자 나갔어.
며칠동안 멀리서만 보던 모래해변을 한 번 걸어보고 집에가야지 하면서...
대단한 결심을하고 눈 뜨자마자 나갔는데 아무도 없는 모래밭이 너무 크고 좋아서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감격했어.
방에 돌아오니까 할아버지 왈 "마누라가 도망간줄 알고 너무 놀랐어". -
이문구
2015.08.05 10:59
계속되는 무더위에 석란 님의 시원한 바닷가 피서가 부럽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섬으로 피서를 가던 젊은 시절이 그립지만
지금은 왠지 의욕도 줄었지만 나설 용기가 나지 않는군요. -
김동연
2015.08.05 10:59
이해되요. 점점 의욕이 줄어드는 자신을 실감하고 있어요.
지금은 안간힘을 쓰면서 새로운 일을 저질러 보고있답니다.
며칠 가겠어요...?
이문구님이 열심히 나가서 걷고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자극 받고 있는데요... 계속 힘내세요. -
연흥숙
2015.08.05 10:59
피서지에서 살면서 손님이 왔다는 핑계도 아닌
두분만의 진짜 피서를 보냈구나. 해비치보니 반갑다.
물결이 만든 작품도 대단하네. 피서지에서 발이라도 벗었구나. ㅎㅎㅎ -
김동연
2015.08.05 10:59
맞아. 늘 자식들때문에 손주들 때문에 어쩌고 하면서
둘 만의 피서는 안해 보았어. 큰 결심하고 내가 제안해서
한 번 해 보았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어.
수영복도 가지고 갔는데 그건 용기가 좀 더 필요하더라.
그래서 마른 수영복을 그대로 가지고 왔어. 이제 버려야지... -
민완기
2015.08.05 10:59
80대 할머님의 발이 어찌 저렇게 예쁠가?
따님이나 손여것을 착각하는지는 모르지만요. 감사. -
김동연
2015.08.05 10:59
하하 80대 할머니는 없었고
70대 할머니 한 사람만
그 넓은 모래밭에 서 있었어요.
발 벗고 혼자서 아주 신이 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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