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A 이야기 (8) .. 두 동문을 환영하며 ... 이 초영
2015.08.15 13:25
오늘, 8-14-금요일.
반가운 두 동문을 맞이하는 환영 lunch 모임을 갖었어요.
California 북부 Pebble Beach에 사는 김상온 부부가 LA에 사는
친지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차 왔고, CA.남부에 사시던 정굉호씨가
우리 사는곳 가까운 곳으로 이사 오셔서 우리와 ( 초영) 이웃이 되었어요.
Mrs. 정굉호는 은희, 영화, 영교 모두 오래동안 가까이 지내는 사이라 "11"
여동이나 마찬가지로 스스럼 없이 지내는 친구같아 , 남동의 부인이라는 거리감없이
흐뭇하 자리가 되어 즐거웠어요. 가까이 사는 다른 친구분들과 모두 13명의
대 가족이 점심을 먹고 헤어질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지요.
상온이는 여기 LA 여동들과는 몇번 만났지만 나는 '59년 졸업후 56년만에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였어요. 56년이면 얼굴도 가물가물 하게 긴세월인데 반가운 마음에 한 바탕
hug를 하고 나니 긴 세월의 공백은 어디로 가고 엊그제 만났다 다시 보는듯 오래 살고 보니
이렇게 기쁘게 만나는 날이 오는구나 하면서 건강하게 만나는것에 감사했지요.
"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 노래 가사처럼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지만
남가주 친구들 같이 올라와서 Pebble Beach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상온이와 졸업후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부중, 부고 교복입은 여학생 모습을 몇 장 올립니다.
영교 옆에 상온이가 앉았어요.
은희 옆에 보라색 여인이 정굉호씨 부인.
13명의 대 group 입니다.
오른쪽 영화 옆에 정굉호씨 부부 입니다.
오른쪽 끝이 김상온.
부중, 교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교사본부로 들어가는 길.
부중 후문쪽(?)인것 같아요.
노란 양은 lunch box.
아침에 우리 엄마가 겨란 한꾸러미 삶아 주신것
꽁꽁 싸갖고 와서 꿀맛같이 먹었지요.
가운데 3면은 한학년 아래 반 애들 같아요.
부중 창문입니다. 뒷줄에 3번째는 기억이 안나네요.
댓글 11
-
윤여순
2015.08.15 13:25
-
이초영
2015.08.15 13:25
여순아.
우리가 소녀시절때 모습보면 아득한 옛날이지만
바로 어제일 같은 착각이 들면서 아련히 그리워진다. -
윤여순
2015.08.15 13:25
옹기종기 모여 앉은 모습이 넘 장다워 보이는 것이 참 좋다.
그 어린시절 귀엽기 짝이 없다.
보고 싶던 친구의 모습에 더없이 반가움을 금할수 없구나
그 어린시절의 모습이..... -
김승자
2015.08.15 13:25
반가워라!
상온이는 내가 싼프란시스코에 갔을때 독감으로 아파서
못 만나고 또 세월이 한참 갔네.
정굉호씨가 그곳으로 올라 오셨구나. 축하드린다고 전해 줘.
다음에 가면 서로 오가기 편해져서 반갑다고.
귀여운 소녀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나, 너무나 예쁘다.
늘 늙지 않는 초영아, 수고했어. -
이초영
2015.08.15 13:25
승자야.
맞어. 정굉호씨가 가까이 오시니까 곽웅길씨도 전보다
쉽게 만날수 있겠지 싶어 이웃 식구들이 늘은것 같애.
오경이와 마침내 통화를 했는데 지금은 딸과 같이
Maryland, PA.에 가 있고 내주초에 돌아올 예정이래.
Irvine에 와 있는데 돌아오면 서울로 돌아 가기전에 여동들과
만날수 있기 바래. -
하기용
2015.08.15 13:25
* 페불 비치하면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유명 하다는 걸
신정재 회장을 통하여 들은바 있는데, 그 곳으로 내가
좋아하는 정굉호 사장이 이사를 왔다니 ㅡ 축하 합니다 ...... -
김동연
2015.08.15 13:25
그곳 소식 반갑고...
60년 전 소녀들 정말 귀엽다. -
이초영
2015.08.15 13:25
동연아.
제주도 가을이 오고있지?
CA.는 계절의 변화가 없는줄 알았는데 8-15일이 지나니까
아침, 저녁 선들선들 가을바람이 분다.
너의 포도들, 많이 익었니?
여기는 검은포도 (한국의 거봉포도 맛이야)가 벌써 나와서
굵직굵지한 알들이 터질듯이 통통해. 한 box채 사다가
신나게 먹고 있다. -
김영은
2015.08.15 13:25
초영아, 헤어진 뉴저지와는 섭섭하다만
LA로 오니 많은 친구를 자주 만날 수 있어 좋구나.
능력 있는 보도 작가 덕분에 그곳 친구들도 좋고..
상온이는 언제 한번 볼 수 있으려나..
소녀적 사진 보니 귀여워 절로 웃음이 난다. -
이초영
2015.08.15 13:25
영은아.
인사회 class에서 수고하는 네 사진 잘 보고있어.
상온이가 여전히 쾌활하고 유모러스하고 즐거웠어.
북부 CA.에 김청자, 박명숙, 조영자, 권오람 이 사는데
너무 거리가 멀어서 못 본다고 LA친구들 만나고 좋아했어. -
연흥숙
2015.08.15 13:25
초영아 항상 반가운 친구들 볼 수 있게 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상온이는 여전하구나. 장선생님은 옆에 모자 쓰신분인것 같은데...
상온이도 우리 웹에 들어와서 보고 있으면 댓글 좀 달았으면 좋겠다.
어릴 때 친구들이 탱글탱글하구나.
이웃 친구분이 늘어가서 든든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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