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
댓글 15
-
김승자
2015.08.16 11:10
-
김동연
2015.08.16 11:10
그림도 좋고
시도 아름답구나.
이 작고 예쁜 소녀도 쪼글쪼글하게 줄어 들겠지...? -
김승자
2015.08.16 11:10
마침 이 시에 꼭 맞는 그림이 집에 있어서
만들어 올렸어.
주름은 험상궂어도 인자한 노인의 미소가 여아의 예쁜 얼굴만큼이나
아름답다고 느껴지지 않니?
Contrast of the Young and the Old... -
"Because you are shrinking." "Because you are growing."
천사와 할아버지 사이의 이런 말들이 심금을 울립니다.
천사들과 함께하는 우리 모두는 행복합니다. -
김승자
2015.08.16 11:10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시라서 잠시 심금을 울리지요?
성할아버지는 아직 이렇게 쪼그라 들지 않고 정정하시니 안심하시고
밝은 손녀, 손자 천사들 사랑을 많이, 많이 즐기세요. -
김영은
2015.08.16 11:10
해맑은 소녀와 대비되는 할아버지,
아름다워라.
천사로 보고 느끼며 삶의 활력을 찾지!! -
김승자
2015.08.16 11:10
맞아, 영은아!
늙는 자연의 섭리를 서러워 하지만은 말아야지!
짧으나 희망에 찬 이 시를 읽으며
중국에서 사온 인자한 미소를 띈 쪼그랑 주름살 노인그림이 어울려서 올렸어.
늙어도 웃음은 잊지 말라고 경고하는것도 같아서... -
연흥숙
2015.08.16 11:10
승자야, 어떻게 이리 절묘한 어울림을 찾앗니.
이시를 일등상으로 뽑은 사람들 마음이 더 고운것 같다.
애기들이 흔히 하는 손짓으로
아가의 나이 표현,
할베의 연륜
두번의 표현을 하는 솜씨 아름답구나 .
곱게 단장시켜 올릴만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시여서 좋다. -
김승자
2015.08.16 11:10
그러게 말이야, 흥숙아, 오가는 대화가 너무나 따스하지?
별로 수식어를 쓰지 않고 몇마디로 어린 손녀와 할아버지 사이의
애틋한 사랑을 뜨끈이 전해주니 말이야.
근데 이 할아버지는 증조할아버지는 될것 같지 않니?
주름이 너무 많아서 말이야.
어린 손녀 눈망울에 눈물이 고일 만 하지? -
김필규
2015.08.16 11:10
주름살은 아무리 깊고 굵게 패여도 통증이 없어
인생의 훈장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
김승자
2015.08.16 11:10
김필규회장님, 안녕하세요?
하긴 주름살은 살아 온 연륜의 나이테라고 보아야겠지요.
고난과 희열이 남긴 흔적, 아픔은 없으니
주름진다고 한탄할 일만은 아니로군요.
덧글, 감사합니다. -
이광용
2015.08.16 11:10
5 살 Ella가 할아버지 주름살을 만져보고, shrinking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눈에 눈물까지 고이고......시의 세계에서는
다 가능 하니까......일등 상 받을만 하네요. 김 선생님 마음을 사로
잡았으니.... -
김승자
2015.08.16 11:10
이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요즈음 분당 번개팅 소식도 없어서 궁금합니다.
영시를 올리면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이선생님께서 이 시를 번역해 줍시사고 부탁하려고 했지요.
우리들에게 공감을 주는 가식없는 순수한 마음을 읊은 “시”라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마치 위의 그림을 보고 쓴 것 같지요? -
이광용
2015.08.16 11:10
이 번 회보에 밝힌 대로 종로 학원에 처음 갔을 때,
" 질문을 하돼 내가 아는 것 만 질문 해." 할 정도로
영어는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하물며 영시를?
Ella: Of Infinite Possibilities 란 제목 부터 어려워요.
" I am not sad."
" Why not?"
" Because you are growing."
이 마지막 할아버지의 답변이 제목을 대신하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어짜피 시는
독자 마음대로 생각하면 되니까. -
김승자
2015.08.16 11:10
저도 동감입니다.
짧은 시를 읽으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니까 잘 쓴 시겠지요?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1680 | 2015 LA 이야기 (9) .... 오경이와 함께 ..... 이 초영 [7] | 이초영 | 2015.08.21 | 247 |
11679 | ' 해고 이유 ㅡ | 하기용 | 2015.08.21 | 115 |
11678 | 쉬었다 갑시다. - World Synchro Champ [5] | 김영송 | 2015.08.20 | 112 |
11677 | ' 평준화 시대 ㅡ [2] | 하기용 | 2015.08.20 | 128 |
11676 | 코카서스 여행 5,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DDP [12] | 신승애 | 2015.08.19 | 155 |
11675 | [re] Zaha Hadid의 이력과 설계한 작품을 몇점 올립니다. [9] | 이태영 | 2015.08.20 | 139 |
11674 | 8월 두 번째 인사회 [12] | 강창효 | 2015.08.19 | 164 |
11673 | 제13회 국립공원 관리공단 사진전 수상작품 [5] | 김영송 | 2015.08.19 | 131 |
11672 | ' 오늘은 8月 두 번째 '인사회' 날 ㅡ [6] | 하기용 | 2015.08.19 | 126 |
11671 | 편지통에서 발견된 이야기 한토막 [5] | 오계숙 | 2015.08.19 | 147 |
11670 | 이은정 피아노 독주회 2 [1] | 정지우 | 2015.08.18 | 158 |
11669 | 이은정 피아노 독주회 [6] | 정지우 | 2015.08.18 | 194 |
11668 | ' 야광 시계 ㅡ | 하기용 | 2015.08.18 | 109 |
11667 | 나는 배웠다 [2] | 오세윤 | 2015.08.17 | 243 |
11666 | 새벽 산책길에서 [18] | 김동연 | 2015.08.16 | 190 |
» | Poem by Jacqueline Seewald;Reader’s Digest Poetry Contest Winner in 2015 [15] | 김승자 | 2015.08.16 | 172 |
11664 | ' 70年 前에의 기억들 ㅡ [6] | 하기용 | 2015.08.16 | 131 |
11663 | 2015 LA 이야기 (8) .. 두 동문을 환영하며 ... 이 초영 [11] | 이초영 | 2015.08.15 | 195 |
11662 | 제482 회 금요 음악회 /베르디 대장간의 합창 [6] | 김영종 | 2015.08.14 | 224 |
11661 | 밝고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모음 [1] | 심재범 | 2015.08.14 | 115 |
11660 | 살림 지혜 [6] | 오세윤 | 2015.08.14 | 163 |
11659 | 코카서스 여행 4, 아제르바이잔 [1] | 신승애 | 2015.08.14 | 110 |
11658 | ' 그 시어머니와 그 며느리 ㅡ [1] | 하기용 | 2015.08.14 | 112 |
11657 | 8월 19일은 인사회, 누구나 환영합니다. [7] | 이태영 | 2015.08.13 | 182 |
11656 | [re] 광화문의 명물 교보문고의 '카우리소나무 테이블' | 이태영 | 2016.02.02 | 74 |
어릴적 불르던 동요가 생각났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어디 가셔요”
“오-냐, 순이 집에 있단다”
“아-아니요, 어디 가시느냐구요?”
“글쎄, 가 보아라, 공부하나 보더라.”
인사성 바른 어린 소녀와 귀가 어두우신 할아버지와의 대화,
노래 곡조를 부쳐서 부르며 감미하는 정서...
재미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