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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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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그동안 불가리아, 마세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네 나라를 여행하고 오늘 크로에시아의 유명한 관광도시 Dubrovnik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저의 이번 여행도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갑자기 발이 아파져서 한 일주일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이번에 여행한 네 나라, 그리고 앞으로 여행할 크로에시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의 네 나라는 소위 발칸반도 나라들입니다. 유럽의 후진국들이라고 할까요? 확실히 사는 것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아직도 옛 소련의 잔재가 보입니다. 그중에 알바니아가 제일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것도 좀 힘이 듭니다. 국경을 넘을 땐 수속을 해야하고 화폐가 바뀌고 Cyrillic 알파벳을 (러시안 알파벳이라고도 하지요)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까막눈이 된 기분도 느낍니다.


네 나라 중에 저에게는 불가리아가 제일 흥미로운 나라입니다. 서양사에는 불가리아 민족은 우랄산맥 지역에서 볼가 강 하류 지역으로 옮겨와서 살다가 일부가 지금의 불가리아 땅으로 옮겨와서 한때 강대한 제국을 건설했다는데 일부 한국 역사학자들은 불가리아 민족은 부여 민족의 일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쪽으로 이동해서 생긴 민족이라 합니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와 백제의 수도 사비가 발음이 비슷한 것도 두 민족이 모두 부여 민족의 일부라 그렇다고 하는군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 크로에시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의 네 나라 여행이 끝난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이 추석인데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아래 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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