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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소식 8, 불가리아-마세도니아-알바니아-몬테네그로
2015.09.23 23:55
친구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그동안 불가리아, 마세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네 나라를 여행하고 오늘 크로에시아의 유명한 관광도시 Dubrovnik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저의 이번 여행도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갑자기 발이 아파져서 한 일주일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이번에 여행한 네 나라, 그리고 앞으로 여행할 크로에시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의 네 나라는 소위 발칸반도 나라들입니다. 유럽의 후진국들이라고 할까요? 확실히 사는 것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아직도 옛 소련의 잔재가 보입니다. 그중에 알바니아가 제일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것도 좀 힘이 듭니다. 국경을 넘을 땐 수속을 해야하고 화폐가 바뀌고 Cyrillic 알파벳을 (러시안 알파벳이라고도 하지요)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까막눈이 된 기분도 느낍니다. 네 나라 중에 저에게는 불가리아가 제일 흥미로운 나라입니다. 서양사에는 불가리아 민족은 우랄산맥 지역에서 볼가 강 하류 지역으로 옮겨와서 살다가 일부가 지금의 불가리아 땅으로 옮겨와서 한때 강대한 제국을 건설했다는데 일부 한국 역사학자들은 불가리아 민족은 부여 민족의 일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쪽으로 이동해서 생긴 민족이라 합니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와 백제의 수도 사비가 발음이 비슷한 것도 두 민족이 모두 부여 민족의 일부라 그렇다고 하는군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 크로에시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의 네 나라 여행이 끝난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이 추석인데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아래 따로 올립니다.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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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5.09.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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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5.09.23 23:55
갑자기 여행중에 발이 아파 객지에서 얼마나 힘들었겠어
이제 슬로베니아를 끝으로 여행이 끝나나?
아무쪼록 건강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비네.. -
이문구
2015.09.23 23:55
아래 올린 여행 사진들은 모두 가 보지 못한 곳들이라
신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잘 감상했네.
먼 나라 여행하면서 몸이 불편하면 정말 힘이 드는데...
더구나 발이 아팠다니 고생이 많았네 그려.
특히 음식 조심해서 배탈이 나지 않도로 조심하게나.
건강하게 귀국해서 밝은 미소로 다시 어울리기를 기대하리다. -
박일선
2015.09.23 23:55
발은 이제 다 나았지만, 혹시 재발할까 봐 조심하게 있다네.
조심하느라고 구경은 좀 밑지고 있다네.
이번 여행은 슬로베니아 다음으로 가는 이탈리아에서 끝나고
11월 8일 Rome에서 귀국 비행기를 탄다네. -
이민자
2015.09.23 23:55
불가리아 외에는 다 모르는 나라 들이라 흥미 롭습니다.
발이 아파 며칠을 고생 하셨다니 ! 얼마나 힘드셨어요?
그래도 그만 하셨다니 다행 입니다.
요즘은 어디 계신가 궁금해 했는데 반갑습니다.
남은 여행 건강히 잘 하시고 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박일선
2015.09.23 23:55
사합니다.
발칸반도 나라들은 우리에게 좀 생소한 나라들이죠. -
김동연
2015.09.23 23:55
불가리아가 백제민족의 일부라는 설이 흥미롭습니다.
갑자기 불가리아를 보고 싶어지네요.
아래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특히 모자 쓴 유니폼 차림이 아닌 박일선님의
사진이 새로워서 좋습니다. -
박일선
2015.09.23 23:55
앞으로 자주 모자를 벗고 찍겠습니다. -
연흥숙
2015.09.23 23:55
까막눈의 입장에도 서 보셨군요.
발이 아픈것 굉장히 불편한데 일주일을 어찌 지나셨나요.
이렇게 길게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택하셨군요.
알바니아에 있던 일본친구한테 자주 들은 갈등지역인데
여기를 여행하셨군요. -
박일선
2015.09.23 23:55
발이 아플 때 자전거가 도움이 되어서 나다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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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 무사히 마치고 11월 중 다시 만나세 ..... 화잇팅 ! 아자 ! 아자!